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에는 수많은 배틀아이템이 있다. 배틀아이템은 골드와 크리스탈, 마리샵에서 구매할 수 있는 소비성 아이템이지만, 유용한 효과로 전투에 큰 도움을 준다. 배틀아이템을 사용하는 것과 아닌 공략의 편의성이 크게 다를 정도다. 한편으로는 골드 수입을 직/간접적으로 감소시키는 배틀아이템 사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험가도 있다.

로스트아크에서 많이 사용되는 배틀아이템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인벤의 새로운 티어툴을 이용해 기자 시점에서 주관적인 티어 리스트를 작성했다.


▲ 전투에 도움을 주는 배틀아이템들



▣ 어떻게 사용되고 있을까? 주요 배틀아이템 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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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아이템 티어를 나눈 기준은 아이템의 효과와 사용 빈도를 기준으로 정했다. 예를 들어, '아드로핀 물약'은 자타 공인 최고의 효과를 지닌 배틀아이템이지만, 군단장 레이드나 가디언 토벌에서 직접 필요한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S보다는 낮은 A티어에 배치했다.

현재 배틀아이템이 가장 많이 소비되는 콘텐츠는 당연 '군단장 레이드'다. 군단장 레이드의 협동 기믹에서 특정 배틀아이템(수면 폭탄, 성스러운 부적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면 꾸준히 사용될 수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티어도 올라간다. 군단장 레이드를 기본적인 베이스로 모든 티어를 정리했다.

같은 이유로 '신호탄', '페로몬 폭탄'은 용도가 한정적이며 가디언 토벌의 편의성을 위해 사용하는 아이템이지만, 매일 숨쉬듯이 사용되는 아이템이라는 점을 높게 쳐서 S티어에 분류했다.


▲ 각 군단장 레이드 별 대표 사용 배틀아이템 정리




▣ 사용처와 효과, 범용성까지! 티어를 나눈 기준은?

▲ 배틀아이템은 '계열'로 나뉘어 같은 종류는 중복 장착 불가능



회복약(S티어)




회복약은 로스트아크 전투의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이다. 모든 전투에서 캐릭터는 피해를 입고 체력이 감소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회복약이 없다면 작은 누적 피해만으로도 캐릭터가 사망할 수 있다. 회복약은 거의 모든 콘텐츠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최고 티어 배틀아이템이다.

고급 회복약과 정령의 회복약이 주로 사용된다. 정령의 회복약은 회복 효율 면에서 압도적이지만, 고급 회복약의 2배 가까운 가격으로 인해 실 사용량은 고급 회복약이 더 높다. 고난도 콘텐츠라면 정령의 회복약, 그 외 콘텐츠에서는 고급 회복약이 주로 사용된다.


시간 정지 물약(S티어)




시간 정지 물약은 시즌 2와 함께 추가된 새로운 배틀아이템이다. 로스트아크의 전투를 크게 변화시킨 아이템으로 배틀아이템 칸에 장착하는 것만으로 조건부 무적 효과를 세 번이나 얻을 수 있다. 각종 패턴을 피하거나 일부 즉사급 기믹을 간단하게 파훼할 수 있다. 이 아이템으로 인해 군단장 레이드의 패턴이 어려워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비아키스 3관문 정도를 제외하면 필수적인 사용처는 없지만, 반대로 어떤 레이드에 넣어도 밥값을 하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유일한 단점은 '물약' 계열 아이템이라는 것으로, 같은 물약 라인에는 각성 물약, 아드로핀 물약 등 공격적인 배틀아이템이 많다.



신호탄, 페로몬 폭탄(S티어)




가디언 토벌을 제외하면 주요 전투 콘텐츠에서 사용할 일 없는 아이템이지만, 가디언 토벌에서 사실상 사용이 강제된다. 가디언 토벌은 모든 캐릭터가 매일 2회 이상 수확하는 콘텐츠로 도는 가디언 토벌 수확 숫자만큼의 신호탄과 페로몬 폭탄이 매일 소모된다고 생각해도 된다. 필수적인 활용과 로스트아크의 경제를 책임지는 사용처로 인해 높은 티어에 자리 잡았다.



파괴 폭탄, 부식 폭탄(A티어, B티어)




파괴 폭탄은 부위 파괴 기믹을 위한 아이템이다. 무력화, 카운터, 부위 파괴로 대표되는 로스트아크의 3대 기믹 중 부위 파괴를 담당한다. 무력화, 카운터가 특별한 배틀아이템 소모가 강요되지 않는 것과 달리, 부위 파괴의 경우 많은 상황에서 배틀아이템을 사용한다. '발탄'이나 '일리아칸' 등 공개 파티에서 배틀아이템 사용을 권장하는 콘텐츠도 존재한다.

