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루트슈터 전성시대다. 국내에서도 수많은 게임사들이 루트슈터 신작들을 개발 중인 가운데 중국의 게임사들 역시 이러한 흐름을 놓치지 않고 루트슈터를 개발 중이다. 그 가운데 소니의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에 선정된 게임이 있다. 룽 포스(Loong Force)가 개발 중인 TPS 루트슈터 '콘발라리아'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19년 모습을 드러낸 '콘발라리아'는 판타지와 SF가 융합한 독특한 세계관이 눈에 띄는 루트슈터다. 플레이어는 자유롭게 오픈필드를 누비며, 인류를 위협하는 수수께끼의 적에 맞서야 한다. 이번에 공개한 트레일러를 통해서는 '콘발라리아'의 대략적인 시스템들을 엿볼 수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화려한 패턴으로 무장한 보스의 존재다. 공중을 자유롭게 누비며, 각종 패턴으로 무장한 보스를 상대하기 위해선 단순히 잘 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보스의 패턴 자체를 익혀야 한다. 영상을 통해서는 회피를 활용해서 보스의 범위 공격 등을 피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무기의 조합과 보조 아이템, 그리고 스킬 등을 쓰는 모습 역시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최대 4명이 파티를 맺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파티와는 별개로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전투를 치르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상에는 4인 파티 외에도 플레이어로 추정되는 다른 캐릭터들과 함께 전투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오픈필드를 누비는 만큼, 플레이어에는 전용 이동 수단을 준다. 일종의 제트팩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필드를 이동할 때에는 이를 활용해 드넓은 필드를 재빨리 누비는 것은 물론이고 보스전에서도 광역기를 피하는 데 쓰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눈에 띄이는 건 커스터마이징 요소다. 똑같은 무기여도 어떤 파츠를 장착하느냐에 따라 플레이어의 무기는 전혀 다른 형태로, 방식으로 동작한다. 영상에서는 플라스마 런처를 개조해 넓은 공격 범위를 가진 플라스마 탄을 쏘거나 머신 건의 연사력을 늘리는 식으로 개조하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근접 무기의 존재 역시 엿볼 수 있어서 루트슈터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전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콘발라리아'의 출시일과 기타 자세한 정보는 미정이다. 다만, 소니의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에 선정된 만큼, PS4와 PS5 독점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