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고 볼거리도 많았던 2022 지스타가 끝난 지 벌써 3주 가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행사 내에서는 국내 최대 게임쇼 답게 다양하고 재밌는 게임도 찾아볼 수 있었지만, 직접 신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여러 IT 브랜드 제품들과 다양한 제품들 또한 빠질 수 없었고요. 게이머들이라면 그냥 보고 지나칠 수 없는 화려한 게이밍 주변기기들부터 최고의 성능을 뽐내는 하드웨어 장비까지 말이죠.

▲ 멀리서도 눈에 띈 JBL 퀀텀 부스 (2022 지스타)

이런저런 생소한 부스부터 저명한 인지도를 갖고있는 부스 등 여러 부스들을 둘러보다 보니 개중 필자 눈에 띈 부스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16년도에 삼성전자가 인수한, 다들 이름 정도는 알고 있을법한 하만의 글로벌 오디오 브랜드, JBL 부스였습니다. 그것도 JBL의 게이밍 관련 제품군 퀀텀 시리즈를 대표로 내세운 JBL 퀀텀 부스였죠.

들어가 보니 JBL의 게이밍 무선 이어폰 퀀텀 TWS부터 헤드셋 시리즈, 마이크 등 필자가 직접 사용해봤던 반가운 제품들이 여럿 보였습니다. 또한 내부에 들어가자마자 대문 앞에 걸려있는, 딱 봐도 신제품으로 보이는 녀석이 필자 눈에 띄었고요.


그 주인공은 바로 JBL 퀀텀 910 무선 게이밍 헤드셋, 지스타 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신제품은 절대 못 참는 성격이기도 하여 바로 들어가서 직원분에게 제품 설명도 듣고 직접 시연도 해봤습니다. 물론 길게 사용해보지는 못했고, 약 10분가량 몇몇 주요 기능들만 경험해봤지만요. 근데 그 잠깐 사이에도 제품을 사용해보며 느꼈던 점은 확실히 장점이 많은 녀석이라 느꼈습니다.

주요 기능만 봐도 확실히 괜찮은 제품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만 보고 결정하기엔 제품에 대해 모르는 정보가 너무 많기도 하고 신중하게 고르는 편이라 더 자세하게 확인해보고자 합니다. JBL 퀀텀 910 무선 게이밍 헤드셋. 직접 사진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JBL 퀀텀 910 무선 게이밍 헤드셋
든든한 게이밍 헤드셋, 디자인까지 예쁘다


▲ JBL 퀀텀 910 무선 게이밍 헤드셋 박스 외관




▲ 뒷부분에는 주요 성능들이 줄지어 적혀있습니다


▲ 바로 못 참고 개봉




▲ JBL 퀀텀 910 무선 게이밍 헤드셋 구성품


▲ 엄청 부드러운 극세사 재질의 파우치에 싸여있네요


▲ 음~느낌좋고


▲ JBL 퀀텀 910 무선 게이밍 헤드셋 본체




▲ 푹신한 가죽으로 설계된 이어패드


▲ 겨울에 이만한 귀마개가 없습니다


▲ 전원 레버


▲ 각종 포트들


▲ 음소거 버튼과 음량 조절 다이얼


▲ 게임-챗 밸런스 다이얼까지, 여러 기능들을 이어패드의 온보드로 직접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 고급스러운 외관을 띄네요


▲ 게이밍이지만 심플한 디자인이 매력적입니다




▲ 이어캡에는 JBL 로고와 패턴 디자인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 선명한 보이스를 들려주는 음성 초점 붐 마이크


▲ 위로 올리면 음소거, 아래로 내리면 해제됩니다


▲ 딱 봐도 튼튼해 보이는 헤드 프레임


▲ 메모리폼 이어쿠션은 장시간 사용해도 쾌적한 푹신한 가죽 소재로 이뤄져 있습니다






▲ 푹신


▲ 푹신푹신


▲ 필자와 같은 대두에게 길이 조절은 필수입니다



▲ 신축성도 매우 좋습니다


▲ 블랙 색상이라 그런지 데스크탑 세팅에도 잘 어울리네요


▲ 역시 게이밍에 RGB 감성이 빠질 순 없지, 화려한 퀀텀 라이팅!


▲ 동료 기자에게도 씌워봤습니다


JBL 전용 소프트웨어 퀀텀 엔진
퀀텀 910의 진국은 여기서 느낄 수 있습니다


▲ 여러 기능들을 한곳에 모아 편리하게 설정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 제품의 하이라이트, 헤드 트래킹 기술이 적용된 퀀텀 스피어 360 기능입니다


▲ 소프트웨어에서 헤드셋을 인식하여 헤드 트래킹 감지 센서를 통해 모션을 체크합니다


▲ 360도? "가능" (부제 : 퇴근이 하고 싶은 사람)


▲ 또한 퀀텀 910 무선 게이밍 헤드셋은 직접 본인 귀에 맞게 사운드 보정을 할 수도 있습니다

▲ 구성품에 포함된 캘리브레이션 마이크, 여기에 사용되는군요


▲ 마이크 단자에 꽂고


▲ 귀에 꽂아준 뒤


▲ 헤드셋을 그 위에 덮고 보정을 진행하는 형식입니다


▲ 보정 준비가 완료되면 알아서 프로그램 내에서 감지를 진행하며


▲ 여러 프로세스를 거쳐 측정하고


▲ 반대쪽도 같은 프로세스로 측정을 진행합니다


▲ 보정이 끝나는 마무리 단계


▲ 마무리되면 해당 설정으로 프리셋 저장도 가능합니다


마무리하며...


3주 전 지스타 퀀텀 부스에서 사용했을 땐 사실상 찍먹(?) 수준에 불과한 10분 가량의 시연이었기에 제대로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이번 기회로 처음부터 끝까지 사용해보며 동료기자에게도 씌워보고 물어보니 확실히 모자람 없이 잘 만들어진 게이밍 헤드셋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또한, 게이밍 헤드셋에 빠질 수 없는 공간 음향 기능 7.1ch 퀀텀 서라운드 기능과 DTS Headphone:X V2.0으로 더 입체감 넘치는 사운드를 느껴볼 수 있었으며, 헤드 트래킹 기술로 더 정교해진 퀀텀 스피어 360 공간 인식 기능은 높은 성능의 3D 입체 음향을 들려줘 FPS 게임은 물론 사운드가 풍부한 콘솔 게임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JBL만의 음향 기술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으로 몰입감을 높여준 것은 덤이고요.

호환성도 꽤 뛰어납니다. 무선 2.4GHz USB 동글과 5.2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다양한 기기(PC, 콘솔, VR, 스마트폰 등)를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거든요.

JBL 퀀텀 910 무선 게이밍 헤드셋. 2.4GHz 무선 연결과 블루투스 연결로 지연과 끊김 없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동글 연결 시 최대 39시간 재생 가능한 배터리가 탑재되어 장시간 사용하기에도 문제없습니다. 곧 다가오는 연말, 본인 혹은 가족이나 지인에게 선물해줄 수 있을 정도의 무결점 게이밍 헤드셋이라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