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23이 출시되면서 현재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전작과 다른 스쿼드 케미스트리 구성 방식 및 하이퍼모션2 기술이 도입되면서 더욱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해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축구 게임이다보니 가장 기본적으로 패스, 슈팅, 크로스, 드리블, 수비 등과 같은 항목에 대해 알아둬야할 필요가 있다. 즉, 메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선행되어야, 게임을 더욱 재밌게 즐기는 것은 물론 앞에서 언급했던 콘텐츠의 효율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

▲ 피파23 진입 화면.




◈ 패스

▶ 짧은 패스
기본적으로 성공률이 낮지 않고 일반적으로 쓰기에 큰 불편함이 없다. 전개할 때 시도하는 논스톱 패스도 잘 되고, 박스 근처에서 시도하는 키패스도 잘 연결된다.

하지만 공 잡은 선수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았는데 바로 뒤돌면서 시도하는 패스, 너무 힘이 강하게 실린 패스, 좁은 공간에서 시도하는 원터치 패스는 실패 확률이 꽤 높다. 해당 부분들은 실제 축구와 매우 유사하다.

▶ 긴 패스
긴 패스의 정확도는 짧은 패스와 마찬가지로 정확한 편.

특히 실축에서 많이 보이는, 사이드로 넓게 벌려주는 롱 패스가 매우 시원시원하면서 좋다. 전개하는 상황에서, 사이드에 배치된 선수들은(LM, RM, LW, RW) 기본적으로 경기장 양 옆에 넓게 위치한다. 이때 롱패스(X)나 낮은 롱패스(RB+X) 커맨드를 활용해 해당 선수들에게 공을 배급하면 좌우 측면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또 결정적인 찬스를 만드는데 유용한 로빙쓰루패스(LB+Y) 역시 실전용으로 쓰기에 적합하다. 특히 침투하는 선수의 가속력이 확실히 붙었다면 사용하는 것을 추천.

▲ 자세를 무리하게 틀지 않는다면 정확한 짧은 패스가 가능하다.


▲ 정확하게 배달되는 로빙 쓰루 패스(LB+Y).


▲ 센터백이 바로 측면 윙어에게 뿌려주는 롱패스 구현이 매우 잘 돼있다.
커맨드는 RB+X.




◈ 슈팅

▶ 박스 안 슈팅
박스 안에서 시도하는 슈팅은 웬만하면 위협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일반 B슈팅은 물론 감아차기, 땅볼 슈팅 모두 득점으로 직결될 수 있는 기술.

그러다 보니 슈팅 궤적에 선수가 없게 하도록 상대방 수비수를 잘 제쳐내거나 결정적인 키패스로 오픈 찬스를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해당 상황만 잘 만들어낸다면, 말도 안 되는 슈팅 선택을 가져가지 않는 이상 쉽게 골을 넣을 수 있다.

▶ 박스 밖 슈팅
선수의 슈팅 능력치가 좋다면 시도해볼 만한 슈팅 루트이지만 성공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

FIFA 23으로 들어오면서 '파워 슛'(LB,RB 동시입력+B)이 추가되었지만, 해당 슈팅 역시 먼 거리에서 활용하기엔 실용적이지 않다. 딜레이가 너무 심해 수비수에게 태클 당하기 쉽고 슈팅 방향까지 수동으로 입력해 줘야 해서 정확도도 떨어진다. 재밌긴 하지만 실전에서의 활용은 쉽지 않다.

▲ 오는 패스 방향 그대로 살려 첫터치 가져가고 강력한 땅볼 슈팅 시도.
수비수로부터의 탈압박이 중요하다.
커맨드는 D~D.


▲ 빈틈을 노려 가까운 포스트 감아차기 시도.
커맨드는 RB+B.


▲ 무난하게 시도해본 일반 중거리 슈팅.
잘 꽂히는 느낌은 없다.


▲ 몸 방향 기준 직각으로 꺾어차는 슈팅은 실축처럼 꽤 강력하다.


▲ 중거리 감아차기 슈팅.




◈ 침투

속도 스탯이 높은 선수 기용 가능하다면 침투를 위협적인 공격 루트로 활용할 수 있다.

음바페같이 빠른 공격수가 1티어 공격수로 손꼽히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쓰루 패스 퀄리티도 괜찮아, 상대방이 커서 한번 잘 못 잡았을 시 바로 골키퍼와 1대1 찬스 창출이 가능하다.

▲ 상대방이 커서를 제대로 못잡았다면 침투는 매우 위협적.


▲ 스피드가 빠르면 더욱 좋다.
음바페가 인기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




◈ 크로스

크로스의 궤적은 물론 정확도도 높아 실전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공격수가 헤딩에 특화되어 있거나 또는 헤딩 타이밍을 잘 잡을 수 있다면, 경합 상황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공격수가 수비수 마크 없이 박스 안에서 혼자 있거나 침투하고 있을 때 사용하면 높은 확률로 득점 가능하다.

▲ 침투하는 선수 움직임을 보고 정확한 크로스 시도.
X로 크로스, B로 마무리.


▲ 크로스가 꽤 정확하다.
충분히 실전에서 활용 가능한 정도.




◈ 드리블

콘솔 피파의 꽃은 단연 드리블이다. 물론 각 선수별로 드리블 체감이 차이나지만, 조금 안 좋아도 인게임에서 심리전 걸기엔 충분하다.

자동 수비가 강력하지 않은 축구 게임이기 때문에 드리블 심리전 하나만 잘 성공해도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노려볼 수 있다. 상대방 커서와 협력 수비 선수를 계속 예의주시하는 것이 중요하며 티어를 올리기 위해선 꼭 숙달이 필요하다.

기본적인 방향키로만 드리블 시도해도 충분하다. 추가로 페이스업 드리블(LT+RT+진행 방향키 조작)도 매우 실전적인 기술이다.

▲ 드리블 심리전으로 탈압박 후 AS.
단순히 방향키로만 이용한 것.


▲ 드리블을 통해 상대방 파울 유도.




◈ 수비

자동 수비가 약한 만큼 빠르고 정확한 커서 변경으로 위치 선점 또는 압박하는 것이 중요하다.

달려들어서 스탠딩 태클(B)를 시도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하지만 해당 방법이 실패했을 경우 뒷공간을 내주는 치명적인 상황이 나올 수 있다. 그래서 웬만하면 견제 수비(LT) 모션을 활용해 수비 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본적으로 패스 차단에 유용함을 물론 일정 범위내에 상대방 선수가 들어왔을 시 정확한 태클이 자동으로 나가 실전에 사용하기 매우 유용하다.

▲ 정확한 태클.


▲ 하지만 스탠딩 태클 타이밍이 정확하지 않다면 뒷공간을 쉽게 내줄 수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기본적으로 렉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태클을 시도하는 것이 쉽지 않다.


▲ 그래서 견제 수비(LT)를 통한 수비가 가장 효율적이다.
LT누르면서 일정 범위에 다가서기만 해도 태클이 시도된다.


▲ 견제 수비를 통해 안정적으로 수비에 성공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