국내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 LCK(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는 언제나 즐겁습니다. LCK 리그를 통해 결정되는 MSI나 롤드컵 등이 하이라이트라고 한들 LCK 리그가 없다면 앙꼬 없는 찐빵과 다를 바가 없을 겁니다.

올해 봄에 진행한 스프링과 비교했을 때, 양 팀의 위치는 바뀌었지만 이번 강릉에서 진행한 2022 LCK 서머 또한 젠지(Gen.G) 대 티원(T1), 티원 대 젠지 전이 펼쳐졌습니다. 수많은 밈을 낳을 정도로 안타깝게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던 젠지와 V11을 노리는 티원, 양 팀 모두 승리를 갈망하는 열정적인 모습에 팬들의 관심도 과열된 상태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킨텍스에서 펼쳐진 저번 스프링 결승전에 처음으로 직관을 다녀온 이후, 왜 티켓팅의 경쟁자가 그렇게나 많고 팬들이 그토록 갈망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전까지는 "경기 볼 거면 집에서 치킨 먹으면서 시원하게 보는 게 최고지~"라는 1인이었습니다만, 직관만의 매력에 푹 빠진 LCK 팬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결승전의 거대한 함성과 양 팀 간의 뜨거운 열기도 좋지만 저는 올해부터 급작스레 준비된 '후원사 공간'도 참 재밌더라고요. 저번 스프링 때도 꽤 재밌었는데 올해는 입점 업체도 상당히 늘어나고 즐길 거리도 더 많았습니다.

때문에 2022 LCK 서머의 결승전의 감초, 후원사의 부스에 대한 소개를 해보고자 합니다. 어떤 업체가 참여했고 LCK 팬들을 위해 어떤 혜택을 제공했는지를 기억하고 생각한다면 나중에 우연히 그 브랜드의 로고를 봤을 때 친숙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 자, 드가자~

※ 해당 기사에는 현장의 생생함보다는 부스를 정확하게 보여주기 위해, 이벤트 시작 전 촬영한 사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후원사 부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진행되었습니다.


공식 파트너, 우리은행 - 팀 로고가 새겨진 반다나
포토존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하면 즉석 뽑기까지!


LCK의 공식 파트너, '우리은행'의 부스에서는 'WON하는 LCK' 가입 이벤트를 참여할 시에 팀 로고가 새겨진 반다나 손수건을 선착순으로 지급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반다나 패턴을 선호해서 그 자리에서 바로 가입했습니다. 우리은행 계정이 없어도 우리WON뱅킹 비대면 가입 프로세스가 적힌 엑스 배너를 참고하여 모바일로도 가입이 가능했으며 5분이면 되더라고요.

좌우 측에 네온사인으로 꾸며진 양 팀의 로고가 있는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촬영한 후 지정된 해시태그를 포함하여 SNS에 업로드를 하면 100% 경품을 증정하는 뽑기 이벤트도 진행 중이었습니다. 장패드와 모자, 인형 및 피규어 등의 롤 관련 다양한 굿즈들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은행을 필두로 요즘 메이저 금융기관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e스포츠 및 게임을 지원하며 파생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이런 상품들을 총망라하여 소개하는 콘텐츠를 한번 만들어보고 싶기도 하네요.

▲ 팬 페스타엔 500명, 결승전 당일에는 1500명 분의 반다나 손수건을 선착순으로 지급했습니다

▲ 이번엔 우승할 것인가? 젠지!

▲ 올해 V11 달성?! 티원!

▲ 반다나가 참 아름답네요. 여름이었다.




HP OMEN - 이벤트 동선이 깔끔. 스트리머 팬 사인회도 열어
장패드와 스티커, 티셔츠와 스마트폰 충전기까지!

▲ 팬 사인회를 기다리고 있는 뱅님, 어디서 볼 수 있냐고요? OMEN 부스에서!

