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사는 등장 항구가 정해져 있는 만큼 일단 처음 만나 고용할 때 부터 보물 찾기입니다. 그리고 승급을 위한 계약서를 얻기 위해 획득 후에도 등장 항구로 다시 찾아가 회식을 확인해야 합니다. B~C급은 꽤 많은 항구에서 높은 확률로 등장해 만나기 어렵지 않지만 A급쯤 되면 확률이 낮아 맞는 여관으로 가도 등장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회식에 등장했더라도 면담이 실패하면 재면담 시도까지 시간이 30분 이상 걸리므로, 레드젬을 쓰지 않는다면 시간 손해가 막심한 편이지요. 따라서 고급 항해사는 교역이나 탐험 동선에 해당 여관을 두고 계속해서 들러 계약서를 수집해야 합니다.

항해사 수가 늘어나고 이 항구 저 항구 돌아다니다 보면 필요한 계약서를 위해 어디서 회식을 확인해야 하는지 헷갈리게 되는데요. 동선 수립을 위해 획득 가능한 S, A급 항해사의 등장 위치를 지도로 모아봤습니다.


북해~발트해

스톡홀름/그단스크에만 등장하는 구스타프 2세 아돌프 때문에 발트해에 들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톡홀름은 아콰비트, 그단스크는 호박과 전기석을 담아오기 좋은 장소입니다. 북해 쪽에서는 에든버러, 두블린, 런던에서 위스키를 담아갈 수 있으며 런던의 강철 역시 인기 교역품입니다.

안트베르펜이 현재 헨드릭 하멜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므로 반드시 들러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S급 항해사 프랜시스 드레이크 옷토 스피노라 연대기 완료 시 런던에서 볼 수 있습니다.




프랑스 서부~서지중해

바로 위 칼레에서부터 내려오는 동선에서 샤를 달타냥을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선행 항해사 조건을 만족했다면 주앙 다노바와 엔히크 드아비스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파루에서는 유럽에서는 유일하게 알론소 데카르데나스가 등장하는데, 알론소는 카리브에서 많이 볼 수 있으므로 파루에 주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나폴리에서 피사, 제노바, 메르세유로 이어지는 서양 대포와 벨벳 적재 동선에서 카테리나 데메디치를 찾을 수 있고, 몽펠리에까지 거치면 달타냥도 2번을 만날 기회가 생깁니다. 인도에서 선행 항해사인 하바 카툰과 뭄타즈 마할을 영입했다면 디안 드푸아티에도 영입 및 면답이 가능해집니다.

지중해를 나가는 길에 세우타의 이븐 바투타를 확인할 수 있고 카탈리나 연대기 완료 시 세비야에서 로베트로 에제키엘도 있습니다.



▲ 서양 대포 및 벨벳 위주 동선에 달타냥을 위한 몽펠리에 방문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동지중해~흑해

트라브존에서 이븐 바투타를 확인하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며 캐비아를 모으면 나가는 길목의 콘스탄티니예에서 이븐 바투타와 사피예 술탄을 체크하면 됩니다. 그리고 남는 선창에 향료를 채울 겸, 알카히라에서 향수 및 시벳을 담고 한 번 더 만나볼 기회를 챙길 수 있지요.

라구사와 베네치아에서도 각각 술탄과 바투타가 등장하는데, 동선은 다소 꼬이는 편이긴 합니다.

※ 인벤 항해사 DB 항목 바로가기
- [사피예 술탄]
- [이븐 바투타]


▲ 캐비아를 모으며 트라브존 및 콘스탄티니예를 체크할 수 있고

▲ 향료 적재 중 알카히라를 확인하면 됩니다


지중해~서아프리카

서아프리카는 사실상 엔히크 드아비스가 메인입니다. 알론소는 카리브해에서, 주앙 다노바는 동아프리카나 인도에서 더 많이 등장합니다.

팀북투에서 다이아몬드/금을 싣고 올라오는 길에 비사우, 푼샬, 카사블랑카를 확인하면서 유럽으로 올라오거나, 유럽에서 카리브로 나가는 경유지인 폰타델가나, 프라이아에서 여관을 들렀다 가는 것이 좋습니다.




카리브해~코하셋

알론소 데카르데나스와 바스코 뉴녜스 데발보아가 카리브해 대부분의 항구에서 등장합니다. 사우스사이드는 오팔, 포르토벨로와 산토도밍고는 은, 카르타헤나 및 마라카이보는 금을 판매하므로 교역 동선과 대부분 겹치는 것도 장점이지요.

또한 산티아고 및 코하셋에서 존 바이런이 등장합니다. 존 바이런의 계약서를 노린다면 교역품을 담으며 산티아고를 거치고, 코하셋으로 올라간 후 베르겐 쪽으로 대서양을 건너 런던까지 챙기면 됩니다.



▲ 인기 교역 동선과 겹쳐 계약서 수급이 수월한 편입니다


동아프리카~인도

아폰수 드알부케르크와 주안 다노바, 이븐 바투타를 많이 만나볼 수 있는 지역입니다. 이 세 항해사는 동아프리카에서 다이아몬드, 금, 백금, 에메랑드, 월하향 등을 실어 오는 동선과 겹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인도에서도 항구마다 등장하므로 후추, 홍차, 캐시미어, 루비 등 각종 고가치 상품을 실으며 여관을 한 번 씩 들려보면 되지요.

여기에 에르네스트 로페스 연대기 진행 도중 해금되는 장 플뢰리가 바그다드에서 등장하므로 계약 동선을 투자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