이론상 로스트아크의 모든 기믹은 배틀아이템이 필요 없다. 이 아이템도 다른 기믹과 마찬가지로 배틀아이템 없이 캐릭터들의 스킬로 대체가 가능하나, 암묵적으로 파괴 폭탄 활용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쓸만한 아이템이 없다시피 한 '폭탄' 계열이라 반사 이익을 얻는 경우가 많다. '수류탄', '물약'과 자리가 겹치지 않기에 자리가 남으면 언제든 챙길 수 있고, 순수하게 피해를 줘서 특정 오브젝트(아브렐슈드 3관문 도형 등)를 파괴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각성 물약(A티어)





아이덴티티 게이지 회복이 가능한 캐릭터의 아이덴티티를 100% 회복시켜 준다. 아이템의 특징상 일부 클래스는 사용할 수 없다(기술 스카우터, 인파이터 등). 한정적인 클래스만 사용되는데도 소모량 면에서는 따라올 아이템이 없다. 반복 도전이 필요한 어비스 던전이나 군단장 레이드에서 '서포터'를 포함한 일부 클래스들이 정비소에서 활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도전 횟수가 늘어날 때마다 각성 물약의 고정 소모가 계속된다. '회복약'보다 '각성 물약'을 더 많이 먹는 경우도 생긴다.

이렇게 활용이 강제되는 이유는 아이템의 효율이 너무 뛰어나기 때문이다. 각성약은 아이덴티티를 최대로 채워 즉시 아이덴티티 스킬을 활용할 수 있어 '각성기'의 횟수를 1회 늘리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보스의 조우 피해량을 극대화시켜 공략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일부 클래스는 사이클을 더 강력하게 돌릴 수도 있다.

특히, 아이템 칸을 차지하지 않는 5번째 배틀아이템이라는 점이 강력하다. 아이덴티티 100% 효과는 무한히 이어지기 때문에 각성 물약을 먹고 배틀아이템을 '시간 정지 물약' 등 다른 것으로 교체하면 그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다. 사실상 배틀아이템을 공짜로 사용하는 셈이다. 원래라면 동시에 활용하지 못하는 '물약' 계열인 '아드로핀 물약'도 각성약을 미리 먹으면 전투 중 사용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배틀아이템 칸에 넣어 활용하는 것도 제법 쓸만하다. 서포터의 경우, 아이덴티티 버프를 연속해 쓰거나 수급 과정을 스킵할 수 있으며, 변신 클래스의 경우 연속으로 변신하거나 강력한 순간 피해를 줄 수 있다.


암흑 수류탄(A티어)





암흑 수류탄은 시즌 1 당시만 해도 '화염병(현재의 화염 수류탄)'과 '특화 물약(삭제됨)'에 밀려 대미지를 주는 배틀아이템으로서의 가치는 낮은 편이었다. 하지만 시즌 2로 넘어오면서 '화염 수류탄'이 하향 조정되고 다들 배틀아이템들의 효율이 낮아지면서 가치가 재평가되었다.

특히, 전투 시간이 긴 군단장 레이드에서 빛을 발하는 아이템이다. 재사용 대기시간 1분에 체력 감소라는 페널티도 있는 아드로핀 물약과 달리, 암흑 수류탄은 던지기만 하면 20초 동안 디버프가 유지되며, 전투 중 아무나 던져도 모든 공격대원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런 이유로 8명의 공격대가 암흑 수류탄을 번갈아 던지는 '암수 릴레이'가 공략의 정석으로 자리 잡게 된다. 6명의 딜러가 아드로핀 물약을 먹는 것은 총 3회에 걸쳐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지만, 암흑 수류탄 릴레이는 1명당 1분으로 무려 8분이나 디버프가 보스에게 유지된다. 공략 시간이 길다면 암흑 수류탄의 효율이 좋은 셈이다.

암흑 수류탄 역시 '수류탄'이라는 범용성이 높은 계열의 아이템이라는 것이 단점이다. 수류탄은 무력화 기믹 수행에 중요한 아이템들이 많고, '화염 수류탄'처럼 공격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도 있다.



