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인디 신작 '리플레이스드(REPLACED)'의 두 번째 트레일러가 더 게임 어워드 2022(이하 TGA) 행사를 통해 공개됐다.

'리플레이스드'는 가상의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물 흐르듯 자유로운 전투와 깊이 있는 디스토피아 이야기, 그리고 2.5D 공상과학 레트로 감성의 비주얼이 담긴 액션 플랫포머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인간의 몸에 갇힌 채, 게임의 배경인 '피닉스 시티'에서 인간의 삶에 적응하려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인공지능 R.E.A.C.H.가 되어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재앙이라고 부를 수 있는 핵 사고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고 점차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어두운 사회에서 권력을 가진 이들은 인간과 그들의 장기를 단순한 화폐 단위 정도로 여기고 있다. 세련된 사이버펑크 풍 비주얼과 한없이 어두운 디스토피아 스타일 이야기를 선호하는 유저라면, 복잡하고 치열하면서도 동시에 매력적인 리플레이스드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TGA를 통해 공개된 두 번째 트레일러에는 새로운 사이버펑크 세계관 게임을 기다려온 인디 팬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어줄 독특한 인게임 비주얼이 다수 포함됐다. 여유로운 시골길과 논밭, 사람의 흔적이 남지 않은 폐허, 그리고 여행의 동반자가 되어줄 것으로 보이는 개와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연상케 하는 기계 문명의 모습이 독특한 2.5D 비주얼로 그려진다. 이외에 맵의 기믹을 활용하여 이동하는 플랫포머 요소와 다양한 무기를 동시에 활용하는 전투 장면까지, 게임 플레이를 구성하는 여러 디테일을 미리 엿볼 수 있다.

새로운 비주얼로 가득한 두 번째 트레일러가 공개됐지만, '리플레이스드'의 정확한 출시일 정보는 아직도 베일에 싸여있다. 출시 예정일 역시 2022년에서 2023년으로 연기됐다. 스팀과 Xbox 플랫폼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출시 시점에 맞춰 정식 한국어를 지원할 예정이다.