LCK를 시청하는 팬들이라면 이젠 다이아몬드 로고의 'OMEN(오멘)'이 굉장히 익숙하실 것 같습니다. LCK 경기장 및 라이엇 PC방에서 가장 중요한 게이밍 PC를 후원하고 있는 OMEN은 "실력만이 너를 증명한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다양한 체험 이벤트들을 선보였습니다.

현장 부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동선인데요. OMEN에서는 스탬프와 우측부터 시작하여 좌측으로 나가는 이벤트 동선을 활용하여 사람이 많아도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는, 깔끔하고 정돈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티커 타투를 새길 수 있는 공간을 시작으로 점등되는 제품의 특징을 터치하여 지정된 시간 내에 터치 수를 달성하는 '터치터치 OMEN', 발판을 빠르게 밟을수록 제품 특징 칸이 점등되는 '너의 실력을 보여줘', HP OMEN의 신제품 노트북 및 게이밍 PC를 보거나 체험할 수 있는 별도의 체험존, 그 자리에서 해당 해시태그로 SNS를 업로드할 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키오스크, 마지막으로 도장을 모두 받은 유저에게 즉석 뽑기를 제공하는 'OMEN 16을 잡아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OMEN에서는 현재 LCK e스포츠 팀인 T1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OMEN 부스에서 깜짝 팬 사인회 이벤트가 진행되었는데요. T1 소속의 스트리머인 Bang(뱅, 배준식 님)과 Wolf(울프, 이재완 님)의 팬 사인회를 양일간 진행되어 줄이 굉장히 길었습니다.

▲ 줄이 너무 길어서 전경 사진은 이튿날에 찍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 미션 동선이 정말 깔끔해서 줄이 길어도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 남자 성인은 17개를 눌러야 한다는데.. 저는 안타깝게 16개로 실패하였습니다

▲ OMEN에서 새롭게 단장하여 런칭한 노트북 라인업, 빅터스 노트북!

▲ 눈과 손이 모두 즐거운 OMEN 신제품 체험존!

▲ 해시태그 된 사진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키오스크

▲ 미션을 전부 수행하면 꽝 없는 즉석 뽑기권이 주어집니다!

▲ 울프님의 팬 사인회도 진행되었습니다!





Logitech - 체험할 수 있는 제품이 정말 많다! 이번엔
7.05초! 따끈따끈한 신상 마우스!

▲ 로지텍 부스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전경은 이튿날 빨리 와서 촬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개인용 주변기기 전문 브랜드인 로지텍(Logitech)에서도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를 준비했더라고요. 특히 스톱워치 기계로 7.05초를 맞추면 올여름 출시한 화이트 감성의 게이밍 마우스, '로지텍 G 오로라 G705 게이밍 마우스'를 경품으로 주는 이벤트의 인기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 외에도 꽝 없는 뽑기를 통해 고가의 게이밍 키보드 및 마우스, 헤드셋을 비롯한 다양한 로지텍 굿즈들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로지텍에서 다양한 기기들을 취급하는 만큼, 주요 제품들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는 체험존을 넓게 만들었습니다. 아무래도 헤드셋과 마우스, 키보드를 구입할 경우 직접 경험을 해본 후 사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가장 올바른 방법이라고 판단되는 만큼 좋은 기획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체험존에서는 로지텍의 화이트 감성 라인업, 오로라 에디션 전 제품을 볼 수 있었고 해당 콘셉트 공간에서 자유로운 사진 촬영도 가능했습니다.

▲ 스톱워치 기계로 7.05초를 만들면 G705 마우스를 증정합니다! 도전은 무제한!!

▲ 꽝 없는 즉석 뽑기도 놓칠 수 없죠

▲ 로지텍 헤드셋과 마우스, 키보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정말 넓었습니다

부러운 보기 좋은 커플도 한 컷~!

▲ 게이머라면 모를 수가 없는 로지텍의 가성비 마우스 라인업!

