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리치 왕의 진군' 신규 확장팩의 전사, 도적, 악마사냥꾼, 사제, 사냥꾼 직업 카드가 추가로 공개됐다.

우선 전사는 화염 및 격노 콘셉트 카드가 밝혀지며 모든 직업 카드 공개가 마무리됐다.

전설 카드 [토리벨로레]는 4마나 4/4이며 속공 및 죽음의 메아리로 휴면 상태가 되고, 화염 주문을 시전하면 최대 2번까지 부활하는 효과가 있다.

같이 연계할 화염 주문이 많다면 2번까지 재활용하며 하수인을 정리할 수 있는 괜찮은 하수인이나 현재 전사의 화염 주문이 상장히 적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전사가 사용할 수 있는 화염 주문은 같이 공개된 3장 및 이전에 공개된 [힘의 불꽃]에 더해 [불꽃벼림][진아즈샤리의 불바다]뿐이다.

1마나 [성난태양 용사]는 내가 화염 주문을 시전한 후 모든 하수인에게 피해를 1 준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격노 콘셉트와 잘 어울리는 효과인 만큼 화염 유형이 성립한다면 사용할 저비용 하수인이다.



같이 공개된 화염 주문 3장은 다음과 같다.

[태양불 대장기술]은 4마나 화염 주문이며 4/2 검을 장착하고 내 손에 있는 무작위 하수인에게 +4/+2를 부여한다. 준수한 무기를 장착하며 하수인 버프까지 할 수 있으므로 중반 타이밍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화염 유형이 아니어도 채용할 만하다.

4마나 카드 [불사조의 빛]은 카드를 2장 뽑는 화염 주문인데, 피해를 받은 아군 캐릭터 하나당 비용이 1씩 감소한다. 손패가 잘 마르는 전사에게 귀중한 카드로 격노 유형이라면 화염 시너지와 관계 없이 사용할 만하다.

이외에 하수인에게 +1/+1을 부여하고 피해를 받은 아군 캐릭터의 수만큼 반복하는 2마나 화염 주문 [타오르는 힘]이 공개됐다.



도적은 4장이 공개됐다.

전설 주문 [종말의 그림자]는 내가 주문을 시전할 때마다 그 카드로 변신하는 주문이다. [환영자객 발리라]의 영웅 능력과 유사한 형태의 카드인데 이번 턴에 쓴 주문만 변신하는 것이 아니므로 강력한 주문을 한 번 더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강력한 카드다.

[잭팟!] 또는 [잭팟!]으로 가져온 주문, [밀수품 더미]를 한 번 더 쓰는 형식, 미라클 도적에서 저비용 주문을 한 번 더 쓰며 카드 사용 수를 늘리는 등 유연함에 강점이 있어 도적의 많은 유형에서 쓰일 듯하다.



[맹독 침투요원]은 4마나 2/5 하수인이며 독성 및 전투의 함성으로 지난 턴 이후에 아군 언데드가 죽었으면 하수인에게 피해를 1 준다.

언데드 도적을 제안하는 카드로 보이는데, 유형이 성립한다면 하수인을 무조건 하나 끊을 수 있는 점을 살려 채용될 카드다.

[스컬지 환영술사]는 4마나이며 죽음의 메아리로 내 덱에 있는 다른 죽음의 메아리 하수인을 4/4 하수인으로 복사하여 가져오고, 그 하수인의 비용을 4 줄이는 효과를 가졌다.

강력한 죽음의 메아리 하수인을 복사해 가져오면서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어 죽음의 메아리 유형이 성립한다면 강력할 카드다. 3턴 동안 죽음의 메아리가 2번 발동하는 [눈사태 무덤]과 함께하면 가져오는 카드도 2장이 되고 그 하수인들의 죽음의 메아리도 2번 발동하므로 잠재력이 높다.

2마나 [부패한 쥐]는 2/1 하수인이고 전투의 함성으로 내 덱에 있는 모든 죽음의 메아리 카드의 비용이 1 감소한다. 낮은 비용인데다 전투의 함성으로 바로 덱에 있는 카드의 비용을 줄이므로 가볍게 쓰기 좋으며 다른 죽음의 메아리 카드 서치에 간섭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악마사냥꾼은 노하수인 유형을 지원받았다.

먼저, 4마나 4/2 무기 [영혼수확자의 낫]은 개전으로 내 덱에 있는 서로 다른 하수인을 셋 잡아먹고, 그 하수인들을 발견하는 영혼들을 남기는 카드다.영혼은 1마나 주문이며 하나를 발견하고 나면 해당 선택지가 사라진다.

특이한 점으로는 상대가 [미치광이 공작 테오타르]로 영혼을 가져가도 상대 또한 [영혼수확자의 낫] 개전 효과를 받지 않은 이상 기본적으로는 하수인을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덱에 하수인을 넣지 않아야 하는 노하수인 유형을 해도 이 무기를 통해 하수인을 3개까지는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주문 형태로 덱에 있으므로 [걸신들린 무타누스][패치워크]에게 안전하며, [미치광이 공작 테오타르]에 당할 부담도 적다.

