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플러스 블레이즈는 초반 1레벨 인베이드에서 이득을 취하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EDG 유스는 침착하게 대응했고, 조급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라인전 단계에서 더 깔끔한 플레이로 상대에게 킬을 따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주도권을 잡은 EDG 유스는 바텀과 상체 모두 잘 성장했고, 23분 기준 글로벌 골드도 5천 가량 앞서나갔다.

이후 바론을 툭툭 치면서 상대를 유인해 싸움을 열어 한타까지 대승했다. 결국, EDG 유스가 약 30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1:0을 만들었다.

2세트, 펀플러스 블레이즈는 초반 1레벨 인베이드에서 이득을 취하며 앞서나갔다. 1세트와 달리 초반부터 승기를 잡은 펀플러스 블레이즈는 연이은 교전에서 승리하며 오브젝트를 자신들의 원하는 대로 컨트롤했다. 결국, 바론까지 챙긴 펀플러스 블레이즈가 27분 만에 EDG 유스팀을 상대로 승리하며 1:1이 됐다.

이어진 3세트는 다시 반대로 초반을 유리하게 풀어간 EDG 유스팀이 공격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무너뜨려 2:1이 됐고, 4세트는 13분 드래곤 앞 전투에서 펀플러스 블레이즈의 'Xingye' 시비르가 쿼드라 킬을 기록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 모두 마지막 5세트는 이전 경기들보다 신중한 모습이었다. 섣부른 교전도 펼쳐지지 않았고, EDG 유스팀이 근소한 차이로 골드를 앞서갔다. 18분쯤, EDG 유스팀은 다소 무리한 공격으로 트리스타나가 전사하며 약간의 손해를 입었지만, 막대한 피해는 아니었다. 결국, 후반 한타로 승부가 결정 날 양상으로 흘렀는데, 탑에서 상대를 자르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한 EDG 유스팀이 승리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23일 오후 7시부터는 T1 챌린저스와 중국 맥스의 4강 2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