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혜성처럼 등장해 전 세계 게이머들의 눈길을 휘어잡은 액션 게임 '로스트 소울 어사이드'가 오랜 침묵을 끝마치고 마침내 출격 준비를 끝마쳤다.

'로스트 소울 어사이드'는 얼티제로 게임즈(Ultizero Games)의 양빙 대표가 '파이널판타지15'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게임이다. 초기 2년간 양빙 대표 홀로 개발한 '로스트 소울 어사이드'는 2016년 첫 공개 당시 전 세계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었고 그 결과, 소니의 중국 개발사 지원 프로그램인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에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첫 공개로부터 2년이 지난 2018년에는 차이나조이에 출품, 게이머들에 선보였으며, 당시 많은 게이머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나 1인 개발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비주얼과 퀄리티, 뛰어난 액션을 선보이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2018년 차이나조이를 끝으로 오래도록 게임에 대한 새로운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개발이 좌초된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들려왔다. 그러던 2021년, 이러한 의혹을 불식시키기라도 하려는 듯 얼티제로 게임즈는 근 3년 만에 18분가량의 인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차이나조이로부터 3년이 흐른 만큼, 그 사이 '로스트 소울 어사이드'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 특유의 호쾌한 액션은 한층 화려하고 정교해졌으며, 다양한 패턴으로 무장한 보스전 등을 보여줌으로써 다시금 기대를 모았다.

그로부터 1년 지나 '로스트 소울 어사이드'의 최신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한 트레일러는 '로스트 소울 어사이드'의 각종 매력을 담아낸 게 특징이다. 무기나 방패로도 쓰이고 때로는 이동기로도 쓰이는 괴물 '아레나(Arena)'를 활용한 각종 액션들을 비롯해 기묘하면서도 장엄한 '로스트 소울 어사이드' 속 도시의 모습, 그리고 각양각색의 패턴으로 무장한 적들이 등장, 그들을 상대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로스트 소울 어사이드'의 출시일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이와 관련해 얼티제로 게임즈의 양빙 대표는 "현재 게임의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며, "추후 게임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