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7 : 팀전 - 결승전이 진행됐다. 팀전 서바이벌 스테이지-와일드카드전을 넘어 올라온 9팀 중 우승팀을 가리게 됐다. 결승전은 넬름과 스피어 게이밍의 대결 구도가 나왔고, 세 라운드 1위를 차지한 넬름이 최종 우승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첫 라운드 넬름팀-이글루-JSD의 삼파전이 나왔다. 넬름은 '지워크'의 엄청난 성장세를 자랑하면서 빠르게 아이템을 갖췄다. 막판에는 킬을 거의 올리지 못한 이글루와 2:2 전투에서 압승을 거뒀다. 홀로 남은 JSD의 'JCP'마저 끊어주면서 넬름이 8킬로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에선 우승자 스피어 게이밍이 등장했다. 넬름은 2라운드에서도 흐름을 이어가는 것처럼 보였으나, 스피어 게이밍을 넘지 못했다. 스피어 게이밍은 7킬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오랫동안 라이벌 구도를 이어온 두 팀인 만큼 종합 1위를 향한 경쟁이 계속됐다.

앞선 경기에서 킬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이글루는 3라운드에서 분전했다. '악질'이 6킬을 챙기면서 넬름과 2:2 구도를 만들었다. 이에 넬름은 지역 방어에 나섰다. 자리를 잡고 들어오는 이글루를 끌어 각개격파하는데 성공했다. 넬름은 3킬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4라운드에선 넬름이 빠르게 탈락했다. 그 사이에 다시 한번 스피어 게이밍이 5킬 우승을 차지하며 넬름과 두 번씩 우승을 나눠가졌다. 우승을 향한 두 팀의 경쟁은 여전히 팽팽했다.

5라운드까지 두 팀의 경쟁은 계속됐다. 넬름은 스피어 게이밍의 체력을 먼저 공략하면서 우위를 점했다. 다른 팀이 생존했을 때도 우승 경쟁 후보인 스피어 게이밍을 견제하는 선택이 적절했다. 넬름은 6킬과 함께 세 번째 우승을 가져오면서 우승을 향해 전진했다.

넬름은 끝까지 살아남아 순위를 지켰다. 6라운드에서 스피어 게이밍-이글루-넬름이 각각 한 명씩 살아남았을 때, 넬름의 '지워크' 판단이 적절했다. 먼저 스피어 게이밍부터 공략한 뒤, 이글루와 교전을 벌였다. 이글루와 함께 쓰러지면서 6라운드의 1등은 결정나지 않았다. 하지만 넬름은 종합 1위 자리를 지키며 우승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한편, 1등 팀 넬름은 총 상금 3,000,000원 중 절반인 1,500,000원 상금을 받게 된다.


이미지 출처 : 님블뉴런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