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알려지지 않은 신작 '아키에이지 워' 등급분류를 지난 6일 받았다. '아키에이지 워'는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아키에이지' IP로 만든 새로운 PC MMORPG다.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아키에이지 워'를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판정했다. 사실적인 전투 표현 묘사와 게임 내 거래소 시스템 존재가 이유다.

'아키에이지 워'는 앞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아키에이지2'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 IP를 활용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아키에이지2'는 2020년 처음 공개된 대형 PC MMORPG다. 최근에는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기로 정해졌다. '아키에이지2'는 2024년 출시 목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8월 컨퍼런스 콜을 통해 엑스엘게임즈 신작을 연내 국내 출시할 것이라 예고했었다. 당시 카카오게임즈가 소개한 신작은 '하드코어 모바일 MMORPG'다. 이 게임이 '아키에이지 워'일 경우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

당시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언리얼엔진4 기반으로 다양한 클래스, 탈것, 해상전 등 모바일 MMORPG에서 즐기기 어려웠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유저들이 지적해왔던 모바일 MMORPG의 그간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