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의 큰 로망과 낭만인 테이머 클래스, 트리 오브 세이비어에선 헌터 클래스가 대표적이다. 그동안 적잖은 밸런스 패치가 이뤄졌지만, 막상 좋은 성능을 보여주지 못해 유저들이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오랜기간 큰 업데이트가 없어 아쉬워했던 유저들을 위한 선물이 이뤄졌는데, 이번 업데이트에서 헌터 스킬을 제대로 개편한 것.

기존 스킬 코싱, 하운딩, 리트리브, 러시 도그가 삭제됐다. 하울링과 프레이즈, 그로울링은 그대로 남았다. 공격! 신규 스킬은 지정범위 근처 컴패니언을 돌격시켜 피해를 입힌다. 돌아와! 스킬은 스킬 포인트 없이 공짜로 주는 스킬이며 사용하면 컴패니언이 유저 앞으로 소환된다.

그로울링은 주변 적을 도발, 보스 몬스터나 PVP에서 사용할 경우 지속 피해를 입히는 스킬이 됐다. 볼라스 스킬은 사냥 도구인 볼라스를 지정 지점에 투척해 대상과 주변 적을 일시적으로 속박, 컴패니언이 있으면 광역 범위 피해를 입힌다.

신규 스킬 중 블리딩 피어스 스킬도 매력적이다. 일직선으로 관통하는 투사체를 발사하는데, 피격 대상은 출혈이 된다. 컴패니언은 스킬이 발사된 방향으로 돌진해 관통 피해도 입힌다. 우당탕탕! 스킬은 지정 지점에 보유중인 컴패니언을 소환되어 범위내의 적들을 무작위로 공격하는 매력적인 스킬이다. 우당탕탕 로켓.. 아니 컴패니언단이 등장하는데 생각보다 쓰는 재미가 있다.

프레이즈는 컴패니언을 광폭화시켜 컴패니언이 받는 피해량이 감소하고 헌터의 공격 스킬이 증가, 헌터와 컴패니언이 넉백/넉다운 면역이 된다. 하울링은 주변 적들의 치명타 발생과 명중, 회피를 감소한다. 사라진 코싱은 공격 스킬 아츠로 추가되었고, 기절 효과 아츠도 추가된 상황. 그로울링은 비활성 아츠를 통해 도발효과를 삭제한 대신 그로울링 대미지 2배 증가를 활용할 수 있다.

드디어 헌터에도 바이보라 무기가 주어졌다. 이름은 컴패니언 애호가. 헌터의 모든 스킬 레벨이 1 증가하며 소환된 컴패니언의 HP 25% 증가, 컴패니언이 죽으면 즉시 치료하여 50% HP를 보유한 상태로 전투가 진행된다.(40초) 바이보라 4레벨 기준으론 헌터의 모든 공격 스킬 최종 대미지 30% 증가로 매우 효과적인 아이템이 됐다.


▲ 신규 헌터 스킬 목록

▲ 새로 받은 바이보라 옵션.

▲ 정말 우당탕탕이다. 보유한 컴페니언들이 전부 출동!



일부 클래스 밸런스 패치도 이뤄졌다. 몽크, 크리오맨서, 하카펠리테르, 인퀴지터의 스킬 계수가 조정된 것. 몽크는 쌍쇄공, 철사장, 관음장, 촌경, 양광수, 탄지신통 스킬 계수가 상승됐고, 크리오맨서는 아이스 볼트, 아이스 파이크, 아이스 월, 아이스 블래스트, 스노우 롤링, 프로스트 필라의 계수가 상향됐다.

하카펠리테르 역시 블로사, 앵클 샷, 트루 퍼 차지, 인피니트 어썰트의 계수를 상향 받았고 인퀴지터는 절마으이 배, 브레이킹 휠, 갓 스매시, 마도 심판, 브레스트 리퍼까지 하향 없이 상향을 받았다. 계수 상향 외에는 별다른 밸런스 조치는 없다.


▲ 스킬 계수 증가로 더욱 강력해진 하카펠리테르.

▲ 밸런스 패치 내용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