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수사 게임 '디스크로니아: 크로노스 얼터네이트(Dyscronia: Chronos Alternate, 이하 디스크로니아)'가 다가오는 2023년 2월 22일에 출시될 예정인 소니의 차세대 VR 헤드셋 'PS VR2'의 런칭 타이틀로 결정됐다.

디스크로니아는 해상도시를 돌아다니며 미해결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VR 수사 액션' 장르의 신작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과거를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진 특별 감찰관 '할'이 되어 일어날 리 없었던 범죄들과 마주하게 된다. 여러 장소와 인물들 속에 숨겨진 수수께끼를 풀어서 밝히고, 갑작스러운 습격과 위협으로부터 살아남아야 한다.

과거를 바꾸는 힘을 활용한 사건 풀이, 수천 마리의 물고기로 채워진 해상도시의 아름다운 풍경과 유려한 캐릭터 디자인, 탈출을 목표로 진행되는 긴장감 넘치는 스텔스 액션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것이 이 게임의 매력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디스크로니아는 총 세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첫 번째 에피소드는 지난 9월 23일에 메타 퀘스트2 플랫폼을 통해 출시됐다. 이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두 번째 에피소드는 오는 12월 9일에 출시될 예정이며, 이야기의 마지막을 장식할 세 번째 에피소드는 PS VR2의 런칭 시점에 맞추어 내년 2월 경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세 개의 에피소드가 모두 포함된 일반 버전이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2023년 내에 출시될 것이라고 소개됐다.

'최고의 VR 애니메이션 어드벤처'라는 평가를 받으며 VR 팬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모으고 있는 VR 수사 게임 '디스크로니아'는 공식 한국어를 지원하며, 현재 메타 퀘스트2와 메타 퀘스트 프로로 플레이할 수 있다.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되는 2023년 2월 이후에는 PS VR2에서도, 그리고 '논 VR' 버전을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 PS VR2의 런칭 버전은 에피소드 3까지 모두 포함된 완전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