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M이 2세트 경기를 승리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라우드는 원거리 딜러가 없는 다소 어려운 조합으로 패배했다.

2세트 격전지는 바텀이었다. 라우드 정글러 '크록'은 바텀라인에만 갱킹을 여러 번 시도했다. 또한, 바텀 오브젝트인 드래곤을 중심으로 상대를 유도해 전투를 유도했다. 그러나 정작 먼저 킬을 낸 건, DFM이었다. '유타폰-하프'는 라인전 상황에서 서포터 알리스타를 잡으며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다. 또한, 협곡의 전령을 가져가면서 이득을 봤다.

결국 먼저 타워가 깨진 건, 라우드였다. DFM은 상대가 두 번째 전령에 집중하는 사이 트리스타나의 타워 철거 능력을 이용해 바텀 타워를 파괴했다. DFM은 기세를 올려 2차 타워를 지키는 세라핀까지 잡았다. 그러나 곧바로 달려드는 라우드의 지원군에 큰 손해를 입었다.

경기의 템포가 빨라지면서 난전이 계속 됐다. 상대 정글 장악을 시도한 DFM은 그 과정에서 다소 대응이 서툴렀던 라우드를 잡아내고 큰 이득을 봤다. DFM은 바론 버프를 챙기고 타워를 철거하면서 만 골드 차이를 만들었다. 라우드도 다소 급하게 경기를 끝내려는 DFM을 한타로 잡으면서 추격 가능성을 남겼다.

DFM은 다소 급하게 경기를 끝내려다 라우드의 반격에 여러 차례 고전했다. 그러나 승패가 뒤바뀌지는 않았다. DFM은 30분까지 시간이 끌렸지만, 결국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원거리 딜러가 없는 라우드는 전투 난이도가 높았다. 반면, DFM은 상대를 받아치는 것만 잘해도 전투에 승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