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래툰3에 이은 닌텐도 스위치 OLED 모델 에디션의 두 번째 주인공은 닌텐도의 또 다른 대표 프랜차이즈 포켓몬스터였다.


닌텐도는 7일 공식 채널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 OLED 모델 '스칼렛/바이올렛 에디션'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플레이어와 여정을 함께하는 전설의 포켓몬 코라이돈과 미라이돈, 그리고 스타팅 포켓몬 나오하, 뜨아거, 꾸왁스가 함께 기기에 담긴다.

우선 스위치 OLED 모델 특유의 흰색 독에는 포켓몬스터 스칼렛의 상징색인 오렌지색 코라이돈과 바이올렛의 상징색인 보라빛을 띄는 미라이돈이 특별한 문양과 함께 그려진다. 아울러 케이블이 빠져나오는 뒷면 하단에는 몬스터볼을 상징하는 디자인이 밋밋할 수 있는 독에 포인트를 줬다.

스타팅 포켓몬 3종은 본제와 조이콘에 그려진다. 게임 속 다양한 뱃지와 특유의 매력을 뽐내는 포켓몬들은 상징색으로 본체 뒷면에 담겼다. 또한, 조이콘 역시 게임 속에 등장하는 오렌지 아카데미와 그레이프 아카데미의 문장과 색으로 디자인돼 특별 에디션만의 멋을 살렸다.




스칼렛/바이올렛 에디션은 두 번째 닌텐도 스위치 OLED 모델 에디션이다. 앞서 닌텐도는 자사의 대표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스플래툰의 최신작, 스플래툰3의 색상과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에디션을 선보인 바 있다.

닌텐도 스위치 스칼렛/바이올렛 에디션은 앞서 스플래툰3 에디션과 동일하게 대상 게임인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출시를 2주 앞둔 11월 4일 정식 출시되며 가격도 스플래툰3 에디션과 같은 가격인 425,000원으로 판매된다.

닌텐도가 본격적으로 OLED 모델의 에디션을 전개하는 만큼, 가격과 게임과 비슷한 출시 일정, 게임 이미지를 적극 활용한 디자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는 스칼렛/바이올렛 에디션 공개와 함께 게임의 4번째 트레일러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트레일러에는 주인공을 상대하는 집단인 스타단의 모습과 함께 누가 봐도 불꽃 포켓몬을 사용할 것 같은 모습의 보스 멜로코, 선배인 페퍼와 네모, 포켓몬리그 위원장 테사, 풀타입 체육관 관장 콜사, 그리고 오픈 월드로 변한 게임 세계의 맵 인터페이스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9세대 포켓몬스터인 이번 작품은 팔데아지방을 배경으로 가장 오래된 학교인 오렌지/그레이프 아카데미의 학생이 되어 학교 밖을 무대로 펼쳐지는 다양한 모험을 그린다. 특히 전작의 오픈 필드는 오픈 월드로 확장, 플레이어가 스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진행 순서를 직접 정할 수 있다. 시리즈 전통인 체육관 배틀도 순서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다.

이번 작품은 3종의 스타팅 포켓몬 외에도 새로운 전설 포켓몬 코라이돈과 미라이돈은 일찌감치 플레이어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육지, 바다, 하늘 등 다양한 지역을 플레이어를 태우고 이동한다.



한편, 포켓몬을 맡기거나 다른 지방의 포켓몬을 불러오는 포켓몬 홈과의 연동도 이날 함께 발표됐다. 다만, 연동과 관련된 상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닌텐도 스위치 OLED 모델 스칼렛・바이올렛 에디션은 11월 4일 425,000원에 판매되며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은 오는 에디션 출시 후 2주 뒤인 18일 출시된다. 아울러 게임의 패키지 버전의 예약은 9월 30일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