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쇼크2, 바이오쇼크 및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를 이끈 총감독 켄 레빈(Ken Levine)과 그의 사단이 개발 중인 신작 '유다(Judas)'가 더 게임 어워드 2022 발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유다'는 켄 레빈 감독의 고스트스토리 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싱글 플레이 내러티브 FPS 장르의 신작이다. 플레이어는 유다가 되어 붕괴하는 우주선에서 생존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탈출 계획을 짜내야만 한다. 생존을 위해 적과 동맹하거나, 배신하는 등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플레이어의 앞에 다양한 선택지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쇼크 1편처럼 플레이어의 선택지 선택 여부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멀티 엔딩 시스템을 차용할 것인지, 선택지는 등장하지만 결말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던 '인피니트'의 시스템을 가져갈 것인지의 여부는 앞으로의 소식을 계속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개된 1분 30초 분량의 트레일러에서는 게임의 대략적인 비주얼을 엿볼 수 있다. 캐릭터 디자인과 특유의 색감, 게임 내에 등장하는 스팀 펑크 요소까지, '바이오쇼크' 시리즈를 플레이해본 유저들이라면 누구나 '바이오쇼크 시리즈의 후속작인가?'라며 고개를 끄덕일만한 여러 비주얼이 포함되어 있다.

시스템쇼크2와 바이오쇼크 시리즈 개발진이 전달하는 신작 내러티브 FPS '유다'는 스팀과 에픽 스토어, PS5 및 Xbox Series X|S 플랫폼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 예정일과 관련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