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게임쇼 2022(이하 TGS) 행사까지 15일을 앞둔 오늘(31일), 새롭게 등록된 출전 기업들 명단 정보와 함께 공식 스트리밍 일정이 함께 공개됐다.

올해의 TGS는 약 3년 만에 재개되는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스트리밍이 함께 진행되는 '하이브리드 행사'가 될 예정이다. CESA는 현장감을 맛볼 수 있는 오프라인 현장의 전시는 물론, 공식 방송을 통해 VR, 각종 체험판 빌드의 무료 플레이, 스팀 특설회장 등 다양한 온라인 기획을 함께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6일 기준으로 465개였던 출전 기업 수는 31일 기준 605개로 대폭 늘어났다. 이중 일본 기업은 312개사에 달하며, 나머지 293사는 해외 출전 기업이다. CESA 측은 첫 개최 발표시에 예상했던 규모를 훨씬 웃도는 규모의 기업 참가가 이루어졌으며, 약 3년만에 재개되는 오프라인 전시와 함께 TGS도 다시금 부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정용 콘솔, 스마트폰, PC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총 1,400개 이상의 타이틀이 소개될 예정이다. 최종 출전 타이틀 라인업은 9월 15일에 확정된다.

TGS 행사 중 누구나 공식 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는 온라인 공식 프로그램의 시간표도 공개됐다. 15일부터 18일까지 약 4일간 소개되는 공식 프로그램 수는 총 38개에 달한다. 공개된 시간표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빽빽하게 채워져 있는 다양한 공식 프로그램들을 확인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순서로는 행사 첫째 날에 진행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세션, 그리고 저녁 시간에 집중적으로 배치된 캡콤, 스퀘어에닉스, 코에이 테크모, 세가, 코나미, 호요버스 등 대형 게임사들의 세션이 있다. 행사 셋째 날에 별도로 배정된 국내 인디 개발사 '프로젝트문'의 세션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TGS 온라인 공식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스팀에 마련되는 특설 페이지에서도 시청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일본어가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영어, 중국어 동시 통역이 진행된다.

끝으로 유의사항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올해 TGS 오프라인 전시는 온라인에서 사전 판매되는 티켓 구매자들만 참가할 수 있을 예정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 차원에서 회장 내 인원 제한을 위해 결정된 방침으로, 당일권 판매와 초등학생 이하의 영유아 입장은 엄격히 제한될 예정이다. 사전 구매할 수 있는 티켓 가격은 오후 전시만 관람할 수 있는 오후권의 경우 1,300엔(한화 약 12,600원), 일일권은 2,300엔(한화 약 22,3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