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 The Digital Economy and the Stablecoin: WEMIX3.0 and WEMIX$
  • 강연자 : 장현국 대표 ㅣ 위메이드
  • 발표분야 : ‘TOKEN2049(토큰2049)’ 키노트 연설
  • 키워드 : #Mega-Ecosystem #WEMIX PLAY #NILE #WEMIX Fi #WEMIX3.0 메인넷

  • 스테이블 코인이 지녀야 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 3가지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행사인 '토큰2049(TOKEN2049)'에서 '디지털 경제와 스테이블코인: 위믹스3.0 그리고 위믹스 달러(The Digital Economy and the Stablecoin: Wemix3.0 and Wemix$)'라는 주제로 키노트 강연을 열고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1년 8월,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을 출시했으며 전세계 2천만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7백만의 MAU(월간활성이용자수)와 140만 이상의 PCU(최고 동시 접속자수)를 기록했다. 인게임 매출액은 1억 6천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현재도 필리핀과 브라질, 싱가포르, 영국, 스웨덴, 벨기에 등의 국가에서 매출순위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렇듯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드레이코를 이용하고 위믹스로 교환하면서 활발한 경제 활동이 이루어졌으나, 그 누구도 정확하고 고정된 드레이코 가격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없었다. 이에 장현국 대표는 스테이블 코인의 필요성을 인지했다.

    사실 토큰과 NFT, DeFi에서 개체당 정확한 가격을 책정하기란 불가능하다. 이는 비단 '미르4'와 그 속의 게임토큰인 '드레이코'만의 이슈가 아니며, 위믹스를 넘어 블록체인 게임 전반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가령 코인을 이야기할 때 '0.0135이더리움' 혹은 '0.00867비트코인' 등의 형태로 가격이 언급되나, 코인의 가격은 유동적이기에 같은 수치라도 언제 확인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는 계속해서 변동하며, 이러한 부분으로 많은 사람들이 정확한 가격과 가치에 대해 혼란을 가지게 된다.

    장현국 대표가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 달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 이유다. 그는 "누구도 NFT의 정확한 가격을 말할 수 없다면 그 경제 시스템은 활성화되고 확장될 수 있을까요? 그렇기에 스테이블 코인이 필요합니다.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경제와 성장하고 있는 화폐 시장 속에서 스테이블 코인은 핵심 요소입니다"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렇다면 스테이블 코인이 가져야 하는 필수요소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장현국 대표는 총 3가지 요인으로 안정성, 스테이블과 네이티브 간의 재귀성, 그리고 확장성을 꼽았다.


    ■ 스테이블 코인의 필수요소 첫번째 - 안정성 (stability)


    첫번째로 스테이블 코인은 안정성(stability)이 있어야 한다. 단, 여기서 말하는 안정성은 '변동하지 않는다'라는 뜻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쓰고 있는 기축 통화도 모두 변동성을 가지고 있다. 시간과 상황에 따라 환율이 시시각각 변동한다.

    기존의 화폐 혹은 실물자산과 연동하여 가격 안정성을 보장하는 암호화폐인 '스테이블 코인'이 갖춰야 하는 안정성은 '그 통화가 실제로 사용되는지', '가치를 유지하고 있는지', '소지했을 때 그 가치를 그대로 소유자가 취득할 수 있는지'를 기반으로 한다.

    가령, 스테이블 코인이 미국 달러(USD)에 고정되어 있는 경우, 발행자는 코인의 가치를 USD로 매겨서 보유하고 거래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USD로 교환할 수 있다는 안정성이 기반되어야 한다.

    이에 위메이드는 위믹스달러를 USDC (USD Coin, 미국 달러에 고정된 디지털 스테이블 코인)를 담보로 가치가 1달러로 고정한다. 가령 1억개의 위믹스 달러가 발행되었다는 건 1억 달러의 USDC, 정확히 1억 달러가 예약되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고정된 기축 통화와 정확히 같은 양의 준비금을 기반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해야 하며, 이 부분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는다면 애시당초 스테이블 코인이라고 부르면 안된다는 것이 장현국 대표의 의견이다.