▲ 로지텍 롤 에디션 제품들과

▲ 로지텍 K/DA 에디션의 모든 제품들, 그리고

▲ 프로게이머를 위한 로지텍 G Pro 라인업의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 한 쪽에는 오로라 컬렉션 라인업의 전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콘셉트 룸이 있었습니다

▲ 동봉된 팜레스트가 돋보이는 로지텍 G715 무선 게이밍 키보드!

▲ 화이트 감성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을 작정하고 노린 라인업!


▲ 어린이 손님도 만족하는 공간, 오로라 컬렉션 콘셉트 룸!




JW중외제약 - 게이머의 눈을 책임지는 인공눈물!
브랜드는 어색해도 '프렌즈 아이드롭'은 알 걸?

▲ ??? LCK 후원사에 제약 회사가 들어왔다고?

예상 밖의 브랜드가 후원사 부스에 있어 놀랐습니다. 바로 '프렌즈 아이드롭'이라는 인공눈물을 취급하고 있는 'JW중외제약'입니다. 해당 부스에서는 커스텀으로 내가 응원하는 팀의 핀 버튼 만들기, 치어풀 제작하기, 즉석 사진 촬영 및 LCK 우승 팀 예측 이벤트 등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와드와 아이드롭을 합성한 디자인의 피켓이었습니다. 추후 협업이 잘 되면 소환사의 협곡에서 볼 수 있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잘 어울리더라고요. 처음으로 후원사 부스를 준비한 JW중외제약, 특히 제약사라는 타이틀에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굉장히 기대됩니다.

▲ 기업 명칭은 약간 생소할 수 있으나, 이 인공눈물은 친숙하지 않으신가요?

▲ 원하는 디자인의 배지를 제작하는 이벤트와

▲ 우승 팀을 투표하는 이벤트!

▲ 사진 촬영과 치어풀을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오피지지 - 게임 전적 검색 사이트도 등판!
예전 로고를 전부 볼 수 있는 로고 히스토리!

▲ 롤 전적 사이트를 시작으로, 이제는 정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인 오피지지!

가장 예상 밖의 브랜드가 제약사였다면, 왜 이제야 나타났나 싶었던 브랜드는 역시 '오피지지'였습니다. 롤에서 소환사의 협곡을 즐기는 게이머라면 대부분 아는 오피지지에서는 여러 굿즈들을 수납하여 들고 다닐 수 있는 로고 쇼핑백과 부채, 배지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는 추가로 로고 셔츠 혹은 후드티, 에코백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더라고요.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로, 오피지지의 로고는 약 880여 개 정도를 선보였다고 합니다. 사회적 이슈나 트렌드, 국가 공휴일 등을 위해 창의적인 아트워크로 표현하는 것이 참 재밌습니다. 오피지지 마찬가지로 처음으로 후원사 부스를 선보인 만큼 앞으로 롤을 사랑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어떤 크리에이티브하고 즐거운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 오피지지의 재미있는 로고들은 벌써 880여 개나 된다고 하네요

▲ 이벤트 참여 시, 이런 행사에 굉장히 도움이 되는 가방을 지급합니다!




인생네컷 - 어? 여기도 있네?
나도 인싸가 된 기분!

▲ 인싸가 있는 곳엔 어디든 간다~! LCK 인생네컷!

여담으로 저는 이날 처음으로 '인생네컷'을 찍어봤습니다. 네, 현장에 인생네컷도 있더라고요. 물론 촬영은 무료였으며, 부스는 총 3곳으로 각각 젠지와 T1 혹은 두 팀의 승부가 메인인 LCK를 배경으로 출력되는 결과물을 받아볼 수 있어 특정 시간에는 티원 줄이, 특정 시간에는 젠지 줄이 정말 길었던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여담으로 강릉에 온 김에 맛집 두어 군데를 가봤는데 거기도 인생네컷 촬영 기계가 있더라고요. 요즘 적극적인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인생네컷. 다른 대규모의 게임 관련 행사에서도 만나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제가 현장에 도착했을 땐 T1 줄이 압도적으로 길었습니다

▲ 어디 저도 한번 인싸가 되어 보겠습니다




결승 팀 부스 - 젠지 vs 티원, 티원 vs 젠지
팬들을 위한 굿즈와 빵빵한 이벤트!

