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ght Flyer Studios(이하 WFS)는 금일(9일), WFS와 Key가 공동 개발한 드라마틱 RPG, '헤븐 번즈 레드' 한국어 버전 정식 출시에 앞서 제작 발표회를 진행했다.

헤븐 번즈 레드는 '에어', '클라나드', '엔젤 비트!'로 유명한 Key의 시나리오 라이터 마에다 준이 1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게임으로, 인류의 모든 무기가 통하지 않는 수수께끼의 존재 '캔서'에 맞서 결전 병기 '세라프'를 개발한 인류와 이를 다룰 수 있는 소녀들이 모인 '세라프 부대'의 이야기를 다룬 클래식 RPG다. 지난 2월 10일 일본 선출시 후 3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으며, 일본 구글 플레이 2022 '올해의 베스트 게임'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헤븐 번즈 레드의 한국 출시 확정을 기념하여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이날 제작 발표회는 오프라인은 물론, 한국 공식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발표회에는 WFS의 대표이사 및 개발진이 참여하여 게임 소개와 추후 한국 서비스 운영 방침을 직접 소개했다.

한편, 이날 제작 발표회 생중계 종료 후 한국 서비스의 사전 예약 캠페인이 시작됐다. 사전 예약 캠페인은 다가오는 9일부터 다가오는 2023년 1월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 일 시: 2022년 12월 9일(금) 16:00
  • 참 석: WFS 야나기하라 요타 대표이사, 카키누마 요헤이 프로듀서, 시모다 쇼타 개발 총괄
  • 발표내용: '헤븐 번즈 레드' 게임 개요, 한국 서비스 운영 방침 소개, 질의응답



  • ■ 헤븐 번즈 레드, "새로운 놀라움을 전세계의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목표"


    행사의 첫 번째 순서로 WFS의 야나기하라 요타 대표이사가 무대에 올라 헤븐 번즈 레드란 어떤 게임인지, 대략적인 개요를 소개했다. 야나기하라 대표는 '새로운 놀라움을 전세계 사람들에게 전달한다'는 회사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어나더에덴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다양한 타이틀을 개발해왔으며, 이번엔 비주얼아츠의 게임 브랜드 '키(Key)'와 함께 신작 '헤븐 번즈 레드'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키의 대표이사인 바바 타카히로 대표가 한국 서비스를 기념하여 준비한 특별 영상 메시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야나기하라 대표의 인사말 후, WFS의 카키누마 요헤이 프로듀서가 무대에 올라 헤븐 번즈 레드 게임에 대한 더욱 디테일한 정보를 소개했다. 카키누마 프로듀서는 '헤븐 번즈 레드'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시나리오 작가 마에다 준을 필두로 일본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참가해 'RPG 이상의 작품'으로 완성시킨 타이틀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마에다 준 작가의 시나리오와 악곡을 어떻게 RPG로 표현하고, 더 많은 이들에게 즐길 수 있게 할 것인지 고민하며 5년 이상 시행착오를 거쳤다고 전했다.

    ▲ 발표를 위해 무대에 오른 WFS 야나기하라 요타 대표

    ▲ WFS의 공통된 비전은 '새로운 놀라움을 전세계의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

    ▲ 이날 발표회에서는 마에다 준 작가가 전한 메시지와

    ▲ Key사의 '바바 타카히로' 대표의 인사말이 공개되기도 했다

    헤븐 번즈 레드의 캐릭터 디자인 및 메인 비주얼 디렉팅은 ‘아틀리에 시리즈’, ‘마기아 레코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외전’, ‘벽람항로’, ‘아웃브레이크 컴퍼니’ 등 수많은 대표작을 탄생시킨 일러스트레이터 ‘유겐’이 작업했으며, 주제곡 및 삽입곡은 TV 애니메이션 ‘라레라리티’, ‘유키토키’에서 각각 엔딩 테마와 오프닝 테마를 장식한 가수 ‘야나기나기’가 불렀다.

