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자동차 제조 회사 폭스바겐이 달릴 수 있는 하이테크 사무용 의자를 개발했다.

이 사무용 의자를 개발한 폭스바겐 관계자는 "직장에서 더 안전하고, 편하게 일할 수 있을 것"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의 사무용 의자는 실제로 자동차와 비슷한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의자는 탈착식 배터리와 전기모터가 포함됐다.

착석 후 안전벨트를 매면 최고 20km/h 속도로 달릴 수 있다. 지름이 긴 휠 2개와 짧은 휠 3개로 배터리 완충 시 12km까지 운전이 가능하며, 의자 팔걸이 양측에는 전조등과 후미등이 있어 안전하고 자유롭게 사무실을 누빌 수 있다.

좌판에는 히터가 내장되어 추운 겨울에도 '엉뜨'를 유지할 수 있으며, 등받이 뒤쪽에 수납 공간을 마련해 서류, 노트북 등을 보관할 수 있다. 또한, 팔걸이 우측 부분에 여러 기능 조작이 가능한 제어판을 탑재했다. 전조등, 후미등 조작 버튼, 경적 버튼, 비상등이 탑재되어 마치 운전하는듯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하이파이 스피커로 음악 볼륨을 조절하거나 USB로 스마트폰, 노트북 등을 충전할 수도 있다.

팔걸이 좌측 부분에는 터치식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의자 후방에 장착된 카메라와 연동된다. 사용자는 후방 물체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으며, 360도 충돌 감지 센서와 함께 주차선이 디스플레이에 표시되어 보다 안전하게 의자를 운전할 수 있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360도 충돌 감지 센서에 대해 "사무실에서 짜증나는 상사나 동료가 후방에서 다가와도 신속하게 알아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이 개발한 사무용 의자는 폭스바겐 차량 라인업의 홍보용 제품으로 아쉽게도 판매용이 아니다.

▲ 이야~ 야근이다~ 전조등 켜라잇

▲ 아니 왜 쓸데없이 고급지냐고요


▲ 삐빅 충돌(부장님)이 감지되었습니다

▲ 먼저 퇴근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