▲ 티원 부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내일 촬영해야겠네요

▲ 젠지 부스도 풀방!! 팬 페스타는 촬영 불가!!

LCK를 후원하는 부스들도 재밌었지만 부스 운영시간 내내 사람이 바글바글했던 곳은 역시 팀 부스였습니다. 체험하는 것은 물론이고 구경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팬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공간들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관련 이벤트를 참여해 보고 준비된 경품들을 받는 데에 큰 거리낌이 없었지만 이 두 공간에서만큼은 한 명의 팬들에게라도 굿즈가 더 갔으면 하는 마음에 빈손으로 돌아왔습니다.

젠지 부스 입구에서는 스탬프 투어 관련 엑스 배너가 맞이해줬습니다. 각 미션을 클리어하면 부채와 헤어핀 및 마스크, 포토카드 등의 젠지 굿즈를 나눠주는 종합적인 이벤트였습니다. 또한 젠지의 굿즈 상점, Gen.G MD Shop도 별도로 운영 중이었습니다. 야구장을 떠오르게 하는 응원용 막대풍선도 증정했는데, 인기가 너무 좋아 금방 바닥나더라고요.

마지막 이벤트로는 룰렛 이벤트가 진행되었는데요. 스티커, 시계, 모자, 랜야드 및 키링, 게이밍 브랜드인 로캣 관련 제품, 기브어웨이 패키지 등의 다양한 젠지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였습니다.

▲ 결승전 당일, 오픈 시간 이전에 살짝 입장하여 촬영한 사진. 중간에는 포토 부스입니다

▲ 정말 갖고 싶었지만 금방 바닥을 보이더라고요..

▲ 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젠지 굿즈들! 야광 응원봉이 매우 탐납니다



▲ 행사장에 이벤트를 빼놓을 수 없죠! 뽑기 이벤트와

▲ 룰렛 이벤트가 게이머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게이밍 주변기기 명가, 로캣 제품도 살짝 보이네요!

▲ 내가 수강해야 할 젠카데미 프로그램을 확인해 보는 테스트!

티원 부스에 도착하니 이벤트 배너가 맞이해줬습니다. T1 히스토리 퀴즈는 5개의 정답을 모두 맞춘 사람들 중 추첨을 통해 T1 선수 사인 저지를 증정하는 이벤트였습니다. 어떤 게임이 떠오르는 딱지치기 이벤트는 한복을 착용한 T1 딱지 대장에게 3판 2승 시 복주머니 경품 추첨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였습니다. 진다고 뺨을 맞진 않습니다.

포토카드 이벤트는 T1 굿즈를 소지하거나 착용하고 부스를 방문한 팬들을 대상으로 T1 선수들의 2022 LCK 서머 파이널 한정판 포토카드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스 포토존에서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한정 굿즈를 제공하는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T1에서는 별도로 T1 Shop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T1 굿즈들을 현장에서 만나보고 구입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했습니다. 여담으로 직접 목격한, T1 서포터즈를 위한 팬 굿즈들이 참 멋지더라고요.

▲ 폭풍전야의 티원 부스. 이 여유로움은 오픈 직후부터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 흰색과 빨간색의 조화로움 덕분에 더 빛나는 티원 굿즈들

▲ 굉장히 익숙한 그림체입니다

▲ 그 밑에는 티원 선수들 캐릭터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오우, 티원 x 와디즈 상품도 출시했군요!

▲ 오프라인 T1 Shop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 티원의 팀 연혁을 전시했습니다만.. 이후 사람이 너무 많아 볼 수 없었죠

▲ T1을 후원하고 있는 레드불!

▲ 티원 팬 굿즈는 정말 고퀄리티네요

▲ 응원 굿즈들이 티원 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딱지 대장으로 추측되는 사람 발견!




KT & 광동 - 형들이 왜 거기서 나와...
참치와 음료수, 승자는?

