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가 1세트에 승리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15번 밴됐던 드레이븐을 풀어주고 가져간 승리였다.

선취점은 매드 라이온스가 가져갔다. 전령 사냥을 시도하던 EG의 빈틈을 노려 미드 라인의 '조조펀'을 잡아냈다. 그러나 EG는 봇 라인에서 드레이븐과 레오나를 모두 잡아내며 큰 이득을 취했다. AD 대미지를 드레이븐에 많이 의존해야 했던 매드 입장에서 큰 실책이었다.

양 팀의 조합은 한타에 강점들이 있어서 걸려온 싸움을 피하지 않았다. 매드 라이온즈는 럼블과 바이로 EG의 바루스, 빅토르를 위협 가능했다. EG는 '임팩트' 정언영의 아트록스와 '인스파이어드'의 정글 마오카이가 매드의 진영을 가르고 바루스와 빅토르가 천천히 정리하는 구도를 원했다.

EG의 '벌칸' 탐 켄치가 한타 때 마다 적절한 삼키기로 주요 딜러들을 살려냈다. 매드 라이온즈는 드래곤 스택을 많이 쌓으며 후반을 노렸다. EG는 30분 기준 4천 골드 가량 앞서나갔다.

매드 라이온즈는 36분경 바론 둥지 근처에서 사냥을 시도하던 EG를 두 개의 순간 이동으로 기습하려했다. 그러나 EG는 아래쪽에 순간 이동을 시도한 사일러스를 잡아내고, 역으로 바론을 버스트하던 매드 라이온즈의 뒤를 물어 큰 손해를 입혔다. 결국, 이 한 번의 장면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낸 EG가 1세트에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