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게이밍이 치프스 e스포츠를 잡고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이번 패배로 4연패를 누적한 치프스 e스포츠는 플레이-인 스테이지 탈락을 확정했다.

먼저 득점한 쪽은 비욘드 게이밍이었다. 서포터까지 합류한 미드 3대 3 싸움에서 일방적으로 2킬을 챙긴 것. 치프스 e스포츠도 봇에서 '와코'의 이즈리얼을 잡고, 탑 다이브를 1:1 교환으로 받아치긴 했지만, '민지'의 사일러스가 3킬을 몰아 챙긴 건 비욘드 게이밍에게 더 긍정적인 신호였다.

'토푼'의 케넨에게 두 번째 데스를 안긴 비욘드 게이밍은 반대로 상대의 미드-탑 노림수는 잘 흘려냈다. 확실하게 흐름을 잡았다. 15분 경 열린 한타에서도 '키노'의 알리스타만 내주고 3킬을 추가했다. 비욘드 게이밍의 일방적인 득점은 이어졌고, 23분 한타 승리 후 바론까지 챙겼다.

바롭 버프를 두른 비욘드 게이밍은 미드와 봇을 동시에 압박하기 시작했다. 치프스 e스포츠 입장에선 본대가 압박하는 미드는 물론이고, '리앙'의 아트록스가 서있는 봇도 막기가 힘들었다. 결국, 강제로 전투를 열어 대승을 거둔 비욘드 게이밍이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