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물론 55인치 패널을 살면서 한 번도 못봤다는건 거짓말이겠지만, 이 크기에 높은 곡률을 보여주는 커브드형태 그리고 세로로 돌릴 수 있는 피벗 모드까지 가능한 모니터를 실제로 처음 본 건 사실이다. 이후 이 거대한 모니터가 있는 공간 앞을 지나칠 때마다 이걸로 무슨 게임을 돌리면 괜찮을까 부터 세로로 돌려 쓰거나 화면 분할하면 어떤 느낌일까 등 여러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역시 몰입감 좋은 스포츠류 게임이나 영상미 좋은 게임이 좋겠지?' 부터 '아니다, 이 정도 크기면 패드 하나씩 잡고 같이 콘솔 게임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혹은 'RPG에서 숙제할 때 드라마나 영화 그리고 공략 하나씩 틀어놓고 하면 지루하진 않겠다'까지. 이외에도 많은 생각들이 머리 속에 떠돌아다녔을 정도로 기대감에 가득찼다.
시간이 지나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필자에게도 이 거대한 모니터, 삼성 오디세이 아크를 사용해볼 기회가 생겼다. 이럴때 아니면 언제 사용해보겠어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 바로 모니터 앞에 앉아 몰입감 좋은 게임들도 해보고 영상 플랫폼도 시청하며 동료 기자들을 불러 함께 멀티 플레이도 즐겨봤다. 아 물론 여러분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일한 것이니 오해는 하지 말자.
일단 크기부터 체감해보자
당연히 크면 클수록 좋은 거 아님?
큰 화면, 고해상도. 게임부터 해봐야겠지?
콘솔 게임부터 시작해볼까? 몰입감 한번 제대로 느껴보자
톰 크루즈 간접 체험 드가자~
역시 몰입감은 레이싱이 원탑인가
액션게임은 언제나 환영이지
몬헌이 빠지면 섭섭하다
RPG는 파판만한게 또 없지
눈이 정화되는 느낌, 아름다운 그래픽을 큰 화면으로
스타일리쉬한 액션 게임도 문제없다
좀 쉬어가면서 할까? 영화 보는 느낌
색감 실화?
캐주얼한 FPS
FPS 차롄데 배그도 나와줘야지
놔줘...
온라인 게임은 어떨까?
롤, 로아, 발로란트
이거 하려고 사진 않겠지만, 궁금하잖아?
숙제 + 공략 + OTT = 시간 가는 줄 모름
요즘 진짜 핫한 FPS, 발로란트
큰 화면은 같이 즐기기에도 문제 없다
패드 하나 들고 앉아봐
타격감, 컷신 뭐 하나 빠짐없다
양 쪽 날개가 다 보인다고? 이건 못참지
게임 말고 딴 것도 보여줘
영상은 물론 다양한 편의 기능까지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