아드로핀 물약(A티어)





아드로핀 물약은 예나 지금이나 최고의 공격형 배틀아이템으로 평가받는다. '저주받은 인형(공격력 16%)', 정기 흡수(공격 속도/이동 속도 15% 증가)'의 두 배 정도 되는 버프를 10초간 얻을 수 있다. 고작 배틀아이템의 효과로 캐릭터의 스펙을 2~3단계 올릴 수 있는 셈이다. 단순히 배틀아이템의 효과만 보더라도 '공/이속 만찬'이나 '신속 로브', '암흑 수류탄'을 합친 듯한 효과를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강력한 사용 시 효과로 인해 10초 사이클이 크게 강화되며, 5분 주기로 쓸 수 있는 '각성기'의 효율을 크게 상승시킬 수 있다. 캐릭터의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순간 딜링 면에서는 따라올 배틀아이템이 없다. 모든 공격대원이 아드로핀 물약을 쓰는 것으로 공략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다만 이런 우수한 배틀아이템도 과거와 같은 위상을 가지긴 어려워졌다. 먼저 부활 찬스가 없는 군단장 레이드가 메인 콘텐츠가 되면서 딜링 능력만큼 생존 능력도 중요해졌다. 생명력 감소 디메리트가 크게 다가오는 셈이다. 아드로핀 물약이 숙련자의 상징처럼 변한 이유다. 특히, 생존에 큰 영향을 주는 '시간 정지 물약'이 같은 물약 계통 아이템이라는 것도 컸다. 전투가 장기전으로 변해 '암흑 수류탄' 등 더 부담 없고 효율 좋은 배틀아이템이 선택받는 점도 있다.


점토/회오리 수류탄(A티어)





삼대 기믹 중 '무력화'를 담당하는 아이템이다. 파티의 무력화가 좋지 못하다면 최우선으로 채용되는 아이템이다. 특히, '쿠크세이튼'이나 '일리아칸(하드 기준)'에서 무력화가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며 일부 레이드에서는 핵심 배틀아이템으로 채용되기도 한다. 다만, '파괴 폭탄'만큼의 강력한 활용도는 없고 필수적인 콘텐츠도 비교적 적다. 비슷한 위치의 '화염 수류탄'으로 대체되는 경우도 많다.

재밌게도 무력화 [상]을 가진 배틀아이템은 빛나는 배틀아이템을 빼면 회오리 수류탄, 점토 수류탄의 2종이 있다. 회오리 수류탄은 대미지가 더 강력하며 점토 수류탄은 대미지가 적은 대신 토속성 피해를 주고 공/이속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보통은 피해량이 좋은 회오리 수류탄을 선호하지만, 아브렐슈드 노말 2관문의 프로켈 전이나 로웬 등 일부 PVP 모드가 적용되는 콘텐츠에서 점토 수류탄을 쓰기도 한다.



화염 수류탄(A티어)





과거 최고의 공격형 배틀아이템으로 평가받던 '화염병'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현재는 딜링 능력보다 기믹 수행 용도로 더 자주 활용된다. 회오리 수류탄급은 아니지만, 역시 중상 이상의 우수한 무력화, 직접 피해에 더해 지속 피해를 주는 장판 효과로 인해 활용도가 다양하다.

주된 용도는 '감금' 상태 이상을 풀어주는 용도로 아군 캐릭터를 풀어줄 때 활용하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리아칸 3관문이나 아브렐슈드 2관문처럼 하급 몬스터가 다수 등장하는 상황에서도 빛을 발한다. 아브렐슈드 레이드에서 '감금'이 메인 기믹으로 사용되는 장소가 많아 덩달아 티어가 상승했다.



만능 물약/성스러운 폭탄/성스러운 부적(B티어, C티어, B티어)




생존형 배틀아이템으로 상태 이상 해제를 담당한다. 각기 용도가 조금씩 다른데, '만능약'은 모든 상태 이상을 해제하는 대신, 자신이 활용해야 하므로 행동 불능 효과(기절, 감전 등)를 해제할 수 없다. '성스러운 부적'은 발동 모션이 없는 장점이 있지만 범위가 좁고 주변 아군의 무작위 디버프를 해제하기 때문에 디버프가 다수 걸려 있다면 원하는 디버프를 제거하지 못할 가능성이 생긴다. '성스러운 폭탄'은 원하는 지점을 원거리에서 타격할 수 있지만, 폭탄류의 발동 모션이 있어 즉발성이 낮고, 특정 상태 이상만 해제할 수 있다.

