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이 지난주 e스포츠 업계에 일어난 중요한 소식을 모아 볼 수 있는 코너를 연재합니다. 국내와 해외에서 있었던 e스포츠 업계 전반의 소식뿐만 아니라, 국내 e스포츠 관련 행사 및 정책, 팬 커뮤니티를 달군 이슈들, 각 게임단의 소식 등 여러 정보와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또한, 이번 주에 진행될 예정인 국내와 해외 e스포츠 대회 일정도 함께 알려 드립니다.


■ 국내외 e스포츠 소식

▲ 작년 대비 오버워치 리그 시청자 수(출처 : e스포츠 차트)

◎ 오버워치 리그, 계속되는 시청자 수 저하
-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은 오버워치2로 진행 중인 오버워치 리그의 시청자 수가 끊임없이 감소 중이다. 최근 e스포츠 차트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정규 일정 외에 치러지는 대회들(서머 쇼다운, 킥오프 클래시, 미드 시즌 매드니스 등) 모두 큰 폭의 시청자 수 감소를 경험했다. 가장 큰 하락을 보였던 건 작년 평균 4만 8천 명이었던 서머 쇼다운이다. 올해는 평균 2만 8천 명을 기록했다. 심지어 오버워치 리그는 작년보다 총 방송 시간을 많이 늘렸음에도 시청자 수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 2023년 발로란트 e스포츠, 확 바뀐다
-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번 예고했던 프랜차이즈 도입, 국제 리그 신설, 챌린저스 확대 등 2023년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의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그 내용으로는 ▲퍼시픽-EMEA-아메리카스 등 전세계 3개 권역에서 '국제 리그' 동시 진행 ▲마스터스 6월-챔피언스 8월 개최 ▲ 챌린저스 서킷 1월부터 7월까지 지역별 진행 ▲ 국제 리그 참가팀 브라질 총집결이 있다.

관련 기사 : 라이엇 게임즈,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발표


◎ 지스타 기간 중 열릴 한중일 e스포츠 대회
- 제2회 한중일 e스포츠 대회가 지스타 기간 중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는 중국에서 개최하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한국과 일본은 부산 e스포츠 경기장인 브레나(BRENA)에서 대회를 치른다. 작년엔 정식종목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클래시 로얄, PES 2021, 시범종목 던전앤파이터로 진행된 바 있다. 올해엔 다양한 문화 행사도 함께 구성된다. 로블록스를 활용한 학생 대상 기초 코딩교육, 아빠들의 스타크래프트 이벤트 대회, 가족 카트라이더 대회, 프로게이머 팬사인회 등이다.

◎ DRX, 발로란트 챔피언스 이스탄불 3위로 마감
- 택티컬 슈터 장르의 불모지였던 한국에 한 줄기 빛이 들었다. DRX가 발로란트 챔피언스 이스탄불에서 3위에 올랐다. 권역별 대회가 아닌 전세계 팀들을 대상으로 한 대회였기에 DRX의 3위 기록은 의미가 더 크다. 특히,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에서 활약했던 팀의 주장 '스택스' 김구택이 빼어난 활약을 여럿 보여주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 이 주의 e스포츠 일정


19일(월) : ASCI
20일(화) : ASCI
22일(목) : ASCI
23일(금) : ASCI
25일(일) : ASCI




21일(수) :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24일(토) :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23일(금) : eK리그
24일(토) : eK리그
25일(일) : eK리그




23일(금) : 카운트다운 컵
24일(토) : 카운트다운 컵
25일(일) : 카운트다운 컵
26일(월) : 카운트다운 컵




19일(월) : GSL 코드S
22일(목) : GSL 코드S




10일(수) : ASL 시즌14




23일(금) : 마스터즈 오픈 솔로
24일(토) : 마스터즈 오픈 솔로
25일(일) : 마스터즈 오픈 솔로




■ e스포츠 소식통

▲ FPX 소속 당시 '도인비' 김태상

◎ '도인비'의 롤드컵 예측
- 2019년 FPX 소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도인비' 김태상이 이번 롤드컵에 대한 예측을 내놓았다. 그는 LCK 1번 시드인 젠지를 고평가하며, "젠지는 T1과 다섯 번 연달아 만나도 5:0으로 승리할 수 있다"며 조 1위 통과를 예측했다. 또한, 패치 버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도인비'는 이번 롤드컵 패치 버전이 LPL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봤다. 징동 게이밍과 TES의 조 1위 통과를 예상하면서도 "메타 상 바텀 라인의 영향력이 줄어들 것이므로 징동, TES에게 그리 좋진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 '포탑 버그' 재경기 XSET 코치, "우리가 요청 한 거 아닌데..."
- 발로란트 챔피언스 이스탄불에서 발생했던 '포탑 버그' 재경기 이후, 패배한 XSET 선수들이 조롱받는 사태가 발생했다. 상대 팀이었던 FPX의 선수들이 SNS를 통해 재경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XSET를 대놓고 비난한 것. 하지만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XSET의 코치는 팀에서 재경기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의 판단 및 판정에 의해 XSET과 FPX의 재경기가 진행된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그는 "잘못된 정보 때문에 선수들이 공격 받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