    ■ 스테이블 코인의 필수요소 두번째 - 스테이블과 네이티브 간의 재귀성 (stable/native reflexivity)


    성공적인 스테이블 코인의 두번째 필수요소로 스테이블과 네이티브 간의 재귀성(stable/native reflexivity)이 제시되었다.

    스테이블 코인이 잘 되면 네이티브 코인에 영향을 주어야 하며, 네이티브 코인은 스테이블 코인의 수요와 거래를 포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 스테이블 코인과 네이티브 코인 사이의 반사적인 관계가 구조화 되어야 한다는 것.

    위믹스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 위믹스의 가치가 상승하며, 이러한 반사적 매커니즘을 기반으로 위믹스 생태계가 확장되고, 궁극적으로 위믹스 달러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대되는 것이 위메이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이에 대해 장현국 대표는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 따른 위믹스 달러 거래량의 증가는 위믹스 보유자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위믹스 생태계가 질적, 양적으로 얼마나 성장하느냐에 따라 위믹스 보유자에 대한 혜택도 증가하고 이에 따라 위믹스 가치도 증가하게 됩니다"라며, "스테이블 코인의 거래량은 생태계의 규모와 건전성을 반영하며, 네이티브 코인의 가치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것이 통합 경제 시스템이 구축되는 방식입니다"라고 그 메커니즘을 설명했다.


    ■ 스테이블 코인의 필수요소 세번째 - 확장성 (scalability)


    마지막 세번째 요소로는 확장성을 꼽았다. 앞서 언급한대로 스테이블 코인의 경우 실제 USD와 동일량으로 발행 및 관리가 되는데, 1억 USD만 준비할 수 있는 경우 스테이블 코인 발행도 1억 달러까지로 제한되며, 결국 생태계의 규모를 화폐의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생태계의 성장을 저해하게 될 수 있다.

    사람들은 어떠한 상황에서 위믹스 달러를 1달러 이상으로 사고 싶어할까? 그 해답은 폭넓은 활용가능성에 있다. 해당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해서 좋은 DeF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거나 블록체인 게임에서 사용되는 토큰이나 NFT를 구매할 수 있게 되면 자연스레 위믹스 달러의 수요가 증가하게 된다.

    위믹스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 위믹스 생태계가 확장되며, 위믹스 달러의 공급보다 수요가 넘어서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위메이드는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고 소각하는 '디오스 프로토콜(DIOS Protocol)'을 개발했다.

    위믹스 보유자 커뮤니티에 위믹스 달러 수수료의 일정 부분을 지급하며, 이를 위해 위메이드는 스테이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것이 '디오스 스테이킹(DIOS Staking)'이다.

    가령 위믹스 달러가 1.1USDC일 때 1달러를 제외한 0.1달러가 남으며, 이 부분이 디오스 스테이킹의 기본 보상이 되는 셈이다. 디오스 프로토콜이 생성하는 위믹스 달러의 잉여금은 스테이킹 보상으로서 위믹스 보유자 커뮤니티에 제공되는 형태이다.

    디오스는 생태계에 따라 위믹스 달러의 발행량을 변동시키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위믹스 달러 시장을 점진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시장 경제의 규모에 맞춰 에코시스템이 함께 확장되고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장현국 대표는 위믹스 달러 성공에 대해 확신하며, USDC와 함께 주요 스테이블 코인으로 자리잡을 것이며, 나아가 위믹스 유로, 위믹스 원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해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하며 강연을 마쳤다.

    "좋은 스테이블 코인은 기축통화가 될 것입니다. 가치 있고 지속 가능한 것은 결국에는 성공합니다. 위믹스 달러가 스테이블 코인의 새로운 역사가 되고 디지털 블록체인 경제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