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식백과' 김성회가 올해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27일 채택됐다. 김성회 유튜버는 참고인 자격으로 국내 게임업계 이용자 권익 보호 실태 및 권익 강화를 위한 대안을 얘기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김성회 유튜버에게 참고인 출석을 요청했다. 김성회 유튜버가 국감에 나서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 대상 감사인 10월 5일이다.

김성회 유튜버는 "국내 게임업계의 이용자 권익 보호 실태 및 권익 강화를 위한 대안 청취라는 취지의 참고인 출석 요청을 받아 이에 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게임 전문 유튜버가 국감에 나서는 것은 김성회 유튜버가 처음으로 알려졌다.

그 외 게임관련 국감은 네이버 제페토 이슈 체크가 있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를 증인으로 소환했다. 류호정 의원은 10월 5일 제페토 내 게임 관련 콘텐츠를 질의할 예정이다.

류 의원은 지난 22일 대정부질문에서 메타버스 내 게임의 게임산업법 예외 적용을 지적한 바 있다. 류호정 의원이 정부의 메타버스 진흥에 대해 "새로운 산업을 육성해주는 게 아니라, 그냥 대기업 네이버의 뒷배가 되어 준 것이다"라고 강하게 질타했었다.

한편, 이번 국감에 게임사 관계자 증인, 참고인 채택은 불발됐다. 애초 이상헌 의원실은 최근 '우마무스메 사태'를 두고서 카카오게임즈 관계자 증인 소환을 고려했다. 그러나 이후 엔씨소프트에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해 특정 게임사 관계자를 부르기 곤란해졌다.

이에 이상헌 의원실은 최근 게임업계 이슈가 특정 게임사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해,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협회장을 증인으로 부르려고 했다. 그러나 강신철 협회장 증인 소환은 국민의힘 반대로 무산됐다는 게 이상헌 의원실 관계자 설명이다.

이상헌 의원실 관계자는 "최근 게임업계에 문제가 계속 발생하는 건 협회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해 대답을 들으려고 했었다"라며 "국민의힘 반대로 강신철 협회장마저 부르지 못하게 되어 아쉽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