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광명 샌드박스 스튜디오에서 '2022 피파 온라인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2 4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1경기에서 브라질 팀을 기용한 도미노스는 민초단은 잉글랜드 팀을 상대로 풀 세트 끝에 승리했다. 신인 김태현은 마지막 5세트에서 박지민과 4:4 동점, 승부 차기 끝에 승리하는 강심장의 면모를 보여줬다. 2경기에선 성남FC의 윤형석이 선봉으로 나와 2킬에 성공했지만, 팀플레이x게이밍의 김성훈이 역올킬로 뒤집으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1경기에서 도미노스의 이태호가 선봉으로 나왔다. 이태호는 호베르투 카를루스를 활용해 중거리 슛에 성공하면서 출발했다. 상대인 김동현 역시 베컴으로 되갚아줬다. 이태호는 흔들리지 않고 다시 한 번 패스에 이은 카카의 중거리 슛으로 한 골을 달아나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태호의 흐름을 끊기 위해 박진성이 투입됐다. 웨인 루니를 최전방에 내세워 슬라이딩 슛으로 빠르게 선취점에 성공했다. 박진성은 조 콜-베컴을 활용한 추가 골로 순식간에 3:0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이태호가 한 점을 만회했지만, 3점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박진성을 꺾기 위해 도미노스는 배준형을 투입했다. 연이은 공격 시도가 성공으로 돌아갔다. 상대 골문 앞에서 발 빠른 패스를 통해 활로를 열어 3:0까지 만들었다. 패널티 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배준형은 다시금 골로 달아나며 4:1로 승리했다. 4세트에서는 박지민이 승리하며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향했다. 박지민은 첫 골을 내주고 시작했지만, 두 골을 넣으며 도미노스의 대장을 불러냈다.

마지막 세트 역시 쉽게 결정나지 않았다. 민초단의 박지민이 시작부터 웨인 루니를 활용해 과감한 슛을 이어갔다. 해당 시도가 골로 이어지면서 전반 21분에 2:0이라는 스코어 격차를 냈다. 김태현 역시 끈질기게 추격하며 4:4 동점으로 승부 차기까지 끌고 갔다. 최종 승자는 김태현이었다. 승부차기에서 두 골을 막아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경기에서 성남FC와 팀플레이x게이밍이 맞붙었다. 성남FC는 윤형석을 내세워 강한 중거리 슛과 함께 경기를 이끌어갔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최유민이 호나우두로 바로 한 골을 만회했다. 추가 골까지 주고 받으면서 두 선수는 연장전에서 승부를 봤다.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한 선수는 윤형석이었다. 기동성을 활용해 측면 공략에 성공하며 3:2로 승리했다.

윤형석의 기세는 2세트에서 더 막강해졌다. 이현민을 상대로 초반부터 쉬지 않고 골을 넣었다. 상대 움직임을 파악한 다음 가볍게 수비 라인을 돌파했다. 가볍게 넘긴 패스를 지단이 받아 골로 연결시키는 능력이 뛰어났다. 그렇게 1세트보다 더 많은 골을 넣으며 4:1로 2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3세트에서 팀플레이는 김성훈을 출전시켰다. 김성훈은 시작하자마자 골을 넣었다. 하지만 윤형석 역시 바로 한 골을 만회하면서 승부는 승부차기까지 흘러갔다. 승부차기에서 김성훈은 첫 슛이 막혔지만, 막판에 극적으로 뒤집으며 승자가 됐다. 김성훈은 4세트에서 송태훈을 상대로도 끈질긴 모습을 보여줬다. 70분 경에 한 골을 따라잡으며 마지막 희망의 끈을 붙잡았다. 이를 놓치지 않은 김성훈은 이브라히모비치로 78분에 추가 골을 넣으며 두 세트를 따라잡았다.

승부는 2경기도 5세트 접전으로 향했다. 김성훈은 김경식의 골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브라히모비치로 골을 넣어 2:1로 앞서 갔다. 깅경식 역시 지놀라로 2:2 동점을 만들면서 끝을 알 수 없는 경기가 이어졌다. 승리는 이반 페리시치를 활용한 과감한 중거리 슛까지 성공시킨 김성훈이 가져갔다.


■ 2022 피파 온라인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2 4일 차 1, 2경기 결과

1경기 도미노스 3 vs 2 민초단
1세트 이태호 2 vs 1 김동현
2세트 이태호 1 vs 3 박진성
3세트 배준형 4 vs 1 박진성
4세트 배준형 1 vs 2 박지민
5세트 김태현 4 vs 4 박지민 - 승부차기 승리

2경기 팀플레이x게이밍 3 vs 2 성남FC
1세트 최유민 2 vs 3 윤형석
2세트 이현민 1 vs 4 윤형석
3세트 김성훈 2 vs 2 윤형석 - 승부차기 승리
4세트 김성훈 2 vs 1 송태훈
5세트 김성훈 4 vs 2 김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