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벤에 있는 민초단들이여 일어나라

사람은 저마다 다른 취향을 갖고 있습니다. 먹는 것, 옷, 게임, 집 인테리어, 회사 책상까지 개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곳은 정말 많습니다. 심지어 같이 사는 가족 구성원에게서도 차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은 치킨의 다리 부위, 저는 퍽퍽한 부위를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게다가 치킨이랑 피자를 먹을 때 주로 탄산음료 대신 우유를 함께 먹습니다. 이러한 제 모습을 볼 때마다 저희 부모님은 정말 이해가 안 간다는 표정으로 쳐다보시지만 "취향입니다만, 존중해주시죠?"라는 대사와 함께 변명하게 됩니다.

'민초단', '하와이안 피자' 아마 이 두 가지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취향을 많이 타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참고로 저는 둘 다 좋아합니다.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와중에도 제 옆자리 동료 기자가 민트 초코 프라페를 사 왔네요. 이렇게 민초단은 여러분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민초단 규모까진 아니지만, 소수 정예의 느낌으로 하와이안 피자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작년 출장 때 피자를 먹었는데 하와이안 피자를 먹는 팀원이 8명 중에 저 포함 두 명밖에 없더라고요.

게임 역시 같습니다. 당연하게 들리겠지만, 저희 팀원들은 다들 게임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다들 로또처럼 이렇게 취향이 안 맞을 수가 있을까요? 전부 다 좋아하는 게임의 장르랑 취향이 달라도 이렇게까지 다른 것은 처음 봤습니다. 좋아하는 컴퓨터 게임부터 콘솔 게임까지 가지각색인데, 게이머라면 한 명쯤은 갖고 있을 법한 콘솔 기기가 없는 팀원도 있습니다.

이렇게 안 맞는 저희도 한 가지는 맞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바로 콘솔 게임 중 '닌텐도 스위치'를 즐긴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어떤 에디션의 스위치를 구매했는지 궁금해서 여쭤보니 여기서도 팀원들의 취향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본 네온 모델부터 이번에 새로 나온 스플래툰 OLED 에디션까지, 이렇게 다양한 스위치를 직접 본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사실 어떠한 에디션을 사용하든 게임은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기 좋은 음식이 먹기에도 좋다는 말도 있는 만큼 저 역시 기본보단 특정 에디션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스위치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본격적으로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스위치 상자부터 손목 스트랩 줄과 조이콘, 본체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빼놓지 않고 자세하게 촬영했으니 차이점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네온 모델


▲ 휑하다 못해 삭막한 그의 책상

IT 팀 소속인 K 기자는 축구와 스팀 게임을 좋아합니다. 최근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플래티넘 2까지 찍었다고 전했습니다.(부럽다...) 그런 그도 닌텐도 스위치를 갖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어떤 모델인지 물어보니 스위치가 처음 출시됐을 당시 예약 구매를 해서 네온 모델의 스위치를 형이랑 같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튜닝의 끝은 순정인 걸까요? 스페셜 에디션이니 한정판 에디션이라고 해도 가장 기본이 되는 모델은 이길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보니 강렬한 네온색에 혹해서 생각보다 예쁜 모습에 잠시 집에 있는 제 스위치를 잊을 정도였습니다. 스위치를 소개하는 팀원 중 책상도 딱 필요한 것만 최소한으로 놓고 일하는 그는 스위치 상자도 없는 상남자였습니다. 스위치의 첫 모델이자 가장 많이 알려진 네온 모델을 전격 해부해봤습니다.


▲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네온 모델의 색을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하는 기분이었습니다.

▲ 빨강과 파랑 조이콘

▲ 검은색과도 잘 어울리는 네온 색상들

▲ 독은 검은색에 중앙에 스위치 로고가 크게 있습니다.

▲ 스트랩도 모두 검은색이네요

▲ 끼우면 대략 이런 느낌?

▲ 닌텐도 스위치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가 아닐까 싶네요

▲ 뒷면을 보니 3분할로 깔끔하게 색이 나뉘어있습니다.

