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온라인4 2022년 11월 로스터 업데이트에 맞춰 신규 시즌이 무려 4개나 출시되었다. BWC, WC22, 22KFA, 22PL이 새로 나왔는데, 각 시즌마다 뚜렷한 색깔이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적이다.

특히 최고 오버롤 110, 최고 급여 28로 출시된 BWC시즌은 많은 유저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대표적으로 슛 파워가 보완된 호나우두, 양발로 나온 펠레, 캐논 슈터 디에고 포를란의 출시는 앞으로 게임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만한 요소들이다.

▲ 로비 화면. 카타르 월드컵 느낌이 물씬 난다.




◆ BWC

▶ BWC-호나우두
월드컵 역대 2위 득점자이자 골 결정력의 신인 호나우두가 LN에 이어 BWC시즌으로도 등장했다.

LN시즌에 비해 슛 파워와 중거리 슛 스탯이 얼마나 보완되었을지가 관건이었는데, BWC시즌이 각각 +2, +1 더 높게 산정되었다. 아주 큰 차이는 아니지만 슛 파워에서 2차이 나는 것은 꽤 유의미하며, 5카로 단일 풀케미를 받았을 때 BWC는 120이 넘지만 LN은 120을 못 넘는다는 것도 구매 포인트에 중요한 요소다.

그 외 연계 스탯이 LN보다 낮은 대신 스트라이커에게 중요한 골 결정력, 커브, 몸싸움 스탯이 더 높다. ICON시즌보다 급여가 1 더 높은 것이 이상하긴 하지만 전체적인 스탯만 본다면 BWC시즌이 ICON에 이어 2대장 시즌으로 자리매김할 듯하다.

▲ 은카 기준, 515 풀케미 받았을 때 스탯.


▶ BWC-펠레
월드컵 우승 3회, 월드컵 결승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최초의 10대 선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펠레가 BWC시즌으로 출시되었다.

스탯을 따지기 전에, 양발 특성을 달고 나온 첫 펠레라는 점에서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실제로 펠레는 본인의 장점 중 하나로 양발 사용에 능숙하다는 것을 꼽았다. 그리고 170cm 초반의 크지 않은 신장임에도 불구하고 점프와 헤딩을 매우 잘했는데 해당 특징이 스탯에 잘 반영되었다.

다만 높지 않은 크로스 스탯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피파 온라인4에선 펠레를 윙으로 쓰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러자니 연계가 아쉽고, 톱으로 쓰자니 신체 조건이 걸린다. 크로스의 단점을 어느 정도 감안하고 컷백 윙어로 또는 투톱으로 기용하는 것이 가장 적합해 보인다.

▲ 은카 기준, 515 풀케미 받았을 때 스탯.


▶ BWC-마테우스
양발 펠레에 이어 양발 마테우스도 등장했다. 양발 윙어나 스트라이커는 꽤 있어도 양발 볼란치 자원은 정말 찾기 힘든데, 그런 부분에서 BWC-마테우스는 매우 가치 있는 카드라고 볼 수 있다.

헤딩이 아쉬운 것 제외하고는, 투볼란치 중 신체 조건이 큰 선수 짝으로 강력 추천하는 선수다. 지금까지 써본 볼란치 중 가로채기 능력이 가장 좋았으며 공/수 가담, 연계, 중거리 슛, 대인 수비 부분에서 부족함을 느끼지 못했다. 사용자로 하여금 매우 편리함을 느끼게 해주는 선수.

대표적인 사용 케미는 바에이른 뮌헨이다. 뮌헨에서는 발락, 고레츠카에 추가로 에펜베르크까지 있어 주전으로 쓰기에는 조금 고민될 여지가 있다. 하지만 마테우스만의 강점과 양발 메리트까지 생각한다면 충분히 경쟁 가능하다.

▲ 은카 기준, 515 풀케미 받았을 때 스탯.


▶ BWC-디에고 포를란
피파 온라인4에서 처음으로 디에고 포를란이 등장했다. 그것도 무려 양발을 달고.

포를란하면 역시 슈팅이다. 슈팅 세기는 물론이고 정확도 역시 수준급이었는데 해당 특징이 스탯에 잘 반영되었다. 은카 단일 풀케미 기준 슛 파워와 중거리 슛 스탯이 130을 넘어간다. 게다가 시야도 좋고 짧은 패스 연계까지 좋아서 톱은 물론 공미까지 기용할 수 있다. 긴 패스 수치가 낮긴 하지만 쓰루 패스 너프된 이후로는 그렇게 걸리는 부분은 아니다.

