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RPL 시즌2' 팀전 결승이 진행됐다. 그 결과, SGA 인천이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을 모두 승리하면서 시즌2 챔피언으로 거듭났다.

1세트 스피드전의 시작부터 SGA 인천의 흐름이 심상치 않았다. 1라운드를 승리한 SGA 인천은 단 한 번의 위기 없이 '1234' 퍼펙트 스코어로 2라운드도 가져갔다. 게임코치의 반격은 3라운드에 나왔다. '솔영'을 선두로 보내는 대신 2~5등을 독식하는데 성공했다. '성수'를 밀어내는 '런민기'의 바디 블로킹이 환상적이었다.

이어진 4라운드에서는 '불빛'과 '헬렌'이 단단하게 상위권을 수성하면서 SGA 인천에 세 번째 승리를 안겼다. 게임코치는 자신들이 선택한 트랙으로 펼쳐진 5라운드를 가져가며 한숨 돌렸다. 하지만, 다음 트랙은 SGA 인천이 전승을 기록 중인 월드 두바이 다운타운이었고, SGA 인천은 퍼펙트 승리로 스피드전을 마무리했다.

2세트 아이템전 1라운드, '솔영'과 '램공'의 선두 싸움에서 '램공'이 웃었다. '램공'의 자석 타이밍도, '정원'의 지원 사격도 좋았다. 2라운드에서는 '솔영'이 결승선 앞 대역전극을 만들어내면서 앞선 라운드의 아쉬움을 제대로 달랬다. SGA 인천은 '헬렌'의 질주로 3라운드까지 승리하며 라운드 스코어 2:1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4라운드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두 경쟁이 펼쳐졌는데, 공격 아이템이 난무하는 와중에 자석을 쥔 '솔영'이 '램공-록시'를 제쳤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5라운드 역시 SGA 인천이 착실하게 상위권 라인을 쌓아갔다. 그에 힘입어 '솔영'이 독주를 시작했고, 게임코치는 이를 막을 수 없었다. 그렇게 SGA 인천이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