▲ 여기서 보니 더 반가운 KT 부스와

▲ 광동 부스까지!

반가움과 의아함이 공존하는 부스가 있었습니다. 바로 KT 부스와 광동 부스였습니다. 파격적이고 다채로운 이벤트라고 하기엔 다소 아쉬웠지만 존재만으로도 반갑고, 한번 들러봐야 할 것만 같은 마법과도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KT 부스에서는 치어풀 사생대회와 부스 인증샷 이벤트, 그리고 꽝이 없는 룰렛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동원참치를 증정하기에 놓칠 수 없어 이벤트에 참여했습니다.

광동온더게임 부스에서는 운영 상 생수 외에 들고 입장할 수 없어 목이 타는 게이머들을 위해 탄산이 강한 음료수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SNS 이벤트, 광동상회 쿠폰 증정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았던 음료.. 탄산이 강해서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 혹시 LOL 인거 모르냐고 물어보니.. KT 로고에 맞춘 거라던 참가자. 라임 좋네요~!

▲ 갑자기 분위기 동원참치?

▲ 이런 거 못 참는 편




라이엇 스토어와 LCK 샵, 그리고 미니 라이엇 PC방
롤 관련 굿즈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

▲ 주최 측에서 마련한 팬들을 위한 공간도 빼놓을 수 없죠!

운영의 주최 측인 LCK와 라이엇의 공간도 재밌었습니다. 롤 혹은 LCK 관련 굿즈들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스토어, 그리고 다양한 롤 IP의 게임들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불특정 누군가와 함께할 수 있는 중앙의 미니 라이엇 PC방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라이엇 스토어에서는 할인 및 구매 이벤트 그리고 SNS 미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SNS 미션은 K/DA 아리 프리미엄 스태츄를 찾아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시 랜덤 랜야드를 증정하는 이벤트였습니다. 인터넷으로만 보다가 직접 현장에 와서 보니 남다른 제품의 퀄리티도 느낄 수 있었으며 "이런 것도 파네?"라는 반응의 독특한 제품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요들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동봉된 보드게임이 눈에 띄더라고요.

LCK Shop 부스에서도 다양한 제품들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각 팀에 대한 제품들을 총망라하는 굿즈를 취급한다는 느낌이랄까요? 팀 전용 제품이 아니더라도 텀블러와 컵, 디퓨저와 슬리퍼 및 양말 등도 참 귀엽더라고요.

▲ LCK Shop에서는 오프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 생각해 보면 LCK Shop에는

▲ LCK 관련 굿즈뿐만 아니라

▲ 각 팀 관련 상품도 만나볼 수 있어 사람들이 몰리더라고요

▲ 특정 팀 팬이 아니면 이쪽이 더 볼게 많겠습니다!



▲ 사람들이 끊이지 않던 곳, 라이엇 스토어입니다!

▲ 입구에서 유미가 반겨줍니다

▲ 아니... 이거 인기 많나요? 정말 궁금해서..

▲ 온라인보다 실제로 더 예쁘다는 평가가 많았던 인형 및 피규어 파트

▲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롤 보드게임!

▲ 중앙 무대 기준 좌측에서 DJ 중인 DJ SKY

▲ 아 우리 갱플 탑 안 가고 뭐 하는데

▲ "어, 나 룬테라 중ㅋㅋ"




이..밖에.. 푸드트럭 있다!
다양한 먹거리까지!

▲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행사장에서 푸드트럭 못 참지~!

게이머 입장에서 냉정하게 바라본다면 팬 페스타와 결승전 당일을 모두 즐기기 위해서는 긴 시간이 필요하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바깥에는 푸드트럭 존이 별도로 있었습니다. 치킨과 커피를 비롯하여 뭔가 이런 행사장 푸드트럭에서만 먹어야 할 것 같은 바비큐와 핫도그까지 전부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찾아오는 게이머들이 편히 취식할 수 있도록 천막을 쳐서 별도로 공간을 마련해두었더라고요. 덕분에 양일간 햇빛이 뜨겁게 내리쬈는데도 불구하고 행사에 지친 게이머들이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쉴 수 있었습니다.


