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 킥오프 페스티벌 현장에서 펼쳐진2022 피파 온라인4 eK리그 시즌2 3-4위전 팀플레이 김성훈과 대전 하나 시티즌 윤창근의 대결, 김성훈이 승리할 경우 팀이 잔류에 성공하고, 윤창근이 승리하면 최종 2위 자리를 확정 짓는 중요한 경기였다.

그 결과, 김성훈이 2:0, 3:2로 윤창근을 제압하고 3위 자리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 인해 팀플레이X게이밍이 4위로 잔류, 리브 샌드박스가 승강전으로 내려가게 됐다.

극초반 윤창근이 먼저 과감하게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로 이어지진 않았고, 김성훈은 자신의 흐름으로 이끌어 천천히 경기를 풀어가려고 했다. 김성훈은 패스로 빈틈을 찾다 윤창근의 실수를 잡아내고 한 번의 유효 슈팅을 통해 1:0을 만들었다.

윤창근은 계속 기회를 만들었는데,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에 득점을 올리진 못하고 후반전에 돌입했다. 김성훈은 윤창근보다 기회 자체는 더 적었지만 이를 골로 연결시켜 2:0으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결국, 김성훈은 두 골 차이를 끝까지 지켜내며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진 2세트도 김성훈의 흐름이었다. 선제골은 윤창근이 먼저 전반 7분 만에 성공했으나 곧이어 동점을 허용했고, 이후 김성훈은 전반 종료 직전 이브라히모비치로 추가 골, 후반 9분에는 디에고 포를란으로 골을 넣어 3:1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윤창근은 추가골로 3:2로 따라가기 시작했으나 시간이 부족했고, 결국 김성훈이 3:2로 최종 승리해 3위 자리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