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에서 개발 중인 백병전 PvP 게임 '워헤이븐(WARHAVEN)'의 사내 테스트가 임직원들의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지난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하루 7시간씩 진행됐던 사내 테스트에는 넥슨 전 직원이 참여했다.

이번 사내 테스트와 관련해 넥슨은 임직원들의 플레이 시간은 일일 평균 1시간 40분에 달했고, 테스트 종료 후 임직원 들은 전반적으로 게임성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 쉬운 조작, 짜릿한 타격감, 개인화된 활약상… '한 판 더'로 이어져


사내 테스트에서 가장 호평 받은 요소는 단연 간단한 조작과 짜릿한 타격감이었다고 넥슨은 전했다. '백병전의 대중화'를 내세운 만큼, 처음 접한 이용자도 쉽게 조작법을 배우고 냉병기를 휘두를 수 있다.

또한, 승부가 가려진 후 승자, 패자를 가리지 않고 난전이 펼쳐졌던 전장에서 적 처치, 아군 치유 등의 활약상을 개인화해 보여주는데, 이는 본인의 플레이가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자연스럽게 다음 판을 시작하는 동기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협동으로 핵심 목표 팀 승리 쟁취


분대 플레이의 중요성과 재미 역시 놓치지 않았다. '워헤이븐'의 핵심 목표는 팀의 승리이며, 이를 위해 전략적인 팀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4명으로 구성된 하나의 분대가 분대장의 지휘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고도화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테스트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컨트롤이 미흡해도 분대장을 따라 단계별로 목적을 달성해 승리했을 때가 가장 성취감이 높았다"고 평가했다.

백병전만이 전부인 건 아니다. 전장과 상황에 따라 다른 전략을 펼쳐야 할 때가 있다. 거점을 수성하며 난전을 펼치다 '인간 대포'를 활용해 적 후방을 순식간에 교란하는 전략적인 플레이로 전황을 뒤집거나 이번 테스트에서 새롭게 추가된 전장 '화라'에서는 고지에서 '글라이더'를 이용해 적을 습격하는 등의 전략이 대표적이다.



■ 신규 모드 '호송전', 월드패스, 병사 스킨 등 한층 더 발전된 모습에 기대감


지난 알파 테스트 이후 '워헤이븐'은 한층 더 발전했다. 새롭게 추가된 '호송전'에서는 '호송품'을 쟁탈하고 지키는 초 단위의 전투가 치열한 전략 전투로 재미를 업그레이드했으며, 이 외에도 게임플레이로 얻은 경험치로 레벨을 올리고 다양한 보상을 얻는 '월드패스'가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워헤이븐'은 전장 밖에서도 다른 유저들과 경쟁하거나 협력하여 목표를 이룰 수 있으며 '월드패스'에서 다른 유저와 함께 자신이 속한 국가의 영토를 확장하거나 다른 국가와 전쟁할 수도 있다. 또, 판금갑옷, 장군 의상 등 병사들의 새로운 모습을 담은 다양한 스킨도 등장하는 만큼, 지난 알파 테스트에서는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없어서 아쉬웠을 이용자들 역시 만족할 것으로 보인다.


사내 테스트를 끝마치며, '워헤이븐' 개발을 총괄하는 이은석 디렉터는 "이번 사내 테스트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임직원분들의 참여와 긍정적인 피드백이 있었다"라며 "다가오는 스팀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 많은 유저분들이 참여하셔서 짜릿한 백병전을 즐겨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