[왕자 레나탈][대영주 데나트리우스][브란 브론즈비어드]와 같은 핵심 파츠를 넣어두거나 유물 악마사냥꾼에 섞는 등의 방안이 논의 중이다.



이외에 노하수인 유형에 쓸 카드 2장도 같이 공개됐다.

2마나 [경멸의 징표]는 카드를 뽑고 그 카드가 하수인이 아니면 생명력이 가장 낮은 적에게 피해를 3 주는 카드다. 4마나 주문 [펠도레이 전투부대]는 피해를 4 주고 내 덱에 하수인이 없으면 속공 늘역이 있는 1/1 일리다리를 넷 소환한다.

덱에 하수인이 있다면 비용에 비해 효율이 낮은 카드들인 만큼 노하수인 유형을 구성해야만 하는데, [영혼수확자의 낫]이 있어 덱 유형이 성립할 가능성이 높다.



사제는 언데드 및 부활 콘셉트 8장이 공개됐다.

[고위 이교도 바살레프]는 5마나 5/5 전설 하수인이며 지난 턴 이후에 죽은 모든 아군 언데드를 부활시킨다. 내 이전 턴이 끝난 후부터 이번 턴 까지 죽은 하수인을 살려낼 수 있으므로 사용이 편리한 것이 장점으로, 초반 언데드 공세를 소모한 후 다시 필드를 채울 저력이 있다.



이와 함께 언데드 하수인이 죽었을 때 시너지가 나는 카드도 다수 공개됐다.

4마나 2/4 [해골소환사]는 도발 및 죽음의 메아리로 이번 게임에서 죽은 아군 언데드를 부활시키고, 0마나 암흑 주문 [죽지 않는 아군]은 이번 턴에 내가 언데드를 낸 후에 그 언데드에게 환생을 부여하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5마나 [어둠의 권능: 불사]는 모든 적에게 피해를 2 주고, 지난 턴 이후에 아군 언데드가 죽었으면 피해를 2 더 준다. 그리고 카드를 2장 뽑는 [무덤 파기]는 4마나이지만 지난 턴 이후 언데드가 죽었으면 비용이 1이 된다.

1마나 [망자 되살리기]는 비용이 3 이하인 아군 하수인을 부활시킨다. 언데드 시너지 뿐 아니라 다른 유형 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데, [광명의 정령][엘윈 멧돼지] 같은 하수인을 되살려 콤보로 쓰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으며, 암흑 어그로 사제에서도 위니 하수인을 재활용할 수 있다.




언데드 사제는 전반적으로 언데드 하수인을 여러 번 죽이고 되살리면서 이득을 보고 밀어붙이는 형태의 덱으로 구성될 듯하며, 같이 쓸 언데드 하수인 2장도 추가로 공개됐다.

[정신포식자]는 2마나 3/2 언데드 하수인이고 죽음의 메아리로 상대편의 댁에 있는 카드를 복사하여 내 손으로 가져온다. 언데드 연계는 물론 사적 유형 덱에서도 채용을 노려볼 만하다.

[음산한 악몽]은 3마나 3/3이며 죽음의 메아리로 내 손에 있는 카드에 깃들고, 그 카드를 내면 3/3 병사를 소환하게 하는 카드다. 토큰은 언데드가 아니므로 시너지가 크지 않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사냥꾼은 무기 사냥꾼 유형 카드가 밝혀졌다.

[쿠엘탈라스의 희망]은 6마나 4/2 전설 무기이며 내 영웅이 공격한 후에 내 하수인들이 어디에 있든 +1/+1을 부여한다. 모든 하수인에게 최대 +2/+2 버프를 할 수 있는 점은 강력하나 6마나로 비용이 다소 무겁다는 점이 있다.



[서슬눈 관측병]은 3마나 3/4이며 내 영웅이 하수인을 공격할 때마다 그 하수인의 생명력을 1로 만든다. [충격분출용매]는 2마나 2/2이고 전투의 함성으로 피해를 1 주는데, 이번 게임 동안 내 영웅이 공격할수록 강화된다.

비용이 낮은 사냥꾼 무기인 핵심 카드 [양초 화살]을 필두로 초반부터 무기로 공격하며 피해를 쌓는 형태의 운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추가 공개 카드를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이외에는 전투의 함성으로 원하는 누더기야수를 직접 만드는 2마나 2/2 하수인 [스컬지 조련사]가 공개됐다.

[죽음추적자 렉사르]의 영웅 능력과 동일하며, 서로 다른 5마나 이하 야수를 융합하는 효과다. 현재 야수 풀에 생명력 흡수와 같은 유용한 키워드를 가진 야수가 부족한 것이 다소 아쉽다.



현재까지 공개된 리치 왕의 진군 확장팩 카드는 118장이며 해당 카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바로가기] 리치 왕의 진군 카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