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M이 야생의 라우드를 길들였다. 온순해진 라우드는 DFM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라우드가 이전 세트들과 다르게 다소 침착하게 경기를 했다. 별다른 전투 없이 첫 번째 협곡의 전령을 맞이한 양 팀이 격돌했고, DFM이 승리하면서 전령을 가져갔다. 날카롭고 공격적이던 라우드는 세트를 거듭하면서 공격성이 다소 둔화된 것처럼 보였다.

두 번째 전령이 등장하기 전, 탑 라인에서 시작한 전투가 미드 라인까지 번지면서 큰 전투가 벌어졌다. 개별 전투에서는 DFM의 화력과 개개인의 능력이 더 뛰어났다. DFM은 전투 승리와 함께 두 번째 전령도 챙겼다. 라우드는 탑 라인에서 계속 활약해주던 '로보'가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게 크게 느껴졌다.

공격력이 줄어든 라우드는 DFM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DFM은 딜러 라인인 '야하롱'과 '유타폰'의 화력을 바탕으로 라우드와의 전투에서 연전연승을 거뒀다. 특히, 바텀 라이너 '유타폰'은 7킬 노데스 현상금 700원으로 라우드를 잡을 때, 가장 크게 활약했다.

DFM은 소극적으로 변한 라우드를 본진까지 몰아냈다. 이어 바론 버프와 함께 경기를 끝냈다. 이번 경기 승리로 DFM은 다음 단계로 진출했다. DFM은 내일 RNG와 경기를 치른다.



■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 2경기 결과



■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 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