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더 게임 어워드(TGA)2021을 통해 10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던 '워해머 40K: 스페이스 마린2(스페이스 마린2)'. 그리고 해가 바뀌고 다시 돌아온 TGA에서 '스페이스 마린2'의 새로운 모습이 다시 공개된다.

지난 영상이 시네마틱 중심으로 과격한 스페이스 마린의 활약상에 중심을 뒀다면 이번 영상은 실제 인게임 플레이 영상을 기반으로 한 게 특징이다. 영상은 타이라니드의 침공에 맞서서 행성을 지키고자 하는 타이투스을 조명하고 있다. 행성을 집어삼키고자 하는 타이라니드에 맞서는 스페이스 마린은 한 줌에 불과하다. 일당백은 우습고 일당천, 일당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이투스 역시 마찬가지다. 혼자서 끝 모를 타이라니드에 맞선다.

타이라니드를 상대하는 타이투스의 무기는 다양하다. 스페이스 마린의 상징과도 같은 볼터와 체인소드를 비롯해 썬더 해머, 파워소드, 제트팩 등 다양한 장비들을 활용해 타이라니드를 도륙하는 걸 엿볼 수 있다.

한편, 수많은 적들을 손쉽게 처치하는 무쌍류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대치 상황에서 적의 공격을 피하거나 타이밍을 맞춰서 공격을 쳐내는 모습 등이 담겨 있는 만큼, 나름의 컨트롤 역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1년 출시된 전작 '워해머 40K: 스페이스 마린'은 렐릭 엔터테인먼트의 3인칭 슈터로 여러 단점 속에서도 호쾌한 타격감과 함께 시리즈의 핵심인 스페이스 마린 타이투스를 조작해 플레이하는 재미를 전했다. 이후 렐릭은 타이투스를 주인공으로 할 추가 작품들을 구상하기도 했으나 그 계획은 새롭게 개발을 맡은 세이버로 바뀌게 되었다.

한편 '스페이스 마린2'는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이 된 타이투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워해머 40K: 스페이스 마린2'는 2023년 중 PC, PS5, Xbox Series X|S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