현재의 군단장 레이드는 거의 빠짐 없이 상태 이상 디버프가 있다. 활용도는 보장된 셈이다. 하지만 메인 기믹용 필수 아이템보다는 서브 지원 느낌이 강해 주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는 드물었...지만 '일리아칸' 레이드가 공개되며 티어가 급상승했다. 일리아칸 2관문에서는 '정화'가 기믹에서 필수적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세 개의 배틀아이템 중 활용도는 '성스러운 부적'이 가장 좋은 편이다. 아군에게 해제를 의존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계열 분류가 딱히 없어 '물약', '수류탄'과 양립이 가능한 점이 크다. 계열 이점이 있는 것은 '성스로운 폭탄'도 비슷하지만, 발동에 딜레이가 있으며, '만능 물약'은 시간 정지 물약이라는 상위 호환 아이템이 있다.


위장/신속 로브(B티어)





신속 로브는 무빙을 도와주는 배틀아이템으로 이론상으로는 '잘 피하면 되는' 패턴이 대부분인 로스트아크에 큰 가치가 없는 아이템이었다. 하지만 시즌2 군단장 레이드에서 이동 속도가 중요한 관련 기믹(칼날 처형식, 빨파초흰검 등)이 대거 등장하며 티어가 크게 상승했다. 쓸만한 아이템이 거의 없는 '로브' 계열이라 남는 배틀아이템 칸에 장착 해놓고 적당한 순간 활용하거나 '돌격 대장' 조건을 발동시키는 등 은근히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위장 로브'는 시즌1 칼엘리고스의 독특한(?) 공략 방법으로 유명한 배틀아이템이다. 큰 활용도가 없어 낮은 티어에 속하지만 아브렐슈드 5관문 등에서 드물게 사용되었다. 일리아칸 2관문 160줄 망자에서 사용법이 발견되며 재평가되었다.


그 외 배틀아이템들(C 이하)


명확한 활용도가 있는 여타 배틀아이템과 달리 C티어 이하에 위치한 배틀 아이템들은 특별한 활용도가 없거나 상위 호환격 아이템(성스러운 부적, 워로드, 신속 로브) 등이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정비소 이동 포탈 주문서' 처럼 활용도가 한정적이며 실용성도 떨어지는 아이템들이 많다. 고난도 가디언 토벌이 등장한다면 모를까 현재는 특별한 활용도를 찾기 어렵다.



▣ 잠재력은 충분하나...아직 쓸 곳이 많지 않은 '빛나는' 배틀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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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빛나는 배틀 아이템은 어떨까? '빛나는 정령의 회복약'이 100골드가 넘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빛나는 계열 배틀 아이템의 가격이 대체로 안정화 되어 회오리 수류탄(30골드), 빛나는 회오리 수류탄(60골드) 정도 선에서 거래된다. 꾸준히 활용할 정도는 아니지만, 상황에 따라 골드를 내고 쓸 정도는 된다.

다만, 일반 배틀 아이템의 2배 이상의 가격을 내고 사용할 정도 가치는 없다는 것이 현재 평가다. 독보적인 활용도를 지닌 '빛나는 정령의 회복약(회복량 동일, 사용 수 2회 증가)'을 제외하면, 실전에서 사용되는 배틀 아이템은 매우 드물다. 그나마 상태 이상 면역 부여라는 특수한 옵션이 있는 '빛나는 만능 물약', '빛나는 성스러운 폭탄', '빛나는 성스러운 부적' 세트가 드물게 활용되며, 기타 빛나는 등급 배틀 아이템은 거의 사장되는 상황이다.

노말 아브렐슈드 기준 '점토 수류탄'이 프로켈에 적용되는 효과를 이용해 '빛나는 점토 수류탄' 활용이 화제 된 적이 있지만, 하드에서 프로켈이 점토 수류탄 면역 상태로 등장해 이런 활용도 사라졌다.

이외에는 서포터 모험가가 '폭발물 전문가'와 함께 빛나는 암흑 수류탄을 이용해 1분 지속하는 방어력 감소 디버프를 2분까지 늘리는 전략이나 '빛나는 신속 로브'를 이용해 일부 이동 속도 감소 패턴을 파훼하는 방법 등이 있지만 모두 골드를 담보로 하는 전략이라 마이너한 취급이다. 페로몬 폭탄과 함께 착용 가능한 점을 이용해 '페로몬 폭탄 +빛나는 회오리 수류탄(부위 파괴 1 증가)'과 같은 조합을 가디언 토벌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역시 매일 소모되는 골드가 늘어나는 단점이 크게 다가온다.


▲ 빛나는 배틀 아이템 효과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