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의 비오는 가을 하늘 아래 감미로운 재즈 선율의 검은사막 OST가 울려퍼졌다. 

10월 2일,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OST를 재즈로 편곡해 공연을 기획하는 '재즈 인 검은사막' 프로젝트로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라이브 공연은 7월 검은사막 모바일 하이델 연회 이후 두 번째다.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지난 2004년 개최 이래 58개국 1,200팀의 아티스트가 다녀간 아시아 대표 재즈 페스티벌로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제 중 하나다. 재즈 인 검은사막이 함께한 19회 페스티벌은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개최됐다.

이번 검은사막 공연은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현장을 찾은 그 누구라도 감상할 수 있도록 무료 공연장인 페스티벌 라운지에서 진행됐다. 연주에는 임미정 재즈 피아니스트와 류휘만 펄어비스 음악감독을 비롯해 베이시스트 김대호, 드러머 이도헌, 트럼페터 조정현, 색소포니스트 이동욱 및 이용석이 참여했다.


공연이 펼쳐진 자라섬 현장에서는 약 50분에 걸쳐 검은사막의 OST가 재즈 편곡 버전으로 연주됐다. 곡마다 원곡과 게임에 대한 이야기 및 어디에 중점을 두고 편곡을 진행했는지 등의 설명도 이어졌다. 많은 관람객이 비가 조금씩 떨어지는 잔디밭에 앉아 멋들어지게 울려 퍼지는 검은사막 재즈 곡들을 편안히 감상했다.

프로젝트를 이끈 류휘만 펄어비스 오디오감독은 공연이 끝날 즈음 "이번 공연에 도움을 준 펄어비스와 페스티벌 측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런 공연을 자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재즈 인 검은사막은 류휘만 펄어비스 오디오감독과 임미정 재즈 피아니스트가 주축이 되어 올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프로젝트다. 검은사막의 다양한 OST를 재즈 음악으로 편곡하고, 이를 바탕으로 음반 녹음 및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참여 역시 그 일환으로, 게이머들을 포함해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과연 검은사막의 음악과 재즈, 그리고 페스티벌이 함께한 현장은 어땠을까. 자라섬 서도에 검은사막의 OST가 가득 울려 퍼졌던 자라섬 페스티벌 재즈 인 검은사막 공연 모습을 담아왔다.

▲ 재즈 인 검은사막 공연이 펼쳐진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 무료 공연장 페스티벌 라운지에서 진행된 검은사막 공연

▲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졌지만 많은 관람객들이 공연을 감상했다


▲ 재즈 인 검은사막 프로젝트의 주축인 류휘만 펄어비스 오디오감독과 임미정 재즈 피아니스트

▲ 그리고 연주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 곡마다 검은사막 게임과 곡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 그리고 관람객 사이 보이는 익숙한 모습

▲ 검은사막의 마스코트, 흑정령도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을 찾았다

▲ 50분 동안 계속된 재즈 인 검은사막 라이브 공연

▲ 그렇게 비 내리는 가을과 잘 어울리던 멋진 공연이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