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G가 이수루스 게이밍을 압도했다. 2만 골드 차 승리를 거뒀다.

시작부터 RNG가 좋았다. 이수루스 게이밍의 전략 픽, '애드' 강건모의 탑 티모를 잡아내면서 기세를 확 꺾었다. '웨이'의 그레이브즈는 탑에 이어 봇에서도 연이은 갱킹을 성공시켰다. 이수루스 게이밍도 '그렐' 릴리아의 기습을 통해 '브리드'의 아트록스를 잡아내긴 했지만, 그간의 손해를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순식간에 5킬을 몰아친 RNG의 스노우볼은 빠르게 굴러갔다. 봇 1차 타워를 일찌감치 밀었고, 균형이 무너진 탑에선 솔로 킬이 나왔다. 이후 운영과 합류 싸움을 거듭하며 일방적으로 득점한 RNG는 18분 만에 1만 골드 이상의 격차를 벌렸다. 이는 화력 차이로 이어졌고, RNG는 미드에서 열린 첫 5대 5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웠다.

전리품으로 바론을 챙긴 RNG는 계속 격차를 벌렸다. 단 한순간의 위기도 없었고, 25분이 되자 글로벌 골드는 2만 이상 차이가 났다. 그렇게 약 26분 만에 경기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