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이 테크모 산하 개발사 오메가 포스가 개발 중인 신작 헌팅 액션 게임 '와일드 허츠'의 인게임 영상을 담은 트레일러가 금일(28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한 트레일러는 '와일드 허츠'에서 플레이어가 사냥할 몬스터들의 모습과 더불어 대략적인 인게임 플레이 요소들을 엿볼 수 있다. '와일드 허츠'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은 얼핏 지브리 스튜디오의 '모노노케 히메' 속 토지신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다. 가시덩굴이 우거진 거대한 멧돼지부터 몸에 꽃이 핀 들쥐, 바위 같은 피부의 원숭이에 냉기를 두른 늑대나 집채만 한 새에 이르기까지. 자연의 화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강대한 몬스터들을 사냥하기 위해선 자신의 무기는 물론이고 동료와 협력하는 한편, 몬스터들을 상대하는데 특화된 독특한 도구를 적절히 이용해야 한다. 트레일러에서 확인할 수 있던 무기는 우산과 활, 일본도 3개다. 우산의 경우 상대적으로 오랫동안 공중에 체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일본도는 사복검을 떠오르게 하는 모습으로 채찍처럼 휘두르는 모습이 담긴 만큼, 종류에 따라 독특한 기믹이 숨겨져 있을 예상되고 있다.

부위 파괴 시스템 역시 존재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부위 파괴에 따른 패턴의 변화 등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강력한 일격에 몬스터의 신체 일부가 파괴되는 모습을 트레일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영상에서는 3명이 몬스터를 사냥하는 모습을 보여준 만큼, 최대 3인 코옵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레일러에서는 사냥을 도와줄 독특한 도구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고대의 도구라고 불리우는 손바닥에 올라갈 정도로 작은 나무 상자가 그것으로 설치하면 다양한 도구로 변신, 사냥에 도움을 준다. 일종의 글라이더로 변해서 지상에서의 공격을 피하게 한다거나 거대 망치나 폭탄으로 변해 큰 대미지를 입힐 수 있을 뿐 아니라 발리스타로 변하면 몬스터의 움직임을 구속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몬스터에 따라 다양한 공략법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와일드 허츠'는 2023년 2월 17일 PC,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로 출시 예정이며, 한국어화 여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