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제이드 힐러] 그래스 원더는 현재 출시된 우마무스메 중에서 가장 장거리 코스에 특화된 캐릭터라 할 수 있다.

먼저 [힐러]라는 이명에서도 느껴지듯이 회복에 집중된 스킬 구조를 지니고 있다. 일반 회복 스킬인 페이스 킵, 심호흡, 짧은 휴식 3개에 레어 스킬 쿨다운과 릴렉스, 각성 스킬 [게인힐 슈피리어]까지 합하면 무려 6개에 달한다.

고유 스킬의 경우 레이스 중반 순위가 하락할 때 발동하는 회복 계열 스킬로 하루 우라라 - 아그네스 타키온 - 슈퍼 크릭에 이은 4번째 회복 고유기다.

그리고 슈퍼 크릭과 타키온의 쓰임새에서 알 수 있듯 그래스 원더 역시 스피드 / 지능 위주의 육성에 고유 스킬로 스태미나 스탯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팀 레이스의 장거리 파트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그래스 원더는 선입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선행 각질인 슈퍼 크릭과 포지션 중복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물론 이전에 출시되었던 [선라이트 부케] 마야노 탑건을 이미 장거리 선입으로 채용 중이라면 조금 미묘하겠지만, 이런 경우 탑건을 추입으로 내려보내거나 중거리 선입 등으로 바꾸면 해결된다.

육성 메타 및 주요 스탯의 우선도가 바뀌는 클라이맥스 시나리오 전까지 최소 1년간 활약하게 되며, 팀 레이스에서 적은 투자만으로도 고득점을 뽑아낼 수 있기 때문에 팀랭에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뽑고 넘어갈 우마무스메다.




성장 보정 및 기본 스탯




■ 추천 거리 : 장거리

회복기에 올인되다시피 한 스킬 구성으로 장거리 외의 효율은 떨어진다. 스탯 성장치 역시 스태미나 15% / 지능 15%로 잡혀 있기에 스태미나가 딱히 필요없는 마일에서 쓸 일은 없다.

중거리는 고려할만한 선택지 중 하나지만 역시 레어 스킬 중 하나인 심호흡을 포기해야 한다는 점이 걸린다. 설사 중거리를 가더라도 가지고 있는 스킬 중에 속도나 가속 스킬이 전무하기에 페이스 메이커 이상의 의미를 지니기는 힘들다.


■ 추천 각질 : 선입

스킬 중 릴렉스가 선입 전용 스킬이고, 무엇보다 고유 스킬의 발동 조건이 순위 비율 40% 이상(챔피언스 미팅 기준 4~9위, 팀 레이스 기준 5~12위)이기 때문에 선입 외의 각질에서는 고유기가 발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선입의 요령 패시브 역시 버리기에는 아까운 스킬이기에 되도록 선입 각질을 고정하여 육성하는 것이 권장된다.


■ 4~5성 재능 개화 여부

힐라스의 가장 큰 장점은 투자를 별로 하지 않더라도 효율이 나온다는 점이다. 3성으로 투입해도 4~5성과는 성능상 큰 차이가 없다.


보유 스킬



■ 고유 스킬 : 게인 힐 슈피리어

슈퍼 크릭, 아그네스 타키온, 하루 우라라와 같은 회복 계열 고유 스킬이다. 회복량은 레어 회복 스킬과 마찬가지로 5.5%다.

사실상 시작부터 레어 회복 스킬을 하나 들고 있는셈이지만, 다른 속도나 가속기 고유기에 비해 부족해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이를 의식해서 1주년 밸런스 패치에서는 회복량이 7.5%로 레어 회복 스킬 이상급의 효율을 지니도록 수정되어, 향후 장거리 챔피언스 미팅이나 스태미나를 배제한 육성에서 종마로 활약하게 된다.

