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한국게임화연구원


한국게임화연구원(소장 석주원)은 오늘(7일),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제2회 국제 게임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게임화연구원이 주최하고, 게임화저널이 주관하며,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후원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 '디토랜드'의 특별후원을 통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컨퍼런스와 관련된 정보를 확인해볼 수 있다.

두 번째를 맞이하는 '국제 게임화 컨퍼런스'는 '게임, 일상이 되다!' 를 주제로 해외 게임화 관련 사례 발표와 국내 각 산업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가 함께 진행됐다. 각 세션 발표 이후에는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의 개회사와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축사로 시작했다. 김현기 의장은 행사 시작에서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여 세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나 ‘메타버스’와 같은 새로운 단어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단어가 됐지만, ‘게이미피케이션’은 아직 대중들에게 친숙하지 않다. 유럽에서는 이미 교육, 상거래 일상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성화되고 있으며, 2017년부터 이미 게임화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며 “한국은 최근 게임 월드컵인 ‘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만큼 게임 강국이라 할 수 있다. 이제 게임의 순기능을 통한 산업간 융합이 필요한 때다. 신산업과 미래를 여는 이번 컨퍼런스 개최를 축하드리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해외의 모범 사례를 나누고, 개인과 산업을 융합한 신산업이 국내에서도 활발히 추진될 수 있는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를 맡은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인간의 본능인 승리를 향한 경쟁과 성취, 보상 등의 속성을 전 산업 분야에 전파하고 산업의 발전으로 견인할 수 있도록 돕는 개념이 ‘게이미피케이션’ 라고 생각한다.”며, “이미 게임의 순기능은 여러 기업에서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게임의 본질인 재미를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다. 오늘 국제 게임화 컨퍼런스를 통해 게임화의 개념이 여러 산업 분야로 전파돼서 많은 발전을 이끌어 내기를 바란다. 서울시 역시 게임화 산업의 경쟁력 있는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하여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첫 번째 해외 발표 세션에서는 '게이미피케이션 고찰'에 대한 주제로 유럽 연사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Sarah Le Fevre (영국 Ludogogy 편집장)는 '게이미피케이션을 통한 학습의 진화발전'을 주제로 조직과 학습분야에서의 게이미피케이션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Beybin Elvin Tunc (벨기에 COFACE Families Europe 코디네이터 및 독립 컨설턴트)는 '사회적 결속을 증진시키기 위한 게이미피케이션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여러 국가의 비정부기관 및 민간단체에서 일했던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 Sarah Le Fevre 영국 Ludogogy 편집장 발표 영상

▲ Beybin Elvin Tunc 벨기에 COFACE Families Europe 코디네이터 및 독립 컨설턴트 발표 영상

오후에는 국내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세션1에서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국내 게임화 관련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 ▲KPR 정광진 ▲두물머리투자자문 이무혁 준법감시인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 정석희 교장 ▲큐리어드 지병석 본부장이 패널로 참석해 게임의 요소가 융합된 각 산업 분야의 사례를 소개하며 국내 게임화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 정석희 교장

세션 2에서는 한국 게임화의 미래에 대한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에픽게임즈 권오찬 차장 ▲간삼건축 김태우 상무 ▲서울대학교 김기한 교수 ▲한국IMC연구회 김일철 회장이 패널로 참여해 한국 게임화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해외에서는 이미 게이미피케이션에 대한 제품 및 서비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국내의 각 산업계에서도 게임화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게임의 순기능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융합하려는 시도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매년 개최되는 '국제 게임화 컨퍼런스'는 한국 게임화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서울시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행사장 내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했다.

7~8일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며, 게임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디토랜드 플랫폼 메타버스 공간에서 연사 및 발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의 사전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국제 게임화 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