대표적인 소속 팀컬러가 인테르, 맨유로 각 케미에서 중요하게 기용될 수 있는데 특히 맨유에서 중앙 공미로 가치있는 자원이다. 루니, 칸토나, 즐라탄 정 안되면 포그바를 CAM에 썼는데 양발에 연계도 좋고 슈팅까지 좋은 포를란의 등장으로 한 시름 놓게 되었다.

▲ 은카 기준, 515 풀케미 받았을 때 스탯.





◆ WC22

▶ WC22-샤키리
WC22 시즌에서 가장 눈에 들어왔던 건 다름 아닌 샤키리였다.

예전부터 샤키리를 1티어 윙어들 중 하나로 평가했다. 대신 아쉬운 점을 굳이 꼽자면 슈팅 능력이였는데 WC22시즌이 해당 부분을 확실하게 보완하고 나왔다. BOE시즌과 비교했을 때 슛 파워, 중거리 슛 스탯이 각각 무려 +6, +8 더 높다. 그 외 크로스, 몸싸움 부부에서도 각각 +5, +4 더 높아 확실한 일대장 샤키리라고 볼 수 있다.

은카 단일팀 풀케미 기준 속력 스탯이 118로 120을 못 넘긴다는 것이 아쉽다. 하지만 리버풀 케미를 받으면 속력이 +3을 받아 120을 넘길 수 있다. 뮌헨에도 충분히 좋지만 해당 케미에는 좋은 윙어 자원들이 너무 많아 리버풀 윙어로 강력 추천한다.

▲ 기존 1대장 BOE시즌과의 스탯 비교. 둘 다 '예리한 감아차기' 특성 보유.
슛 파워와 중거리 슛 부분에서 차이가 크게 난다.


▶ WC22-김민재
나폴리의 철기둥, 김민재 선수도 주목할만하다.

SPL시즌에 비해 스피드가 조금 줄어들었지만 '파워 헤더' 특성을 달고 출시되었다. 현재 1카 오버롤 100이 넘는 김민재 시즌은 SPL, WC22, 22KFA 3개가 있는데 그 중 유일하게 강뚝을 보유하고 있는 시즌인 것만해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가격 형성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각자 구단 사정 및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김민재 시즌임에는 분명하다.

▲ 은카 기준, 515 풀케미 받았을 때 스탯.
'파워 헤더'가 장착된 상위 시즌 김민재.





◆ 22KFA

▶ 22KFA-손흥민
정말 오랜만에 접근성 좋고 윙어 느낌이 나는 손흥민 시즌이 등장했다.

22KFA-손흥민은 급여 22인 것을 감안해봤을 때, 정말 완성도 높게 출시되었다. 은카 풀케미시 속력/가속력 모두 120이 넘고 슈팅 스탯도 좋으며 코어 스탯인 민첩성과 밸런스도 준수하다. 심지어 크로스 스탯도 딱히 부족하지 않다. 은카 케미로 대한민국 스쿼드에 기용했을 경우 121이 찍힌다.

라이브 부스트 +2만 받아도 윙어 손흥민의 정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다만 현재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자신의 SNS 계정에서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면서까지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지만, 경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 LW포지션을 기준으로 CAP시즌과 스탯 비교한 이미지.
톱보다는 윙에 최적화된 시즌. 라이브 부스트를 얼마나 더 받을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 22PL

현역 선수들을 대상으로한 22 프리미엄 라이브 시즌은, 주로 급여 조절하는 풀백이나 골키퍼 포지션 선수들을 찾는 시즌이다. 각 구단 사정마다 찾는 선수들이 다르겠지만, 인기 케미를 기준으로 선수들을 추려본 결과 페를랑 멘디, 테오 에르난데스, 하키미가 볼만했다.

페를랑 멘디와 테오 에르난데스는 급여 17의 카드가 22PL말고는 없었다는 점에서 기용 가치가 있다. 하키미의 경우, 22PL과 19UCL이 급여 17로 산정되어있다. 다만 19UCL이 약발 3이고 22PL이 약발 4라, BP만 충분하다면 22PL 고강을 기용하는 것이 좋다고 볼 수 있다.

▶ 22PL-페를랑 멘디

▲ 은카 기준, 515 풀케미 받았을 때 스탯.


▶ 22PL-테오 에르난데스

▲ 은카 기준, 515 풀케미 받았을 때 스탯.


▶ 22PL-하키미

▲ 은카 기준, 515 풀케미 받았을 때 스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