발동 조건은 레이스 중반 순위 하락 시 순위 비율이 4~9위 사이일 경우 발동한다. 비교적 널널한 편으로 타이밍도 좋아 회복 손실을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어지간히 운이 없는 것이 아니라면 레이스 도중 경합을 통해 순위 하락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상한 각질을 고른 것이 아니라면 100%에 가깝게 발동한다고 보면 된다.

발동률이 높은 만큼 팀 레이스에서는 효녀로 활약해주며, 상술했듯이 클라이맥스 시나리오에서 근성 메타가 떠오르기 전까지는 장거리 팀 레이스 고정 멤버 중 하나다.


■ 보유 스킬

과하다고 여겨질 만큼 회복 스킬로 도배되어 있기에 스태미나를 배제한 장거리 육성이 가능하다. 장거리 육성에서는 기본적으로 슈퍼 크릭 서포터는 가급적 편성하는 편이기 때문에 최대 3+1(고유기)의 레어 회복기를 난사할 수 있다.

기존의 장거리 팀 레이스는 아무래도 최소 스태미나 컷을 맞춰야 했기 때문에 지능을 확보하기 어려웠지만, 힐라스의 경우 넘치는 회복 스킬 떄문에 스태미나를 500 이하로 잡아도 널널하게 완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각성은 몇 레벨까지?

힐라스를 굳이 뽑았다면 대부분 장거리 팀 레이스의 고정 멤버로 생각하고 투자한 것이기에 각성 5레벨은 필수로 찍어주는 것이 좋다. 물론 딱히 스피드 지능에 올인하는 방식이 아니라도 성장치가 워낙 장거리에 특화되어 있기에 각성 스킬 없이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즉, 각성은 본인의 선택에 따라 올리면 되고, 저비용 고효율을 내는 우마무스메지만 최대 효율을 뽑고자 하면 빠르게 5각을 해주자.


육성 방법

■ 추천 스탯

힐러라는 직업 콘셉트(?)답게 지능 스탯이 가장 높게 잡혀있다. 의외로 기본 스태미나 스탯은 낮은 편인데, 결국 고유기와 소지한 회복기로 충분히 메꿔줄 수 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

순수 팀 레이스 스코어러용 육성은 스피드와 지능 카드 위주로 세팅한 뒤, 부족할 수 있는 파워 스탯이나 스태미나를 인자로 받아오자. 최종적으로 스피드와 지능을 MAX로 잡고, 스태미나 500, 파워 700선을 목표로 육성하자.





■ 서포트 카드 세팅

기본 세팅은 스피드 3 + 지능 3의 구성이다. 여기서 익숙해지면 본인에게 부족하거나 넘치는 스탯을 조정하면서 스피드 대신 스태미나 카드를 넣거나, 파워 카드를 배치해도 좋다. 타즈나를 배치하여 좀 더 안정적인 육성을 하는 것도 좋다.

부모 인자는 스태미나 훈련을 아예 신경을 끌 생각이라면 스태미나 인자를 추천하며, 적당히 슈퍼 크릭을 배치하여 훈련을 돌릴 생각이면 파워 인자를 확보하자. 그 외에는 선입 스킬과 파워를 좀 더 확보하고 싶다면 보드카를 채용하는 것도 좋다.

성장치가 워낙 좋고 스태미나가 다소 부족해도 회복 스킬이라는 안전장치가 많기 때문에 자유로운 육성을 시도할 수 있다.





히든 이벤트 및 고유 칭호

■ 고유 칭호 획득 조건




상당히 획득하기 어려운 조건을 지닌 고유 칭호다. 컨디션이 주황색 이라 상태로 아사히배와 FS, 아리마 기념(클래식급), 타카라즈카 기념(시니어급), 아리마 기념(시니어급)에서 우승해야 획득할 수 있다.

컨디션이 나쁜 상태에서 우승을 해야 하기 때문에 스탯 효율도 나빠지고 육성 목표에서 엎어질 확률도 올라가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획득하기 힘든 칭호다. 아예 각을 잡고 고유 칭호용 육성을 하거나, 우연을 통해 얻기를 바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