    헤븐 번즈 레드에는 유겐이 직접 디자인한 총 48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카키누마 프로듀서는 각각의 캐릭터가 저마다 개성과 스토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헤븐 번즈 레드'가 더 댜앙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었다고 설명한 뒤, 작품의 주인공 '카야모리 루카'가 소속되어 있는 제31A 부대 소개 영상을 통해 각 캐릭터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며 한국어가 적용된 '제31A부대 소개'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제31부대 소개 영상 이후에는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연기한 쿠스노키 토모리, 이나미 안쥬, 아마미 유리나, 마에카와 료코, 세리자와 유우, 코가 아오이 성우가 특별 영상 편지를 통해 헤븐 번즈 레드의 한국 서비스 결정 기념 축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 WFS 카키누마 요헤이 프로듀서

    ▲ 일러스트레이터 '유겐'이 작업한 48명의 캐릭터가 '헤븐 번즈 레드'의 주역들이다


    헤븐 번즈 레드의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는 다른 유저들과의 경쟁이 일절 존재하지 않는 '싱글 플레이' 형태로, 시뮬레이션 게임을 플레이하듯 하루하루를 보내는 '일 단위 스케줄'이 계속 이어지는 방식이다. 카키누마 프로듀서는 과거 키 사에서 발매한 게임들을 존중하는 의미로 이러한 시스템을 채택하게 됐다며, 스케줄에 맞춰 공부하거나 훈련에 참가하고, 점심시간이 되면 밥을 먹는 등 기지 내에서 벌어지는 대원들의 소소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일반적인 기지 생활 외에도, 때로는 기지 밖으로 나가서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기지 밖에는 적들이 가득하므로, 플레이어는 적들을 토벌하며 아이템을 수집하고, 지도를 밝히며 다양한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와 교류하여 유대감을 쌓거나, 각 캐릭터의 과거 이야기를 하나씩 알아가는 것이 헤븐 번즈 레드 게임 플레이의 주된 매력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카키누마 프로듀서는 이러한 모든 게임 플레이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눈부시게 애절한'이라는 키워드라고 강조했다. 게임을 개발하는 모든 멤버가 '눈부시게 애절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전력으로 임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헤븐 번즈 레드의 스토리, 음악, 캐릭터, 일러스트, 그리고 개발진의 마음까지 모든 요소를 하나의 트레일러에 모았다고 소개한 뒤, 한국어로 제작된 첫 번째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고 유대감을 쌓고,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담겼다

    ▲ 헤븐 번즈 레드의 첫 번째 공식 한국어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 헤븐 번즈 레드, "쫓아가는 것이 아닌, 완전히 동일한 퀄리티의 서비스를 전세계에"

    ▲ WFS 시모다 쇼타 개발 총괄

    다음 순서로 WFS의 시모다 쇼타 개발 총괄이 무대에 올라 헤븐 번즈 레드 한국판의 서비스 운영 방침에 대해 소개했다. 헤븐 번즈 레드는 iOS와 안드로이드는 물론, 스팀과 윈도우즈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 현재 일본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것과 똑같은 버전의 앱에 한국어가 새롭게 더해지는 방식이기 때문에, 한국어와 일본어 사용권에서 완전히 같은 퀄리티의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언제든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설정해 플레이할 수 있는 셈이다.

    기간 한정 콘텐츠가 없으므로, 일본에서 이미 서비스되고 있는 모든 콘텐츠를 한국에서도 오픈 시점에 완전히 동일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것 역시 '헤븐 번즈 레드'의 특징 중 하나다.


