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을 사냥하기 위해 만들어진 괴물들, 위쳐의 기원을 담은 넷플릭스 드라마 '위쳐: 블러드 오리진'의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다.

'위쳐: 블러드 오리진'은 게롤트, 예니퍼, 시리 등이 활약하던 본편의 시대로부터 1200년 전, 천구의 결합이 이뤄지기 전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천구의 결합이 이뤄지기 전이라는 데에서 알 수 있듯이 '위쳐: 블러드 오리진'의 세계는 본편의 시대와는 사뭇 다르다.

천구의 결합을 통해 여러 세계가 겹쳐지고 그 결과, 위쳐 본편의 괴물들과 인간들이 위쳐 시리즈의 주 무대가 되는 세계로 넘어오기 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위쳐는 물론이고 인간들과 그들을 위협하는 괴물들 역시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괴물들이 없기에 얼핏 평화로울 거라 여겨지지만, '위쳐: 블러드 오리진'의 현실은 다르다. 엘프의 황금기지만, 한편으로는 수많은 엘프와 이종족들을 억압하는 제국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드라마는 압제자로서 수많은 민중들을 억압하는 제국에 맞서 에일라와 피얄 등 7인의 전사는 제국 타도라는 하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힘을 모으면서 시작된다.

한편, 제국에 맞서는 그들을 막기 위해서 제국은 끝내 차원의 문을 열어 괴물을 불러들이고 7인의 전사들은 괴물을 사냥하기 위해선 그들 역시 괴물을 만들어야 한다는 걸 깨닫는 만큼, 천구의 결합은 물론이고 위쳐의 기원 또한 다룰 것으로 보인다.

'위쳐: 블러드 오리진'은 오는 12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정식 방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