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에서 9월 30(금)일부터 10월 1일(토)까지 총 이틀간 2022 대구콘텐츠페어가 진행된다. 대구콘텐츠페어는 게임을 비롯한 E스포츠, 웹툰 등의 온라인 문화를 체험하고 현 업무종사자 및 전문가를 만날 수 있는 행사로 해당 분야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을 위한 취업 박람회도 마련되어 있다.

행사장 중앙에 준비된 메인 무대에는 시간별로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볼거리가 있다. 대구에서는 이런 게임 문화 축제가 없다시피 한 데다, 요즘 친구들이 많이 하는 게임 부스가 열린다는 소식도 들어 안 갈 수가 없었다.

▲ 분명 엑스코 서관에서 진행된다고 봤는데... 건물 밖에 따로 안내가 없다. 잘못 온 건가?

▲ 혹시나 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니 다행히 맞게 온 것 같다.

▲ 행사장 입구 옆에는 배치도를 볼 수 있다. 부스 성격별로 구역이 나누어져 있다.

▲ 10시가 되자 입장하는 사람들. 평일 오전이라 걱정했는데 오지랖이었다.

▲ 우선 들어가서 왼쪽을 보면 여러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게임 존이 있다.

▲ 왼쪽으로 더 들어가면 넓은 보드게임 존이 있다. 친구나 연인과 함께 왔다면 즐겨보길 바란다.

▲ 한 부스에 유난히 사람이 몰려 있길래 들어가 보니

▲ 원신, LOL, 블루 아카이브의 인기 캐릭터 코스프레 촬영이 진행되고 있었다.

▲ 코스프레 퀄리티가 엄청 좋다고 생각했는데 코스프레 전문팀인 젠 크리에이티브였다.

▲ 그 옆에도 뭔가 준비되고 있었는데 익숙한 빨간색 상자가 눈에 띈다.

▲ 배틀 그라운드에 등장하는 3뚝, 후라이팬, 진통제, SCAR-L이 쌓여있었다. 체험이 가능하다고.

▲ 행사장 맨 왼쪽에는 채용박람회가 진행되고 있었다. 여러 게임 회사들이 참여했다.

▲ 채용박람회 뒤에는 핑쿠핑쿠한 트럭이 돋보이는 쉼터가 있었다.

▲ 쉼터 옆에는 강연이 진행되는 콘퍼런스 홀이 마련되어 있었으며 게임, 메타버스 등 종류가 다양했다.

▲ 건너편에 다트나 퍼즐, 컵 쌓기 등의 여러 체험 부스가 있었다.

▲ 행사장 오른쪽에 크게 자리 잡은 쉼터.

▲ 물론 여기서도 커피나 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 응?

▲ 카운터에서 만난 반가운 얼굴.

▲ 쉼터 바로 옆에는 웹툰 존이 자리하고 있었다.

▲ 비싸 보이는 태블릿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되어 있다. 조심히 사진만 찍고 나왔다.

▲ 웹툰 존 옆에는 E스포츠 존이 마련되어 있다. 뽑기를 할 수 있는 부스가 인기 많았다.

▲ 행사장 맨 안쪽 중앙에는 넓은 메인 무대가 있다.

▲ 시간 별로 인디 게임 수상식, 코스프레, LOL 이벤트 매치가 진행됐다.

한창 부스를 돌다 보니, 유난히 사람이 북적이는 곳이 있었다. 그 곳에 가니 마침 꼭 들르고 싶었던 게임 부스가 있었다. 바로 이터널 리턴이었다. 이터널 리턴 부스에서는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거나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굿즈도 구매할 수 있었다.

▲ 행사가 열리자마자 사람들이 몰려든 이터널 리턴 부스

▲ 내부에는 최대 8인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체험장과 콜라보 상품인 뻥이요를 볼 수 있었다.

▲ 널찍한 공간과 RGB가 가득해 PC방 부럽지 않은 체험장

▲ 체험장에 사람이 끊이질 않았다.

▲ 부스 위에 달린 모니터에서는 여러 영상이 나오며 신규 캐릭터 헤이즈도 만날 수 있었다.

▲ 부스 앞에는 판매 중인 굿즈가 있었다. 지갑이 위험해지는 소리가 들린다.

▲ 설문 조사 시 참여할 수 있는 돌림판이 마련되어 있다. 체험 존과 더불어 가장 인기가 많았다.

▲ 돌림판 이벤트의 대표 상품인 윌슨 메모지와 볼펜.

▲ 신규 캐릭터 헤이즈와 같이 사진을 찍어 SNS에 인증하면 뻥이요를 받을 수 있다.

▲ 헤이즈 옆에는 거대 윌슨과 윌슨 무드등, 재키와 리오 등신대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 부스 왼쪽에는 참가형 이벤트 안내문이 있다. 참고로 기사에 이미 2개나 등장했다.

▲ 귀여운 캐릭터 이모티콘 스티커도 있으니 잊지 말고 받아 가길 바란다.

▲ 굿즈 구매 줄이 계속 늘길래 부랴부랴 줄을 섰다.

▲ 캐비넷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윌슨. 지갑을 소중히 하라는 듯이 지켜보고 있다.

▲ 계산대에도 윌슨이 있다. "결국 질러버린 거냐..."며 쳐다보는 기분이다.

부스를 촬영하던 도중, 시간이 지나면서 코스프레를 한 유저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높은 퀄리티의 코스어 분들이 등장하자 이터널 리턴 부스는 더욱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 가장 먼저 등장한 쇼이치.

▲ 고스트헌터 아이솔과 키아라.

▲ 한 번 더 등장한 키아라와 엘레나, 대행자 요한.

▲ 인기가 너무 많아 찍기 힘들었던 불꽃놀이 아야.

▲ 남자 캐릭터 대표 얼굴마담 현우.

▲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아닌 Dr. 나쟈를 코스프레 한 분도 등장했다.

▲ 촬영 후 즐겁게 코발트 모드를 돌리는 모습.

대구콘텐츠페어의 첫 번째 날이 마무리를 향해 갈 때쯤, 메인 무대에서 이터널 리턴 이벤트 매치가 진행됐다. 특별 게스트인 농약엑기스와 톱니고래가 각각 3명의 유저와 한 팀을 이뤄 코발트 모드로 경쟁하는 이벤트 매치다. 총 5판 중 3승을 달성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며 경기는 님블뉴런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었다.

▲ 특별 초청된 농약엑기스와 톱니고래.

▲ 이벤트 매치는 4대 4 코발트 프로토콜 모드로 진행됐다.

▲ 경기는 님블뉴런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과연 승리를 가져갈 팀은?

첫 번째 경기에 승리를 가져간 톱니고래팀은 두 번째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뒤이은 세 번째, 네 번째 경기에서 연달아 승리했다. 농약엑기스팀의 패배가 확정된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결과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유종의 미를 달성했다. 경기 내내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현장은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님블뉴런 관계자는 "수도권에서는 이런 행사를 자주 마련할 수 있었지만, 그만큼 지방 유저가 접하기엔 기회가 많지 않았으리라 생각했고 평소 이를 아쉽게 생각해 이번 2022 대구콘텐츠페어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많은 분이 와서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으며 남은 내일도 원활한 체험을 즐기실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