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RPL 시즌2 결승 진출전 경기가 펼쳐졌다. 그 결과, SGA 인천이 락스 게이밍을 스피드전 4:2, 아이템전 4:1로 제압에 성공하며 가장 먼저 결승에 안착했다.

SGA 인천과 락스 게이밍의 스피드전 1라운드, SGA 인천의 우세를 점치는 이들이 더 많았지만, 첫 라운드를 가져간 건 락스 게이밍이었다. 락스 게이밍은 베테랑 '씰', '쫑'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라운드도 락스의 공세가 계속됐다. '씰', '쫑' 콤비는 이번에도 1, 2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중반부가 넘어서까지도 순위를 유지했다. 거기에 '다인'까지 합류해 락스가 1위부터 3위까지 자리를 차지하며 2:0이 됐다.

그러나 SGA의 시작은 3라운드부터였다. 1, 2라운드는 몸이 덜 풀렸다고 말하듯, 3라운드부터 폭발적인 주행으로 SGA를 압도하기 시작했고, 4연승에 성공하며 스피드전을 4:2로 승리했다. 이어지는 아이템전, SGA는 '배찌', 락스 게이밍은 '정민'이 투입됐다.

락스는 호기롭게 첫 라운드를 승리로 따내며 승부를 어떻게든 에이스 결정전으로 이끌기 위한 형세를 취했다. 하지만, 게임코치는 감을 확실히 잡은듯 락스보다 한 템포 빠르게 치고 나가면서 4:1로 락스 게이밍을 잡고 최종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