▲ 게이머들의 워너비! 치킨!

▲ 아마 판매 수로 따지면 커피는 못 이기지 않을까.. 카페도 있었습니다

▲ 스테이크 덮밥을 취급하는 가게!

▲ 소고기 불초밥.. 저에겐 생소한 메뉴지만 인기가 많더라고요

▲ 편하다! 맛있다! 언제나 사랑받는 닭꼬치

▲ 푸드트럭의 묘미, 바비큐!

▲ 어우.. 이걸 보면 못 참죠

▲ 강릉 새우가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 그냥 일반 피자 같지만

▲ 가게 주인의 노고가 깃든 화덕 피자!

▲ 어여쁜 누님께서 운영하는 핫도그 가게!

▲ 푸드트럭의 단골 메뉴, 다코야끼 못 버려~~

▲ 친숙한 순대 전문 가게도 있었습니다. 인기가 좋더라고요

▲ 공기는 선선했지만 햇빛이 너무 쨍쨍해서 더웠습니다

▲ 그래서 아이스크림 가게의 인기가 참 좋았죠




마치며
말 그대로 축제! 더 흥해라~!

▲ 결승전 당일의 후원사 부스 입장 사진! 첫 번째로 도착한 게이머의 도착 시간은 언제였을까요?

국내에는 아직 생소할 수 있는 후원사 부스. 매 시즌마다 계속 업그레이드되고 즐길 거리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2022 LCK 서머 결승전의 경우, 당일이 일요일이었으며 지역도 강릉이라는 꽤 먼 지역이었기에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흥행 여부에 대해 걱정을 했을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사람이 적을 때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아무래도 결과물이 좋기 때문에 팬 페스타 날과 결승전 당일 모두 1~2시간 정도 먼저 움직였지만 어림도 없었습니다. 그 무엇도 LCK를 사랑하는 팬들의 열정을 꺾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인근 다른 경기장까지 이어지는 입장 줄도 모자라 몇 차례 꺾은 대기줄을 보며 이게 바로 국내 최대 규모 e스포츠 대회의 인기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게이머들이 더 즐길 수 있는 후원사 부스들의 규모도 커지고 참여 업체들도 많아졌습니다. 이런 행사를 통해 게이머들이 잘 몰랐던 브랜드를 접하게 되고 어느 특정 시점에 그 브랜드를 발견했을 때, "아! 그때 그거구나 이거 좋을 것 같은데"라며 선택받을 수 있게 될 겁니다. 이 방면으로 올해 서머 후원사 부스에서 가장 눈에 띈 브랜드를 소개하자면 앞서 언급한 프렌즈 아이드롭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의 LCK 정규 리그는 끝났지만 롤드컵은 이제 시작입니다. 곧 2022 롤드컵 선발전이 진행할 예정이며 팬들이 곧 진행될 세계 축제를 기다리고 있죠. 롤드컵 선발전을 비롯하여 롤드컵에서도 각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하며 후원사 부스 중심의 사진으로 기사를 마무리합니다.

▲ 2022 LCK 서머의 메인 후원사인 우리은행!


▲ 이제는 롤 게이머들에게 친숙할 HP OMEN!










▲ 로지텍 부스의 가장 인기가 좋았던 비결은 역시 신상 마우스 이벤트!














▲ 우승할 것 같은 팀에 볼을 넣어줍시다! JW중외제약의 이벤트





▲ LCK 후원사로서 이번 서머에 처음으로 후원사 부스로 참여한 오피지지!



▲ 자, 이제 강릉 방문의 목적인 결승전을 보러 갑시다!


▲ "형 왔다, 반갑게 맞이해라"

▲ 이어서 양 팀의 선수들 입장!

▲ 뜨거운 함성과 열기가 가득한

▲ 2022 LCK 서머 후원사 부스 및 경기장 풍경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