    ▲ 일본 서비스 1년 간의 모든 콘텐츠를 한국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물론 정식 출시 후에도 전세계 동시에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시모다 쇼타 총괄은 추후 추가되는 공지사항과 콘텐츠 업데이트 내용 역시 일본 현지에서 공개되는 것과 그 어떠한 차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WFS는 국내 정식 출시 이후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프로모션 개시, 격주마다 1회 라이브 방송 등 활발한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식 출시 이전에는 한달에 한번 주기로 생방송을 진행하게 되는데, 제1회 ‘한국 헤븐 번즈 레드 정보국’은 다가오는 12월 26일 저녁 8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진행된다. 시모다 쇼타 총괄은 현재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헤븐 번즈 레드의 옥내외 광고를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용자를 위한 프로모션 및 광고를 확대할 예정이니, 한국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는 당부의 인사를 전했다.

    이후에 카키누마 요헤이 프로듀서가 다시 무대에 올라 출시 시점까지 진행될 예정인 프로모션 내용을 소개했다. 사전예약은 9일부터 바로 시작됐으며, 안드로이드, iOS, 스팀 유저 모두 공식 홈페이지에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는 것 만으로 사전 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출시 시점이 되면 사전예약자에게 알람이 전달되며, 게임을 실행한 유저에게는 쿼츠 3,000개와 10연속 가챠, 데이3까지 플레이한 유저에게는 SS등급의 '카야모리 루카'가 지급될 예정이다. 카키누마 프로듀서는 출시 후 월말까지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에게 S이상 확정이 포함된 10연속 뽑기 티켓 등 여러 보상이 제공될 예정이니 '헤븐 번즈 레드'에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출시 시점부터 빠르게 시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첫 번째 헤번레드 정보국 방송은 다가오는 26일에 진행된다


    ▲ 헤븐 번즈 레드 유저를 위한 다양한 보상 정보가 소개됐다

    이외에도 정식 출시 이전에 일반 유저들을 대상으로 사전 플레이 이벤트, 그리고 사전 등록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카키누마 프로듀서는 각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다른 유저들보다 한발 먼저 헤븐 번즈 레드를 접해보고 싶은 유저라면 꼭 SNS를 팔로우하고 새롭게 공개될 정보를 주목해달라고 이야기했다.

    모든 발표 이후, WFS의 야나기하라 요타 대표이사, 카키누마 요헤이 프로듀서, 시모다 쇼타 개발 총괄이 모두 무대에 올라 한국의 유저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야나기하라 대표는 '새로운 놀라움을 전세계 사람들에게 전하는' 기업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항상 유저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게임을 만들려고 한다며, 어디서도 만난 적 없는 감동과 재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카키누마 요헤이 프로듀서는 헤븐 번즈 레드 팀에서 일본과 한국 양국에 완전 동시 운영을 하기 위해 정성 들여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모다 쇼타 총괄은 '눈부시게 애절한'이라는, 나라를 넘어 인류가 함께 공유하는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러한 뜨거운 마음을 한국의 유저들에게 전하는 그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헤븐 번즈 레드' 제작 발표회 Q&A

    발표회 생중계 이후, 행사 현장에 참가한 기자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질의응답 세션이 진행됐다. 질의응답에는 WFS 야나기하라 요타 대표이사, 카키누마 요헤이 프로듀서, 시모다 쇼타 개발 총괄의 3인이 참석했다.




    Q. 일본에서 워낙 좋은 성적을 거둔 게임인데, 한국 서비스를 결정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한국 서비스 계획은 언제부터 준비했는가?

    카키누마 요헤이 프로듀서 (이하 카키누마) = 헤븐 번즈 레드는 '눈부시게 애절한'이라는, 조금 과장하자면 모든 인류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는 이야기다. 이러한 메시지를 일본 외에 다른 국가의 유저들에게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랐다. 운영 시에 유저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고 있는 만큼, 일본과 가까운 나라인 한국의 게이머들이 먼저 즐겨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 일본과 전혀 다르지 않은 앱 버전을 전달하여 유저 의견도 들으며 서비스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

    올해 2월에 일본판을 출시한 직후에는 게임의 안정화에 주력했고, 이후 곧바로 일본 외에 다른 국가에도 전달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 명확하지는 않지만, 출시 바로 직후, 약 반년 이상은 준비했다고 할 수 있겠다.


