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M게이밍이 25일 광명 샌드박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피파 온라인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2 3일 차 2경기서 1st를 상대로 승리했다. 첫 세트부터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준 선봉 민태환은 1st의 세 주자를 모두 꺾고 올킬을 만들어냈다.

"연습할 때만 해도 수비를 너무 못해서 올킬 할 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하게 되어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힌 민태환은 상대 선봉 하동진에게 "올킬 하고 싶어 1번으로 나오신 것 같은데, 실력이 나의 반의 반도 안 되시는 것 같다"며 도발도 잊지 않았다.

민태환은 금일 경기서 베컴을 굉장히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언급하자 그는 "투 볼란테 베컴을 쓰는 이유는 킥이 좋고, 패스가 쭉쭉 잘 나가기 때문이다. 비니시우스와 아자르가 빠른 선수가 침투 패스가 연결이 잘 된다"며 "이번 1st와의 경기에서는 감아차기를 안 써봐서 50% 정도 활용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A패스에 대해선 "피파온라인4는 A패스가 정확하고, 미스가 거의 없다. 그래서 A패스로 전진하면 상대가 수비하기 어렵다. A패스를 자주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PSM게이밍의 다음 상대는 곽준혁이 속한 PGxKT다. 민태환은 "최근 대회에서 곽준혁 선수에게 많이 졌다. 나에게는 중요한 대회였어서 슬펐다. 그래도 이번에는 성장을 많이 했다. 1번으로 나가서 준혁이 형 잡아보겠다"고 당찬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