네온 모델을 천천히 뜯어보고 사진을 찍어보니 깔끔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특히 네온 모델은 가장 기본을 좋아하는 유저 또는 깔끔한 단색 조이콘을 사용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찰떡이 아닐까 싶네요. 독 또한 올블랙으로 되어 있어 어디에 놔도 위화감 없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K 기자에게 어떤 모델이 출시되면 살 것 같으냐고 물어보니 지금 당장 생각나는 것은 없지만,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 선수 '메시 에디션'이 출시되면 정말 좋겠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스위치는 특정 인물에 관한 에디션은 따로 출시된 적이 없어서 기대해볼 만한 것 같습니다. 메시 에디션이라, 축구를 좋아하는 게이머들은 두 팔 벌리고 환영하겠네요.



포켓몬스터 레츠고 이브이 한정판 에디션


▲ 참고로 여긴 키보드 맛집입니다.

IT 팀에서 포켓몬에 가장 진심인 B 기자의 책상 왼쪽엔 2022년도 포켓몬스터 달력, 가운데엔 귀염뽀짝한 포켓몬스터 피규어들, 오른편에는 지금이라도 회사 날씨를 쾌청으로 바꿀 것 같은 거대한 그란돈이 지키고 있습니다. 그나마 저와 포켓몬 취향이 맞는 B 기자는 작년 4세대 리메이크를 함께 손꼽아 기다렸지만, 굳건이 모습으로 등장한 캐릭터를 보면서 속으로 같이 울기도 했죠.

작년 포켓몬스터 4세대 리메이크 출시 당시 지스타 일정과 겹치게 되어서 갔다 와서 즐기려고 했지만, 그는 달랐습니다. 모두가 피곤해 잠든 기차 안에서 포켓몬스터 에디션 스위치를 살며시 꺼내 들어 4세대 리메이크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때 느꼈습니다. '아 나는 멀었구나...' 진정한 포덕이 되려면 저 정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요. 그런 B 기자의 열정과 귀여움을 같이 느낄 수 있는 '포켓몬스터 레츠고 이브이 한정판 에디션'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 박스 정면엔 귀여운 이브이가 있습니다.

▲ 해당 에디션에는 몬스터볼도 함께 지급됩니다. 측면에 뮤가 설명해 주고 있네요.

▲ 뒷면에는 레츠고 시리즈의 주인공 피카츄와 이브이가 크게 있습니다.

▲ 한정판 에디션이라 그런지 타이틀도 함께 주네요

▲ 이런 깨알 디테일들이...

▲ 기존 스위치보다 좀 더 색감이 따뜻한 느낌이 드네요

▲ 왼쪽은 이브이 색, 오른쪽은 피카츄 색

▲ 뒷면에는 이브이와

▲ 피카츄의 모습을 가득 볼 수 있습니다.

▲ 가을 느낌이 나는 색이네요

▲ 끼우면 요런 느낌?

▲ 귀여운 친구들이 저흴 보고 있습니다.

▲ 귀여운 이브이와

▲ 그윽한 피카츄

▲ 스트랩은 끼우는 부분의 색이 달랐습니다.

▲ 어떤 조이콘에 끼워도 어울리는 색상입니다.

▲ 독에 있는 이브이와 피카츄의 색과 조이콘의 색이 같네요

▲ 뒤에 얼핏 보이는 포켓몬들의 모습이 귀엽습니다.

▲ 이번 에디션의 또 다른 구성품, 몬스터 볼 입니다.

▲ 던질 때 진짜 몬스터 볼처럼 커지면 좋겠네요

▲ 불도 들어옵니다.

정말 포켓몬스터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해당 에디션을 욕심낼 만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제는 팔지 않는 한정판인 만큼 그만큼의 희소성도 있어 보입니다. 또한, 포켓몬스터의 대표 마스코트 피카츄와 이브이의 모습으로 가득 꾸며져 있어서 이것이 바로 진정한 포켓몬스터 에디션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난 4세대 리메이크 타이틀 출시 기념으로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디아루가 펄기아 에디션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독 모드로 플레이할 수 없는 라이트 버전인데다가 뒤에 전설의 포켓몬이 그려져 있는 것 외엔 4세대 에디션만의 큰 특징이 없어 실망했습니다.

