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을 꼬박 샜지만 점수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마법

집중력이 최고조에 달하는 새벽 시간. "오늘 밤을 새우더라도 티어를 올리고 말겠어"라는 당찬 포부는 얼마 가지 못한다. 체력이 달리는 건 아닌데. 잇따른 패배에 밀려오는 좌절감은 보이스 너머 들리는 팀원의 '찐막' 요청마저 가볍게 무시하고 조기에 게임 종료 버튼을 누르게 만들었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던데, 3년은 고사하고 30년이 지나도 실력은커녕 핑계만 늘 것만 같다.

29년 FPS 외길 인생이라 자부하지만 최근 들어 유독 득점(킬)보다 실점(데스)이 많다. 팀원한테 업혀 여차저차 게임을 이기는 것도 한두 번이지. 게임 내내 팀원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 "나이스"만 연신 외쳤다. 적 진영에 호기롭게 돌진하여 휘젓는 공격수의 위상은 온데간데없고 응원단장이 된 기분이랄까.

우선 버릇처럼 입에 붙어버린 핑계 3대장, '쐈는데', '어디야?', '피했는데'를 타파해보자. 결국, 실력으로 귀결될 수 있는 문제지만 굳이 합리화를 해보자면 마우스(쐈는데), 헤드셋(어디야?), 키보드(피했는데) 탓으로 돌리는 얄팍한 수를 부려보자. 자고로 게이머에게 있어 게임 실력 비하란 핵무기 발사 버튼과도 같은 급발진 사유라, 실력이라는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발버둥이라고 생각하면 합리화가 쉽다. 특히 기자는 음향 기기로 1만 원대 이어폰을 주력으로 사용 중이라 문제 개선이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감과 동시에 양심의 가책이 그나마 덜하다.

▲ 기자는 이어폰(메인), 헤드셋(서브)로 사용 중이다

사실 기자는 이어폰과 평가가 썩 괜찮은 헤드셋이 있지만 헤드셋 연식이 오래돼 이어패드의 가죽 부분이 헤질 대로 헤졌으며, 얼마 전까지 지속된 습하고 더운 날씨에 불쾌지수가 최대치까지 도달해 이어폰만 써왔다. 그렇다고 이어폰 퀄리티가 좋냐고? 1만 원대 제품에 무엇을 바라겠는가, 그건 절대 아니다.

오랜 기간 썼는데 다행히 단선은 없어 사운드 자체는 잘 나온다. 다만 3D 음향 부분이 취약해 어느 방향에서, 몇 명의 적이 몰려오는지? 거리는 대략 얼마나 되는지? 같은 세부적인 정보가 부족하다. 또한 동봉된 Y잭으로 음성 채팅 이용이 가능하다. '찌이이익' 소리가 들리는 화이트 노이즈나 마이크 노캔 기능은 당연히 없어 팀원의 불평도 간간히 있었지만. 이제 보니 민폐 덩어리였구나? 간략하게 총평을 내리자면 헤드셋보다 20% 부족한 느낌.

슬슬 새 헤드셋을 알아 보던 와중 사무실에 덩그러이 놓인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3. 이건 기회다. 궁금하니 직접 사용해보며 빠르게 알아보도록 하자.



착용감만큼은 최고,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3


  •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3
  • 연결 방식 : 유선
  • 유닛 크기 및 임피던스 : 40mm 네오디뮴 드라이버 / 36옴
  • 주파수 반응 : 20 - 22,000Hz
  • 마이크 주파수 반응 : 100 - 10,000Hz
  • 마이크 패턴 : 양방향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
  • 마이크 타입 : 클리어캐스트 2세대
  • 온이어 컨트롤러 : 볼륨 다이얼, 마이크 음소거, RGB on/off
  • 음압 레벨 : 1kHz에서 93dBSPL/mW
  • 무게 : 253g


