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이 지난주 e스포츠 업계에 일어난 중요한 소식을 모아 볼 수 있는 코너를 연재합니다. 국내와 해외에서 있었던 e스포츠 업계 전반의 소식뿐만 아니라, 국내 e스포츠 관련 행사 및 정책, 팬 커뮤니티를 달군 이슈들, 각 게임단의 소식 등 여러 정보와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또한, 이번 주에 진행될 예정인 국내와 해외 e스포츠 대회 일정도 함께 알려 드립니다.


■ 국내외 e스포츠 소식


◎ e스포츠 포럼 정식 출범
- e스포츠 산업 현안에 대해 업계인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발전된 미래를 모색할 수 있는 e스포츠 포럼이 정식 출범했다. 1기에는 서울대 스포츠미디어 전공 김기한 교수가 포럼장을 맡고 김정균 감독, 김철학 KeSPA 사무총장, 성승헌 캐스터, '무릎' 배재민 철권 프로게이머, 오상헌 LCK 대표, 윤민섭 국민일보 기자, 이민호 크래프톤 e스포츠 총괄, 이지훈 젠지 상무, 채정원 아프리카TV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 부문장, 황영민 넥슨 e스포츠 그룹장 등 총 14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비공개 실무 간담회와 공개 토론회, 토크콘서트 등을 연간 기획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항저우시, 2025년 e스포츠 산업 등 연간 수입 '대박' 노려
-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공개한 '위클리글로벌 303호'은 2025년 항저우시 애니메이션 게임 및 e스포츠 산업 연간 수입이 6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측을 담았다. 지난 11월 12일, 중공항저우시위원회반공청, 항저우시인민정부반공청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항저우시는 2025년까지 경쟁력을 갖춘 주요 기업 유치, 국제적 영향력 있는 전문 대회 개최, e스포츠 경기장 건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초보적인 국제 애니메이션 도시, e스포츠 유명 도시 건설을 목표로 삼았으며, 관련 연간 수입이 6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 VCS '제로스' 영구 정지 취하? 라이엇 게임즈 '글쎄...'
- 가레나와의 퍼블리싱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라이엇 게임즈가 동남아시아 지역을 총괄하게 됐다. 이에 '제로스'의 선수 복귀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 국내 매체의 취재 결과, '제로스'와 관련된 변경사항은 없었다. VCS의 유명 프로게이머였던 '제로스'는 과거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직후 "베트남에 코로나19가 더 유행해 VCS 팀이 MSI에 출전하지 못하면 좋겠다"는 망언을 했고, 이 때문에 영구 출전 정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 경기도와 충청남도 등 지자체 소식
- 경기도에서 플레이엑스포, 게임, e스포츠, VR/AR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들을 위한 도지사 유공 포상 계획안을 공개했다. 기업 13인과 공공기간 6인 등 총 19명이 포함된다. 최종 선정된 이들에게는 표창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충청남도에서는 '충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 건립 타당성 조하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출연금 교부결정을 알렸다. 위 사업에 책정된 예산액은 1억 원이다. 사업 내용으로는 ▲충남 e스포츠 경기장 건립 기본계획 수립 ▲국내외 e스포츠 경기장 사례 분석 및 전문가 자문 ▲e스포츠 경기장 건립 개발방식 ▲e스포츠 경기장 사업화 전략 및 운영계획 수립(운영예산 확보방안 포함)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방안 제시 ▲행안부 지방투자심사 승인에 필요한 타당성 조사 등 관련 사항 일체다.



■ 이 주의 e스포츠 일정





■ e스포츠 소식통

▲ 출처 : 플로리다 메이헴 운영 부사장의 트위터

◎ 오버워치 리그 FA 기간 변경, 관계자들 반발
- 오버워치 리그의 FA 기간이 뒤로 미뤄졌다. 12월 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FA 기간은 3주 뒤부터 진행된다. 이는 블리자드-넷이즈 간 발생한 파트너십 관련 문제 처리를 위한 결정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리그 관계자들은 블리자드에서 이를 뒤늦게 통보했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플로리다 메이헴의 e스포츠 운영 부사장과 보스턴 업라이징의 총괄 매니저는 트위터를 통해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 LPL 올스타전 무기한 연기
- LPL 올스타전이 개막을 무기한 연기했다. 장쩌민 전 국가주석의 사망 소식 때문이라는 것이 유력한 주장이다. 이로 인해 중국은 현재 '국가애도의 날'이 선포된 상태다. LPL 측은 웨이보를 통해 추후 일정이 확정되는대로 공유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LPL 올스타전은 '우지' 등 초대형 스타 플레이어들의 연이은 불참 소식으로 현지 팬들의 실망을 산 바 있다.

◎ '페이커'가 직접 마련, T1 소통 방송 진행
- T1이 팬들과의 소통 방송을 진행했다. 조 마쉬 CEO와 안웅기 COO, '페이커' 이상혁이 동반 출연했다. 이들은 방송을 통해 2020년부터 이어졌던 코치진 선임 과정과 팀 내부 상황, 팬들 사이에 불거진 논란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방송은 '페이커'가 직접 제안해 진행된 것이라는 내용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팬들 사이에서 '페이커'의 위상이 더욱 상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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