B 기자의 경우 한때 포켓몬스터 본가 시리즈의 한 획을 그은 '포켓몬스터 에메랄드' 에디션의 스위치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포켓몬스터 에디션의 스위치는 지금까지 여러 대가 출시되었지만, 아직 제 맘에 쏙 드는 건 없었습니다. 게임 관련해선 나름 신세대라고 자부하던 저도 포켓몬 관련해서는 꼰대로 변하게 됩니다. 그때 당시 제가 정말 재밌게 플레이했던 추억의 에디션과 타이틀이 좀 더 많이 출시됐으면 하네요.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


▲ 잡덕의 끝판왕

ENFP에 밖에서 노는 걸 무척이나 좋아하는 저에겐 '코로나'라는 전염병은 무척이나 독약이었습니다. 코로나가 정점을 이루던 2020년, 백수였던 저는 매일 집에서 지루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결과 '코로나 블루'를 겪는 상태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런 저에게 한 줄기 빛이 내려왔습니다. 바로 콘솔 게임입니다.

저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 대란'에 탑승한 유저 중 한 명입니다. 얼른 사라는 주변 유혹을 다 뿌리치고 첫 스위치를 닌텐도 DS로 즐겁게 플레이한 동물의 숲 에디션으로 사기 위해 무려 6개월을 기다렸습니다.

민트색과 연두색 조이콘들과 뒷면엔 주민이 가득한 이번 에디션은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특히, 숨겨진 요소와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저에겐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은 안성맞춤인 콘솔 기기였습니다. 자, 이제 전 국민을 구매 대란에 빠뜨린 해당 에디션을 여러분께 본격적으로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상자까지 진짜 아기자기함의 끝판왕입니다.

▲ 콩돌 밤돌이 반겨주는 모여봐요 채무의 숲

▲ 어찌 해가 지날수록 배가 더 나오는 거 같아... 배부르지?

▲ 측면엔 나무 느낌 나는 그림들과 파도가 있습니다.

▲ 뒷면엔 비행장과 조종사 로드리

▲ 2020년 3월 20일이 모여봐요 동물의 숲 출시 날이더라고요

▲ 또 다른 측면엔 스위치를 소개하는 사진이 있습니다.

▲ 스위치 조이콘, 스트랩, 본체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민트색이!

▲ 민트민트, 하늘을 연상케 하는 느낌을 줍니다.

▲ 뒷면엔 모동숲 주민들의 모습과 눈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대편엔 또 다른 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네요

▲ 아무리 봐도 이 에디션은 조이콘의 색깔이 다했습니다.

▲ 조이콘 그랩에 넣으니 더 눈에 띄네요

▲ 이곳이 앞으로 제가 생활할 무인도인가요?

▲ 어째 구조 요청을 하는 것 같은...

▲ 이번 에디션은 위에 닌텐도 스위치 로고가 있습니다.

▲ 스트랩의 포인트는 바로 이 줄!

▲ 조이콘에 끼우니 흰색과 스트랩들의 조화가 정말 잘 어울리네요

▲ 조이콘과 스트랩을 같은 색 또는 다른 색으로 끼울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 이 흰색 독, 조이콘, 너구리..

▲ 뒷면은 더 깔끔하네요

아기자기한 컬러에 아주 귀여운 그림들까지 해당 에디션은 제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습니다. 여기에 저는 한술 더 떠서 동물의 숲 스위치 파우치까지 구매해서 '어서 오세요. 호갱님' 타이틀까지 거머쥐었습니다. 이왕이면 같은 시리즈로 모든 것을 맞추는 게 좋으니까요.(합리화) 게다가 한창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 빠졌을 때 인기 가수 K.K의 앨범을 해외로 직구 해서 한술 더 뜨기도 했습니다.

저는 제 스위치를 동물의 숲 에디션으로 구매해서 너무나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특히 독 모드로 사용하면 얼마나 예쁘게요? 다만 제 눈에 예뻐 보이는 것은 다른 사람 눈에도 예뻐 보이는 걸까요? 저와 같은 스위치를 사용하는 친구들이 주변에 많아 희소성이 조금 떨어지기도 합니다. 해당 에디션도 너무나 마음에 들지만, 이후에 닌텐도 마스코트 커비 에디션으로도 스위치 출시가 되면 너무나도 좋겠네요.



닌텐도 스위치 OLED 스플래툰 3 에디션


▲ 취향 저격 성공

저희 팀원 중 P 기자는 귀여운 것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분입니다. 저희는 종종 서로의 취향에 맞는 것들을 발견하면 추천하곤 하죠. 그런 분이 요즘 새로 출시된 '스플래툰 3'에 푹 빠졌습니다. 전작을 너무 재밌게 플레이했던 탓인지 이번에 타이틀과 함께 출시 된 '닌텐도 스위치 OLED 모델 스플래툰 3 에디션'을 덜컥 구매했습니다.