    Q. 한정 가챠가 없는 것으로 유명한 게임이다. 기간 한정 콘텐츠를 없앤 이유가 궁금하다.

    시모다 쇼타 운영 총괄 (이하 시모다) = 일본에서도 이러한 운영 방침을 계속 유지하고 있고, 아무래도 전세계에 게임을 전달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기 때문에 이러한 방침을 선택하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전세계 모든 유저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서비스하게 된 다는 것에 대해 특히 더 감격스러운 마음이다. 한국의 드라마나 영화는 훌륭한 스토리성을 세계에 인정받고 있는데, 그러한 한국에서 일본의 헤븐 번즈 레드를 출시하게 된 것이 감격스럽다. 한국 유저들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들으면서 운영하고 싶은 마음이다.


    Q. 최근 한국의 게이머는 현지화 부문에 굉장히 민감한 편이다. 헤븐 번즈 레드의 한국어 번역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야나기하라 요타 대표(이하 야나기하라) = 일단 사내에 원어민 번역가가 있고, 번역 과정 이후에는 전문 파트너 업체에게 체크도 받고 있다. 자신감 있게, 책임감을 가지고 한국어 번역을 낼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 문제없이 제대로 된 현지화를 전달할 생각이다.


    Q. 일본 버전을 이미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들도 있는데, 이들은 한국 정식 출시 시 언어만 바꿔서 즐길 수 있는 셈인가?

    시모다 = 그렇다. 앱 내에 언어 전환 기능이 있으므로, 일본어와 한국어 양쪽을 왔다갔다하면서 플레이할 수 있다.


    Q. 사실 일본 게임사가 직접 서비스하는 게임이 장기적으로 유지되는 경우가 굉장히 드물었다. WFS는 헤븐 번즈 레드의 장기적인 서비스를 위해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나?

    야나기하라 = 지금까지의 헤븐 번즈 레드는 완성되지 않은 게임이다. 정기적인 생방송을 진행하며 유저들의 목소리를 듣고, 더 나은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유저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고객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듣고, 함께 만들어나가는 형식을 취할 계획이다. 직접 서비스를 결정한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Q. 게임의 메인 스토리는 과금 수준에 상관 없이 누구나 꾸준히 즐길 수 있나?

    야나기하라 = 그렇다. 여러 이벤트를 통해 재화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아무런 과금을 하지 않아도 메인 스토리를 클리어하는 유저 사례가 굉장히 많다.


    Q.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할 때 세계관 충돌 등의 문제가 있을 것 같은데, 캐릭터를 추가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야나기하라 = 48명의 캐릭터로 시작했고, 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48명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캐릭터를 일부러 늘리는 식의 운영은 하지 않으려고 처음부터 결정하고 진행했다. 물론 미래에 영원히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는 장담할 수 없지만, 가능한 현재의 방향성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Q. 일본에서는 구글 플레이 2022 '올해의 베스트 게임'에 선정됐는데, 한국 서비스에서 기대하고 있는 성과가 있는지 궁금하다.

    야나기하라 = 한국에서도 어떤 상을 받게 된다면 굉장히 기쁘겠지만, 일단은 헤븐 번즈 레드라는 게임을 알리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한국의 게이머들이 재미있게 즐겨주시고, 커뮤니케이션을 즐겨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우리들이 만들고 있는 가치가 인류 공통의 가치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일본에서 세운 결과는 굉장히 기쁘지만, 유저들과 함께 보낸 1년이라는 시간이 굉장히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도 같은 종류의 기쁨을 얻기를 바라고, 유저들과 활발한 커뮤니케이션하며 서비스를 완성해나가는 과정, 그 자체를 기대하고 있다. 물론, 길에서 유저들이 '헤븐 번즈 레드'를 플레이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거나 하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