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시즌1부터 이어져온 피파 온라인4 1황에 대한 논란이 드디어 종식되었다. 곽준혁 선수가 최호석 선수와의 라이벌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현재 자신이 반박의 여지가 없는 피파 황제임을 증명해낸 것이다.

그 외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월드컵 역사상 최초 개최국의 개막전 패배, ESPN의 한국 조별 예선 예상 성적 등도 현재 많은 유저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핫이슈들이다.


곽준혁, 최호석 꺾고 피파 황제 등극
PGxKT 우승, 대전하나시티즌 2위

11월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eK리그 개인전 결승전에서 곽준혁 선수가 최호석 선수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곽준혁의 맹활약을 앞세운 PGxKT는 디펜딩 챔피언 광동프릭스와 2위인 대전하나 시티즌을 제치고 1위로 대회를 마무리하였다.

곽준혁과 최호석의 결승전은 우승팀 결정전을 뛰어넘어, eK리그 시즌1부터 이어져온 현 피파 온라인4 1황을 가리는 자리였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지만, 해당 결승전은 먹을 것이 너무나도 많은 잔치였다. 공격력이 매우 뛰어난 두 선수답게 골이 많이 터졌음은 물론 경기 수준도 매우 높아, 벡스코에 찾아온 관중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3, 4위전은 중도 실격패한 DOMINOS팀의 이태호 선수를 대신한 팀플레이xGAMING의 김성훈 선수와 대전하나 시티즌 소속의 윤창근 선수의 대결이었다. 김성훈 선수가 LOL-즐라탄을 적극 활용하며 좋은 경기력을 펼쳤고 세트 스코어 2:0으로 3위를 차치했다. 김성훈 선수의 활약덕분에 팀플레이xGAMING은 Liiv SANDBOX를 뛰어넘어 잔류에 성공했다.

▲ 자신이 현 피파 황제임을 입증한 곽준혁 선수!
(출처 : 유튜브 채널 'FIFA 온라인4 KR E-Sports')


▲ eK리그 시즌2 최종 결과.
(출처 : 유튜브 채널 'FIFA 온라인4 KR E-Sports')


▲ 곽준혁 VS 최호석 결승전 하이라이트.
(출처 : 유튜브채널 'FIFA 온라인4 KR E-Sports')



카타르 월드컵 개막
카타르, 월드컵 역사상 개최국 개막전 최초 패배

11월 21일 01시에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이 진행되었다. 홈버프라는 말이 무색하게 에콰도르가 2:0으로 낙승했다.

경기내내 카타르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전에는 에콰도르의 전방 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골키퍼는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후반전에는 어느 정도 공격 기회를 살리긴했으나, 그 이상의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결국 득점을 하지 못했다.

해당 경기 결과에 따라 카타르는 월드컵 개최국 개막전 최초 패배라는 불명예적인 기록을 쓰게되었다. 비슷하게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는 개최국 최초 16강 탈락이라는 기록이 나왔었다.

▲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 결과.
(출처 : 인스타그램 'fifaworldcup')



5백 대유행
선수비 후역습의 정석, 5-2-3 포메이션 역대급 인기 몰이중

최근들어 5백, 특히 5-2-3 포메이션이 역대급 인기몰이하고 있는 중이다.

선수비 후역습에 특화된 해당 포메이션은 플레이 하는 것이 매우 간단하지만 위협적이며, 키보드 유저들에게 수비를 더 편하게 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eK리그에서 대전하나 시티즌 소속 박기영 선수가 5-2-3 포메이션을 너무 잘 사용하여 해당 전술 사용률이 급증했다.

하지만 5백 전술의 사용률 증가가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킨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해당 전술을 상대하려면 기본적으로 점유율을 가져하면서 중거리 각을 노려야하는데, 해당 플레이가 게임의 재미를 떨어뜨리고 심지어 볼돌리기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아직까지도 각종 피파 온라인4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주제에 관해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 11월 21일 상위 10,000명 기준, 포메이션 사용률 순위.
5-2-3 포메이션이 4-2-2-1-1를 뛰어넘고 4-2-3-1에 근접한 것은 매우 놀라운 현상이다.
(출처 : 공식 홈페이지 '데이터 센터 - 데일리 차트')



ESPN, 한국 조별 예선 1승 1무 1패 예상
카타르vs에콰도르 결과 정확히 맞춰

미국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로 유명한 ESPN이 한국 조별 예선 결과를 예상한 것이 큰 화제다.

ESPN은 한국이 우루과이 상대로 0:1 패, 가나 상대로 1:0 승, 포르투갈 상대로 1:1 무를 예상했다. 도합 1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일반적으로 국내 팬들이 예상하는 결과보다 더 좋은 수준이다. 다만 종합적으로는, 골 득실에 밀려 조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한다는 결과가 나온다.

현재 개막전인 카타르와 에콰도르 경기 결과를 정확히 맞춰, 어느 정도 신뢰도를 얻고 있다. 예상 결과와 실제 결과가 얼마나 부합할지 보는 것도 나름 재미 요소가 될 수 있을 듯하다.

☞ 해당 ESPN 기사 바로가기

▲ ESPN 기사 중 일부, 한국 대 포르투갈 예상 경기 결과.
포르투갈이 조 1위를 유지하기 위해 보수적으로 경기를 할 것이고, 따라서 1:1로 비긴다고 예상했다.



BWC시즌 한국 선수들 데일리 차트 IN
안정환, 유상철, 설기현, 송종국, 이영표 차트 입성

출시 이후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BWC시즌 중 몇몇 선수들이 데일리 차트에서 포착되었다. 다만 해당 선수들 모두가 대한민국 선수라는 것이 인상적이다.

11월 21일 데일리 차트 기준, BWC시즌 중 총 5명의 선수가 픽률권에 들었으며 안정환, 유상철, 설기현, 송종국, 이영표가 그 주인공들이다. 기본적인 성능이 좋아서 사용률이 높아진 것이겠지만 대한민국 케미의 높은 사용률은 물론 괜찮은 가격 접근성과 양발 메리트라는 특징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총급여가 230으로 인상된 이후, 대한민국 스쿼드의 급여 조절이 훨씬 여유로워졌다. 즉, 풀백과 골키퍼에 급여를 더욱 여유롭게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데 이기제 & 강상우 고급여 풀백 체제를 이영표 & 송종국이 뛰어넘을 수 있을지가 앞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 BWC시즌 2002 한국 전설 선수 리뷰 바로가기

▲ 11월 21일 상위 10,000명 기준, ST 사용률 중 일부분.
BWC-안정환이 무려 10위안에 들었다는 것이 매우 놀랍다.
(출처 : 공식 홈페이지 '데이터 센터 - 데일리 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