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만 무성했던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의 확장팩이 사실로 드러났다. 게릴라 게임즈는 금일(9일), 더 게임 어워드를 통해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의 확장팩 '버닝 쇼어스'를 공개했다.

'버닝 쇼어스'에서 에일로이는 불길하고 위협적인 존재를 쫓아 이제는 위험천만한 화산 군도로 변한 거친 야생의 로스앤젤레스로 향한다. 작중 로스앤젤레스는 무성한 식물과 균열로 뒤덮인 도시로, 선윙의 도움을 빌려야 완전히 탐험할 수 있는 지역으로 변모했으며, 폐허로 변한 그림자 뒤에는 거대한 기계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 에일로이는 자신의 모든 능력을 활용해 이를 극복해야 한다.

한편, 더 게임 어워드에서 공개된 트레일러 말미에는 그간 게임 내 설정과 배경으로만 등장했던 코드네임 FAS-S0R7 Horus, 이른바 타이탄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기계가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버닝 쇼어스' 본편에서 에일로이의 여정을 가로막는 주적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PS4와 PS5로 모두 출시됐던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지만, '버닝 쇼어스'는 PS5로만 출시된다. 이와 관련해서 게릴라 게임즈 측은 확장팩과 관련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PS5로만 출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2023년 4월 19일 정식 출시 예정인 '버닝 쇼어스'의 가격과 기타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