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메타버스 윤리원칙'을 발표했다. 과기부는 메타버스 사업자와 이용자가 자발적인 정화 노력에 활용될 수 있는 윤리원칙을 마련했다.

과기부가 밝힌 메타버스 3대 지향가치는 △온전한 자아 △안전한 경험 △지속가능한 번영이다. 8대 실천원칙은 △진정성 △자율성 △호혜성 △사생활 존중 △공정성 △개인정보 보호 △포용성 △책임성이다.

과기부는 메타버스 내 가상자아에 대한 비윤리적 행위, 아동청소년 등에 대한 유해 콘텐츠 노출 및 유통, 광범위한 새로운 형태의 개인정보 수집, 메타버스 접속 기회에 대한 불평등 등 다양한 이슈가 대두되면서 선제적 대응 수단으로서 윤리규범을 수립했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2차관은 "메타버스는 앞으로 전자상거래,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되어 일상생활이 확장되는 공간이 될 것이다"라며 "정부는 국민이 온전한 자아로 안전하게 메타버스를 경험하고, 향후 미래세대가 메타버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번영을 누릴 수 있도록 모범적인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