  • ▲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3 박스


    ▲ 아크티스 노바 프로 박스 크기와 비교하자면 이렇다

    ▲ 각종 매체들에게 인정을 받은 스틸시리즈

    ▲ 박스 후면엔 제품 특징이 인쇄되어 있다

    ▲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박스 안에 또 다른 박스가 있다


    ▲ 조그만 박스부터 치우고


    ▲ 작은 박스 안엔 스틸시리즈 스티커, 제품 설명서, 각종 케이블이 동봉됐다


    ▲ USB C to C, C to A 연장 케이블, C to 3.5mm 케이블로 구성된다

    ▲ 스틸시리즈 게이밍 스티커 및 제품 설명서

    ▲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3


    ▲ 이어패드 내부엔 L, R 위치가 표시되어 있다

    ▲ 이어패드는 부드러운 직물 소재이며, 에어위브 메모리폼이 적용됐다

    ▲ 적당한 두께를 가지고 있어 쿠션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수준


    ▲ 노바 어쿠스틱 시스템 및 360도 스파샬 오디오가 적용되어 공간, 방향감 출력 성능이 향상됐다


    ▲ 헤드밴드 부분은 이중으로 구성되어 있다

    ▲ 착용 시 헤드셋 장력을 조절 해준다

    ▲ 단추처럼 쉽게 제거가 가능하다


    ▲ 이렇게 사진으로 보면 매우 짧아 보이지만

    ▲ 잡아 당기면 신축성이 굉장해 쭉쭉 늘어난다

    ▲ 사용자 머리 크기에 따라 2단으로 설정할 수 있다

    ▲ 매끈한 플라스틱 재질인 헤드 프레임

    ▲ 헤드 프레임 자체도 신축성이 대단하다

    ▲ 헤드셋 길이 조절 부분, 약 3cm 조절이 가능하다

    ▲ 이어컵: 좌(USB-C 포트/볼륨 조절 노브/마이크 옴소거 버튼) 우(RGB LED 스위치)

    ▲ 기기와 연결하면 LED가 자동으로 나온다

    ▲ 빨갛게 빛나는 부분은 내장된 마이크다

    ▲ AI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된 마이크

    ▲ 이어컵 내부로 수납이 가능한 형태이다

    ▲ 253g 무게의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3, 착용해보자



    하이엔드가 아니어도 괜찮아,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3







    ▲ 스틸시리즈 GG

    ▲ 스틸시리즈 기기를 연결하면 목록에 사용 가능한 장치가 바로 뜬다

    ▲ 헤드셋 음향 및 마이크 설정이 가능하며

    ▲ 이어컵의 LED 설정 또한 할 수 있다


    착용감은 역대급이었다. 무게는 그다지 무겁게 느껴지지 않아 장시간 사용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했다. 100g대의 초경량까지는 아니지만 253g 무게면 가벼운 축에 속한다. 구태여 기능이나 부품을 빼가면서 무게를 줄이면서 성능을 낮출 필요는 없으니 말이다.

    헤드프레임은 겉보기에 단순해 보이나, 소재 자체가 일반적인 플라스틱이 아니라 매우 유연했다. 힘을 줘서 비틀어도 변형이 전혀 없었고 내구성 이슈를 나타내는 소리도 일절 나지 않았다. 또한, 프레임 안쪽에 위치한 헤드밴드로 하여금 헤드셋 장력 조절과 머리를 고정시켜 불편함이 적었다.

    이어컵 외부에 은은하게 빛나는 RGB LED도 장점 중 하나다. 특히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3는 아크티스 노바 시리즈 중 유일하게 이어컵에 프리즘싱크 RGB LED 기능이 탑재됐기 때문이다. LED 기능은 스틸시리즈 공식 소프트웨어인 GG를 통해 설정 변경이 가능하다.

    USB-C를 적극 채용했다는 점도 칭찬할만하다. USB C to C / C to A 연장 케이블 / C to 3.5mm 케이블이 동봉되어 선택지를 넓혔고, PC, 닌텐도, MAC, 스마트폰, Xbox 등 여러 기기와도 호환이 자유롭다.

    장기간 이어폰을 사용해와서 그런지 성능 체감이 확 느껴졌다. 해당 제품에 적용된 노바 어쿠스틱 시스템으로 인해 고음보다 저음 부스트 효과가 한 층 높아진 걸 체험했다.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3는 아크티스 노바 시리즈(1, 3, 7, 프로) 중 두 번째에 위치한 라인업이지만 하이엔드에 비해 부족함이 없다고 평가를 내리며, 이번 리뷰를 마친다.



    이어폰 원툴 막귀가 써본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3는? 기사를 보시고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 중 한 분을 추첨하여 해당 리뷰에 사용된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3을, 이벤트 참가자 전원에게는 10베니를 지급해드립니다. 기사 내용과 관련없는 댓글은 추첨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벤트 상품 :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3(1명) / 참가자 전원 10 베니
    - 이벤트 기간 : 2022년 9월 30일(금) ~ 2022년 10월 6일(목)
    - 당첨자 공지 : 2022년 10월 14일(금) 기사 본문에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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