물론 스위치가 없는 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심지어 기존 스위치는 모동숲 에디션이라고 합니다. 좋아하는 게임의 신작이 출시 된 것도 기쁜데 OLED 에디션도 같이? "이건 못 참는다" 하면서 결제 내용을 보여주셨습니다. 타이틀을 같이 포함한 가격은 무려 약 50만 원으로 쉽지 않은 결정인 것 같았지만 쿨하게 결제하신 뒤 열심히 스플래툰 3을 즐기고 있습니다. 실제로 OLED 모델은 보는 것은 처음이라 일반 스위치와 어떤 부분이 다른지 한 번 더 꼼꼼하게 비교해보았습니다.


▲ OLED 에디션은 상자가 많이 콤팩트해졌습니다.

▲ 스플래툰 에디션이라 그런지 잉크가 덕지덕지 있네요

▲ 상자에 있는 구성품을 큼지막한 사진으로 배열했습니다.

▲ 반대 측면엔 OLED 모델의 구성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 보라색과 형광 연두색의 색 조합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 OLED 에디션의 특징, 넓어진 스탠드입니다.

▲ 스탠드를 더 높게 올릴 수 있게 변경됐습니다.

▲ 화면 베젤이 더 얇아졌네요.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니 확 와 닿습니다.

▲ 통풍구, 전원, 볼륨 버튼, 그리고 카드 슬롯 커버까지 다 달라졌습니다.

▲ 뒷면엔 스플래툰 3에 등장하는 요소들이 가득 있습니다.

▲ 꽉꽉 채워져서 빈틈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 조이콘의 색이 은은하게 잘 표현됐네요. 여기에도 오징어와 문어들이...

▲ 어떻게 이런 방식으로 색을 뽑을 생각을 하지? 천잰데?

▲ 독 앞면에 형광 물감이 눈에 띄네요

▲ 앞면과 뒷면 모두 꽉 찼기에 비는 느낌이 들진 않습니다.

▲ 바로 이전에 출시 된 모동숲 에디션과 한 번 비교해보니 OLED 모델 독이 좀 더 둥글둥글합니다.

▲ OLED엔 미끄럼 방지 패드가 밑에 전부 다 부착되어있습니다.

▲ 검은색 부분이 더 들어가서 깊어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특이하게도 OLED는 후면 뚜껑이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 스트랩은 조이콘과 같은 색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 다른 색으로 한 번 끼워보기

▲ 어둡게 해야 스플래툰의 요소들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조이콘 뒷면엔 문어와 오징어의 빨판이 있네요

스플래툰 3 에디션답게 조이콘, 독 군데군데 꾸며져 있는 것을 보니 정신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스플래툰 3는 원래 잉크를 여기저기 난사하며 즐기는 게임인 만큼 플레이 스타일과 딱 어울리는 디자인이라 구매하는 데에 후회 없이 만족하고 있다고 P 기자는 전했습니다. 특히, 이전에 출시된 에디션들과 달리 OLED의 첫 에디션 모델인 만큼 디자인에 많은 신경을 쓴 것처럼 보였습니다.

벌써 스위치를 두 대나 가진 P 기자는 이제 다시는 스위치를 추가로 구매하지 않을 거라는 굳은 다짐을 보였지만, 추억의 게임 '리듬 히어로 에디션'이 출시되면 사고 싶다고 말하네요.(하나 더 사시게요?)




사진을 찍는 동안에도 팀원들이 보유한 게임기에서 취향을 느낄 수 있어서 기사를 쓰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원하는 스위치들도 저마다 다 달라 실제로 사게 되면 꽤 볼만하겠네요. 이렇게 각자 다 스위치가 있는 만큼 게임을 하나 골라 같이 플레이하고 싶은데 취향 차이 때문에 정하는 데 한 세월이 걸릴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여러분도 친구의 취향에 대해서 좀 더 깊게 알아보는 것은 어떤가요? 가진 게임기부터 음식 취향까지 얘기하다 보면 의외로 맞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 비록 취향이 맞지 않아도 이야기를 나눌 수는 있으니까요. 참고로 저는 민트 초코를 좋아하는 스위치 유저면 게임 장르 없이 환영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