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HP에서 이름을 바꾸고 10월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하는 워헤이븐(Warhaven). 넥슨이 게임의 새로운 플레이 영상과 함께 주요 전장의 소개가 공개됐다.


넥슨은 22일 워헤이븐의 새로운 영상을 공유하고 글로벌 테스트에서 만날 수 있는 모샤발크, 겔라, 파덴, 화라 등 4개 전장을 공개했다.

모샤발크와 파덴은 프로젝트HP 프리 알파 시절부터 게임을 대표하는 전장들이다. 진격전이 벌어지는 모샤발크(Moshabarg)는 강가에 위치한 요새로 물이 빠진 강바닥을 따라 전장이 펼쳐져 있다. 또한, 부서져 잔해가 남은 다리가 탑처럼 남아 주요 격전지로 그려진다. 여러 공격 루트로 거점 공방과 전선 이동이 잦아 전투 양상이 급박하게 바뀌는 게 모샤발크의 특징이다.

산악지역의 감옥인 파덴(Podden)은 중앙 거점 점령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 하지만 중앙 거점은 사방이 트여 공격받기 쉽다. 여기에 북쪽에는 강력한 대포 거점, 남쪽에는 재합류 거점이 존재하고 여기서 중앙 거점을 견제할 수 있는 만큼 어떤 거점을 언제 점령할지 전략적인 판단을 내려야 한다.


겔라와 화라는 이번 글로벌 테스트에서 플레이어들이 만나게 될 전장이다. 진격전이 벌어지는 겔라(Gella)는 물자가 오가는 항구도시로 이동이 가능한 소형 대포를 만날 수 있다. 대포는 백병전이 중심이 되는 게임에서 많은 적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이동 대포의 화력 지원이 공격에 큰 부분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화라(Hwara)는 유일하게 호송전 모드가 펼쳐지는 전장이다. 사막에 위치, 모래바람이 날리는 이곳에서 플레이어는 서로 자신의 진영 호송품을 호위하여 적군의 석상을 무너트려야 한다. 사람들은 땅에 묻힌 고대 무기를 탐내며 거대 석상은 무기를 얻을 수 있는 자물쇠라는 게 화라의 설정이다.


전장을 중심으로 게임 소개가 이루어진 만큼 영상은 개별 병사의 공격 형태보다는 여러 플레이어가 맞붙는 공방, 각 전장의 핵심 전략 요소 등이 중점으로 다뤄졌다.

2021년 공개된 워헤이븐은 여러 병과가 각자 무기 활용과 구분된 역할에 따라 PvP 대전을 펼치는 백병전 멀티플레이 작품이다. 또한, 마법 요소와 이종족 전사, 그리고 게임 내 공적에 따라 영웅의 화신으로 변신하는 등 여타 백병전 중심 PvP 게임과 차별점을 두기도 했다.

게임은 스팀을 통해 서비스되며 12일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1일에는 글로벌 서비스에 무게를 두고 영문으로 진행된 게임플레이 프리뷰를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