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13세대! 인텔 이노베이션 라이브 2022에서 i9-13900K를 들고 있는 인텔 팻 겔싱어 CEO

많은 팬들이 기다린 인텔의 새로운 13세대 데스크톱 CPU, 'Raptor Lake(이하 랩터레이크)'가 한국시간 기준 2022년 9월 28일 새벽 2시경 공개됐다.

해당 정보는 'INTEL Innovation Live 2022'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되었으며 인텔의 CEO, 팻 겔싱어(Pat Gelsinger)를 통해 짧게 소개되었다. 이후 자세한 사양 및 내용은 인텔 뉴스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13세대 CPU 외에도 게이머를 겨냥한 그래픽카드, '인텔 아크 A770'의 실제 외형 및 출시일 등도 함께 공개했다.

먼저 발표한 Arc Alchemist 데스크톱 시리즈의 플래그십 라인업을 담당하게 될 '인텔 아크 A770 Limited Edition(16GB)' 그래픽카드는 10월 12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팻 겔싱어가 직접 제품을 들고 소개한 해당 제품의 공식 가격은 329달러가 될 전망이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성능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상태이나, 해외 루머 및 가격적으로 포지션을 예측했을 때 RTX 3060과 RTX 3070 사이의 성능을 보일 것이라는 추측이 많은 상태이다.

▲ 드디어 실제 방송에서 만난다. '인텔 아크 A770 Limited Edition(16GB)' 그래픽카드 외형

다음 소개된 제품은 '인텔 코어 i9-13900K' CPU로, 특히 라이브에서 우수한 코어를 선별하여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KS 시리즈를 암시하며 6.0GHz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인텔의 13세대, 랩터레이크의 일부 모델은 10월 20일에 출시될 예정이며, 나머지 시리즈의 제품들도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라 밝혔다. 인텔 i9-13900K는 최대 24코어(P코어 8개, E코어 16개) 및 32쓰레드에 5.8GHz의 최대 부스트 클럭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이후 랩터레이크 시리즈의 자세한 성능은 인텔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공개된 제품은 앞서 언급한 i9-13900K를 비롯하여 KF 모델, i7-13700K 및 KF 모델, 그리고 i5-13600K 및 KF 모델이었다. 업그레이드된 전체적인 사양도 돋보였지만 하드웨어 팬들 사이에서 가장 화두 된 내용은 13900K의 공식 가격이 589달러라는 부분으로, 이전 하이엔드 라인업을 담당한 12900K 대비 가격 동결이라는 내용이다.

한편 이번에 출시되는 인텔 13세대 CPU는 기존 인텔 600 또는 새로운 인텔 700 시리즈 칩셋의 메인보드와 호환되며 최신 DDR5 메모리 지원 등을 통해 사용자로 하여금 성능과 예산 등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넓혔다고 밝혔다.

▲ ??? 그랜절 아니고 예열 중인 팻 겔싱어



▲ 13900KS 예고에 놀라고, 6.0GHz라는 본 적 없는 숫자에 또 한 번 놀라고

▲ 인텔 13세대 CPU의 사양 (출처: 인텔 뉴스룸, 클릭 시 확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